일본 마트를 점령한 한국 식품회사

일본에서 한국 식품이 유행한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내가 일본에 온지 어느새 20년 

20년전 그때는 한국 식품을 살려면 코리안 타운이라 불리는 

신주쿠 신오쿠보에 있는 한국 마트 장터에 가거나 

아니면 펙스나  전화로 주문 가능한 몇군데의 한국 식품 

배달 업체를 통해야만 가능했다 

그때는 한번씩 한국 나갈때마다  한국식품을  바리 바리 사들고  왔었다 

요즘엔 동경 변두리인 울 동네 마트에서도 

너무나 쉽게 한국 식재료를 접할수 있으니 한국을 나가더라도 

바리 바리 사들고 오지 않느다 

돌아 올땐 가볍게 돌아  온다 

필요하면 일본에서 사 먹으면 되니까 ..

일본 마트에 김치가 한코너를 차지하더니 

그 다음이 삼계탕이 한동안 인기를 끌더니 

냉면과 순두부가 ...

이제는 뭐가 인기 있다고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종류의 

한국 식품을 동네 마트에서 쉽게 살수가 있다 

 

요즘 울 동네 마트에 있는 한국 식품 코너이다 

한쪽 구석이 아니라 커다란 마트의 중앙 좋은 자리에

 떡 하니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그 만큼 인기가 있다는 말이다 

김치찌개용 스프를 비롯해서 비빔밥 잡채 

닭갈비 ,삼겹살, 불고기,

돼지 김치( 돼지고기 넣고 볶은 김치 볶음을 말한다 )

육계장, 갈비 국밥 , 삼계탕  

육계장 국밥이랑 갈비 국밥

삼계탕 

비빔밥, 잡채

닭갈비, 돼지김치 (돼지 김치 볶음)

많은 종류의 한국 식품이지만 

어째 포장을 보니 비슷한 분위기..

맞다  다 한 회사 제품이다 

한국에서 수입되어진 상품이 아닌 일본에 있는 회사에서 만든제품이다 

회사 이름은 모란봉 ..

내가 20년전 일본에 처음 왔을때도 모란봉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일본에서 꽤 유명한 한국식 불고기 식당도 겸하고 있는 회사이다 

50년도  더 된 아주 오래된 회사라고 한다 

일본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  바람을 타고 

급성정한 일본에 있는 대표적인 한국 식품 회사이다 

잡채 소금맛이랑 잡채 간장맛 

재미있는게 잡채가 소금맛 잡채 간장맛 잡채가 있다 

소금맛 잡채라 ...

일본의 대표적인 면 요리증 하나인  야끼소바라는 게 있다 

양배추 콩나물 등 채소와 돼지고기와 면을 볶아 만드는 야끼소바는 

소스로 맛을 내는 소스 야끼소바인데 

원조격인 소스 야끼소바의  틈새를  일치감치 소금맛 야끼소바라 자리 잡았다

소금맛은 깊이 있는 소스 맛과 달리 

깔끔하고 깨끗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마도 내 생각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춰 

깔끔한 맛의 소금맛 잡채가 등장한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나도  먹어보진 못했다

삼겹살 

울 동네 마트 한국 식품코너에서 유일하게 모란봉 회사가 아닌

삼겹살 .. 이 제품은 일본 회사 제품이다 

사실 한국에서 수입되어져 팔리고 있는 한국 제품 들도 

라면을 시작으로 셀수 없이 많이 있다 

거의 모든 한국 식품 회사제품을 일본에서 살 수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 회사의 한국 식품은 

한국 전문 샵이나 한인 타운인 신오쿠보 그리고 인터넷 쇼핑에서는 

쉽게 구할수 있지만 

아직은  일본 동네 마트에서는 한국 직수입 제품은 쉽게 볼수 있는제품이 아니다 

마트마다 김치 종류는 10여종류가 넘지만 

모란봉 아니면 일본에서 만든제품이고 

그 외 다른 많은 한국 제품은 거의가 모란봉이다 

20년전  동네 마트에서 한국 식품을 찾아 볼수 없었던 

그때에 비하면 쉽게 한국 식품을 접할수 있어서 너무나 좋지만 

이왕이면 한국에서 만든 한국 식품이 

일본 마트를 점령했으면  좋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