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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일본 나들이!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고 와 일본 상점가

by 동경 미짱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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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하지 않으시는 시아버지 

운전을 하시지만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으시는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시어머니도  평소에 여행을 참 많이 다니시는 분들이시지만 

최근엔 연세도 있으신데다가 장거리 운전을 못 하시다 보니 

단체 여행이나 친구분들과의 여행이 대 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시댁에 가게 되면  아들이 운전하는 차로 

같이 나가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 시부모님 모시고 

시가현에 있는 일본에서 제일 크다는 琵琶湖 비와고에 갔다 



일본에서 제일 크다는 말대로 정말 크긴 크다 

일렁이는 물결이  파도 같다

호수가 아닌 바다 같은 느낌이다 




시부모님 특히 어머님이 참 좋아하신다 

시부모님의 고향은 큐슈인데  두분이 결혼후 고향을 떠나 

 오랜 시간 나고야에서 살아 오셨다

나고야에 친구분들은  많으시지만  일가친척이 하나도 없다보니 

게다가 큰 아들네는 동경에 작은 아들은 한시간 거리에 살지만 

작은 며느리가 시댁을 오지 않으니 두분만의 단촐한 생활인지라 

우리가 시댁에 가서 잠깐만이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이 좋으신가 보다 


시부모님이랑 비와고 주변에 있는 상점가를 둘러 보았다 





외식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시부모님이시지만 

두분이 워낙 차를 좋아하셔서 찻집은 자주 가신다 

상점가라 일본 전통 찻집들도 많았는데 

커피를 좋아하는 아들에 맞춰 젊은이들로 가득한 커피숍으로 ..

이런 커피숍에도  간만에 오니 좋다신다 

아들이랑 함께이니 어딘들 안 좋을까 




울 자기야 장난기 발동했다 

어릴적 히로는 사내녀석이라 그런지 공룡을  너무나 좋아했었다 

  히로가 어렸을때 여기 욌었따면  참 좋아 했을것 같다 

울 시어머님은 아들이랑 나들이 나와서 넘 기분이 좋으시다 

며느리는 동경에 혼자 두고 온 아들이 살짝 걱정된다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 자기 아들이 제일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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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에게서 라인 왔다 



  나 언제까지 살아 남으면 되?

 왜? 내일 까지 ..

자유가 더 필요해?

하루 더 있다 갈까?

 아니!  괜찮아


언제 집으로 오냐는걸 이런식으로 물어 온다 

엄마 아빠 없이 혼자 집을 지키며 끼니 해결 하는게 

히로에게는 살아남는 생존의 문제인가 보다 

잔소리 하는 엄마 없는 며칠간 자유를 만끽하며 좋아 할줄 알았더니 

하루 더 있다 갈까라고 했더니 단호하게 괜찮단다 


엄마 아빠 없이 보낸 며칠간의 자유 

아마도 첫날은 좋았겠지 

둘쨋날도 그냥 그냥 지낼만 했겠지 

겨우 이틀이 한계인가 보다 .

셋째날 부터 드디어 엄마 아빠가 그리워지기 시작한듯....

기다려라 아들아!

 엄마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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