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109

일본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일본 여행지 주말 우리 집 자기야랑 모꼬짱이랑 또 다시 차박여행을 떠났다 어째 요즘은 매 주 차박을 떠나는 것 같다 이번 주말은 우리집 자기야가 온천을 가고 싶다고 해서 온천을 목적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온천도 즐기고 벚꽃 구경도 원 없이 했다 동경 근교는 지난 주가 벚꽃의 피크였다 동경에서의 벚꽃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이번주지만 야마나시현의 후지산 근처는 지대가 높아서 이번주가 벚꽃이 피크였다 야마나시현은 어딜가도 벚꽃 천지였다 덕분에 지난 주에 이어서 이번주도 벚꽃을 질리도록 보았다 온천이 목적이었던 차박이었지만 그래도 온천만 하고 올 수 있나 이왕이면 관광도 해야 지 ... 그래서 찾아간 곳이 있으니 그건 바로 후지산 야마나까호수(山中湖) 근처에 있는 아라구라야마센겐 공원( 新倉山浅間公園)이다 이 공원은 지난.. 2024. 4. 16.
온통 꽃에 둘러 쌓인채 보낸 하루 갑작스레 꽃구경을 떠나서 차박을 했다 차를 세운곳은 텐트 사이트에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 주차장이긴 하지만 온통 벚꽃 나무 천지다 복작거리는 텐트촌과는 달리 한산해서 조용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꼬짱이랑 함께 캠프장 산책을 나섰다 전날 저녁에 둘러 본 것과는 또 다른 풍경 밤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도 보인다 밤에 조명을 받은 벚꽃이랑 또 다른 느낌의 아침 햇살 가득 받은 새하얀 벚꽃들.. 이른 아침 산책길이라 아직 사람들이 텐트 밖을 나오지 않은 듯 조용한 캠프장 모꼬짱도 아주 아주 신이 났다 우리랑 함께라서 기분이 좋고 예쁜 꽃길을 산책하니 기분이 좋고 산책을 마치고 차 문을 활짝 열어 두고 아침 준비를 했다 아침은 간단하게 나는 샌드위치를 만들고 사과를 깎고 우리 집 자기야는 커피콩 갈.. 2024. 4. 11.
한번 들으면 평생 기억 되는 일본 유명 온천 주말을 이용해 우리 집 자기야와 둘이서 떠난 차박지는 야마나시현에 있는 유명 온천지이다 온천수도 온천수이지만 야마나시 산 위에 있어서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낮에는 온천 물에 몸을 담그며 멀리 후지산이 볼 수 있어서 좋고 밤에는 야경과 밤하늘 별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으니 좋고 아침에는 온천을 즐기며 떠 오르는 아침 해돋이를 볼 수 있어서 하루 온종일 좋다는 온천이다 온천의 이름을 한번 들으면 평생 잊지 못 할 만큼 유니크하다 일본은 다들 아시다시피 온천 대국이다 일본의 유명 온천의 대부분은 지명이 붙는다 하코네 온천, 벳부 온천, 쿠사츠 온천 ... 등등등 거의 대부붑이 그 지명이 이름인 온천이다 그런데 이 온천은 지명이 이름이 아니다 이 온천의 이름은 "내버려 둬 온천"이다 뭘 내 버려 둬?.. 2024. 2. 5.
날씨는 오락 가락! 나도 오락 가락 ! 즐거운 나 홀로 여행 중! 아침에는 분명 날이 너무나 맑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더니 만 끝내 구름이 하늘을 잔뜩 가리고 있었다 여행의 기본은 미리미리 날씨를 체크하고 여행 일정을 잡는 것인데 나는 그 기본을 무시한 나 홀로 여행 왕 초보다 미리 날씨를 체크하고 미리 계획 하는 것 자체가 구속인지라 나의 여행의 테마인 자유 와는 거리가 있기에 날씨 체크도 하지 않았었다 ( 라는 핑계를 대 본다 ) 비가 오면 비가 와도 할 수 있는 온천이나 아니면 카페에 들어가서 비멍을 해도 될 테니까 별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이것 또한 핑계 같으려나 ...) 구름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서 날씨 검색을 해 봤다 (빨간 표시가 내가 있는 야마나시가 아니라 동경으로 나오는건 설정이 집으로 되어 있기 .. 2023. 11. 18.
어쩌다 보니 나 홀로 여행의 전도사가 되었다 신쿠라야마 新倉山 공원.. 난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가와쿠치 호수에서 근처 관광지를 검색 했봤더니 떡 하니 나온 게 바로 이 신쿠라야마 공원이다 별점 5점 만점에 4.7이라는 엄청 높은 평가에 급 관심! 신무라야마공원은 특히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져서 일본인들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온다고 한다 그렇단 말이지.. 그렇다면 나도 외국인인데 당연히 가 봐야지 가와구치 호수에서 차로 15분이니 거리도 가깝다 안 갈 이유가 없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공원으로 출발! 힘차게 나섰지만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바로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 헐... 40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단다 400개라.. 눈앞에 펼쳐진 계단을 보니 기가 탁 막히고 숨이 턱 막히는 데 가만 생각해 보니 400개면 별거 아니네 그래서 오르기로.. 2023. 11. 18.
후지산 보러 가는 여행 후지산 주변의 5개의호수 중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곳이 야마나까고(山中湖)이다 야마나까고에서 묵은 두 번째 날 역시나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6시쯤 일어나 호숫가 산책 6시 20분경 호수가에서 바라본 후지산 아직 해가 다 뜨지 않은 시간이지만 정면에 후지산이 선명하게 보였다 후지산은 콧대가 꽤나 높은 산이다 무슨 말이고 하면 온전한 모습을 잘 보여 주지 않는다 그날 그날이 아니라 시시각각 모습이 다르다 30분 전이랑 1시간전이랑 다른 모습이다 구름 한점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게 후지산이다 아무리 날이 좋아도 구름이 조금만 있어도 구름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잘 보여 주지 않는다 아침부터 이렇게 선명하게 후지산을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호수 정면의 후지산은 선명하게 보이는데 같은 시각 호수의 왼쪽은.. 2023. 11. 16.
또 가고 싶은 일본 호숫가의 야간 단풍 축제 정말 시기에 딱 맞춰 적절한 장소로 여행을 잘 간 것 같다 후지산 근처의 5개의 호수중 두번째로 큰 호수인 야마나까고에서는 단풍 축제 기간이었다 전 날 갔었던 곳이 제일 큰 호수인 가와구찌고였는데 후지산 근처 5개의 호수 중 단풍 축제를 하는 곳은 가와구찌 고와 야마나까고 두 군데인데 비단 단풍 축제만이 아니더라도 이 두개의 호수가 관광지로는 제일 유명하다 단풍 축제로써 더 유명한 곳은 전 날 갔었던 가와구찌 고이지만 개인적으로 난 둘째날 갔었던 야마나까고의 단풍 축제가 더 마음에 든다 단풍 축제 야간 조명 구간도 가와구찌고 보다 이곳 야마나까고가 훨씬 더 길다 후지산 근처의 5개의 호숫가 주변에는 크고 작은 주차장이 꽤 많이 있다 주차장이 워낙 많아서 관광객이 많아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주차를 못 할.. 2023. 11. 15.
쉬운 길 두고 어려운 길로 가는 나의 여행 스타일 여행을 호텔에서 늦잠을 잔다고 누가 뭐라 할 것도 아닌데 난 괜스레 부지런을 떤다 부지런을 떤다기보다 습관이다 평소에 아침이 이른 나로썬 5시만 되면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조금 더 자도 되니까 더 자자 싶어서 눈을 감아도 절대 7시를 넘기지 못한다 역시나 눈을 뜨니 6시 이불속에서 뒹굴어 봐야 뭐하나 싶어서 결국 이불을 박차고 나와 호숫가 주변 산책을 나섰다 노란 은행 잎 카펫이 아름답다 아름다움과 더불어 지독한 똥 냄새 ㅎㅎㅎ 은행 특유의 똥 냄새를 보아하니 저 노란 잎 사이사이 은행들이 가득하겠지 역시나 은행들이 셀 수 없이 뒹굴고 있다 아줌마 본성이 꿈틀 거린다 주워? 말어? 결국 말기로 했다 내가 힐링하러 여행 와서 은행이나 주워야겠나 싶어서 ㅋㅋ 부지런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이른 아침부터 .. 2023. 11. 12.
아줌마 혼자 떠난 일본 가와구치 호수의 단풍 축제 또다시 3박 4일의 아줌마 나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여행 첫 날의 목적지는 후지산 근처에 있는 호수다 후지산 근처에는 5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있다 후지산은 북쪽으로 야마나시현과 남쪽으로 시즈오카 현의 경계에 있는데 후지산 근처의 호수는 전부 북쪽인 야마나시현에 위치를 하고 있다 후지산의 5개의 호수중 제일 큰 호수가 가와구치고(河口湖)이고 두 번째로 큰 곳은 야마나까고(山中湖) 다 당연히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것도 이 두 호수다 동경의 남쪽에 위치한 후지산의 호수는 11월이 단풍의 가장 절정인 시기다 매년 11월 이 두 호수에서는 단풍 축제가 열린다 여행 첫 날 오전에 운동을 갔다가 점심까지 챙겨 먹고 느지막하니 출발을 했다 어차피 자유여행이라 급할 것 없고 단풍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야간 .. 2023. 11. 11.
도깨비 까지 쫒아 냈다는 용암의 위력 오늘 글은 지난번 떠났던 나 홀로 여행기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너무 즐거웠고 글감도 엄청 많지만 여행 블로그도 아닌데 언제까지 여행 글만 주구창창 올릴수도 없고 해서 못 다 푼 이야깃거리는 일단 접어 두기로 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일본 왕실에서도 자주 찾는 곳이 가루이쟈와다 가루이쟈와에서 2킬로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이곳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이름이 좀 특이한 곳인데 鬼押し出し ( 오니오시다시) 공원이다 직역을 하면 도깨비를 밀어냈다는 말이다 뭔 이름이 이렇게 요상스러운지 .. 이름에 걸맞게 공원 입구엔 도깨비 인형들이 놓여있고 도깨비 관련 관광 상품들도 꽤 많다 군마현의 아사마라는 꽤 큰 규모의 활화산이 있는데 가장 최근에는 2019년에 작은 분화가 있었는데.. 2023. 11. 5.
일본의 깊은 산 속에 있는 유명 떡 맛집 쿠사츠 온천을 떠나 행한 곳은 가루이쟈와다 가루이쟈와는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높고 깊은 산속에 있어서 여름에도 워낙 시원해서 여름철 휴양지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일본 왕실에서도 매년 여름휴가를 이곳 가루이쟈와로 오는 걸로 유명하다 딱 1년전인 작년 가을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히로까지 3대가 함께 가족 여행으로 갔었던 곳이다 작년에 갔었던 곳을 또 가야 하나고 물으신다면 일단 지나가는 길이기도 하지만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곳이다 역시나 이 곳에서도 곰 조심 간판이.. 올해는 유난히 곰이 많이 목격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작년에 왔을 때는 고령의 시부모님이랑 함께였기에 편한 곳만 다녔으니까 이번엔 나 혼자니까 지난번 가지 않았던 산 길을 골라 다녔다 나란 여자 걷는 거 좋아하니까.. 흐르는 계곡물소.. 2023. 11. 2.
혼자 즐기는 온천 여행 야마나시 찍고 나가노 찍고 드디어 군마까지 찍었다 군마의 목적지는 군마에서 제일 유명한 온천인 구사츠 온천이었다 구사츠 온천은 해발 1,200미터의 높고 깊은 산속에 위치한 온천인데 작년이었나 재 작년이었나 가족 여행으로 왔었던 곳인데 너무 좋았던 기억에 다시 들리게 되었다 1분 마더 3만 2300L의 온천수가 쏟아 나오는 온천수의 용출양으로는 일본 1위인 곳이다 강산성의 성분으로 샴푸나 비누를 씆디 않아도 미끈미끈 하다 내가 지금껏 가 본 온천 중 산성성분으로는 최고로 강하다고 느꼈다 동경 기준 북쪽에 위치한 산골짜기라서 10월의 구사츠는 단풍이 절정이었다 미리 계획 했던 휴가는 아니었지만 시기를 잘 맞추었고 장소를 잘 정했던 같다 구사츠 온천에 도착 후 바로 여관에 짐을 풀고 온천가를 둘러보았다 온천.. 2023. 11. 1.
원숭이가 온천을 즐긴다고?(지코쿠다니 원숭이 공원) 호숫가 작은 온천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이르다면 이른 시간인 6시쯤 다시 길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나 홀로 여행이라서 숙소에서는 잠만 자고 식사는 하지 않았다 일본 온천 여관 식사는 대개 코스요리로 한상 떠억 하니 차려지는데 혼자서 한상 받아 먹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 맞추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막상 여행을 해 보니 이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번 온천 여관에서는 온천을 즐기고 잠만 자는 걸로 ㅎ 아침 6시에 출발을 해서 역시나 꼬불꼬불 산길을 달리기를 3시간 20분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미치노 에끼라고 불리는 국도의 휴게소에서 아침에 금방 딴 사과도 사고 드라이브를 나름 즐기며 운전을 해서 도착한 곳은 북쪽의 산악 지역인 나가노현 ( 中野)에 위치한 나름 유명한 관광.. 2023. 10. 30.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영화 배경지 " 스와코" 자연을 만끽하며 하이킹을 즐긴 카미고우지를 뒤로 하고 향한 곳은 나가노현의 스와코 (호수)다 차박이란 걸 해 볼까 고민도 했었지만 아줌마의 첫 자동차 여행이다 보니 이것저것 걱정도 많고 해서 이번 여행에선 한번쯤은 해 보고 싶었던 차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몇몉분이 호텔이쥬.. 편한게 최고죠 .. 라는 댓글을 달아 주시기도 하셨고 이번엔 첫 자동차 여행을 즐기는것에 집중 하기로 했다 하지만 언젠가 반드시 차박이란거 한번은 꼭 해 보고 싶다 스와코에 온 이유는 이 곳이 숙소이기 때문이다 스와코에서 묵기로 한 이유는 다음 여행지로 향하는 길목이기도 하지만 이곳의 야경이 끝내준다는 소문과 또 스와코는 일본의 유명한 애니매 영화인 " 너의 이름은"의 배경지로 유명한 성지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지나가는 길인데 안 갈.. 2023. 10. 30.
일본 산악지대를 달리는 아줌마의 패기 일본 운전면허증을 보면 3가지 색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그린, 블루, 골드 이렇게 3가지 색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면허증의 색으로 운전자의 운전 경력이나 사고력 위반력을 알 수가 있다 울 가족은 3명인데 이 3가지 색을 골고르 다 가지고 있다 처음 면허를 취득하면 신규 新規 운전자라해서 그린 면허로 3년간 유효하다 울 히로는 올 2월에 면허를 취득 했으니 이 그린 면허증이다 면허를 딴후 3년이 지나서 첫 갱신을 하는 초회 初回 운전자 (유효기간 3년) 면허 취득후 5년 경과 한 사람 중 5년 동안 가벼운 위반을 1 벙 한 운전자는 일반 운전자(5년 유효) 면허 취득 5년 동안 몇 번의 위반이 있는 경우는 위반 운전자 (3년 유효) 이 3가지 경우는 블루 면허증이다 그러면 우리 가족중 누가 블루허일까 아마.. 2023. 10. 28.
일본에서 하이킹 할때 필수품 4일간의 여행동안 정말 많이 걸었다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이기도 하고 이번 여행지가 산과 들이라 걸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했다 첫날은 2만 3천보 둘째 날은 2만 5 천보 셋째 날은 2만 2 천보 마지막날은 돌아오는 날이라 조금 적게 갈은게 1만 7 천보 정도 걸었다 힐링 여행이 아닌 무슨 극기 훈련이라도 간 것 같은 강 행군이었지만 워낙 아름다은 자연 속을 걷다보니 많이 걸었지만 충분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야마나시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내륙을 돌았는데 이곳은 전부 산악 지역이다 어디를 가도 보이는 주의 안내문은 " 곰 목격 정보 있음 ! 곰 주의 " 일본의 산을 가자면 꼭 갖고 가는 필수품이 있는 데 그건 바로 방울이다 가방에 달고 다니는데 걸어 다니면 ㄱ 흔들림에 딸랑 딸랑 소리가 나는데 그건 바로 곰.. 2023. 10. 27.
가을 하이킹 명소 ! 가미코우치 얼음이 얼고 온 세상이 서리로 뒤덮여 겨울 왕국을 연상케 했던 10월의 카미코우치는 10시쯤 되고 나니 떠오르는 찬란한 햇살에 또 다른 모습.. 높은 하늘 따사로운 햇살 전형적인 가을 날씨 본격적인 하이킹을 시작했다 짧게는 4시간에서 반나절 길게는 하루코스까지 일정을 잡을 수 있다 내가 정한 코스는 반나절 코스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이지만 하이킹 코스는 오르막길은 거의 없는 평지라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스니커즈 정도면 충분히 하이킹을 즐길수 있다 언제 내린 눈인지 저 멀리 산 정상에는 눈이.. 후지산 만년설이라고들 하는데 올여름은 얼마나 더웠는지 후지산 정상에도 눈이 남아 있지 않았는데 어째 여기는 눈이 남아 있었는지 모르겠다 단풍 또한 피크! 내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보진 못했지만 내가 아는 곳 중에서.. 2023. 10. 25.
바다에서 본 햇님과 달님 여름휴가로 이즈의 바다를 다녀온 지 일주일이 훌쩍 지나버렸다 요즘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히로는 가족 여행으로 이즈를 다녀온지 사흘 만에 친구들과 다시 이즈로 1박 여행을 떠났었다 친구들과 1박으로 놀러 가기엔 볼 거리랑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데다가 가까운 이즈의 바다가 역시나 제일 만만해서란다 하긴 대학생 아들 녀석에겐 부모와 가는 가족 여행은 그냥 서비스 차원으로 가 주는 거고 친구 들과 가는 게 진정한 여행일 테니까.. 같이 가족여행에 따라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해야 할 판이다 어제 글에서 언급을 했지만 내 노트북이 사망을 하셨다 아들 녀석 노트북을 빌려 며칠 만에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도 히로의 노트북을 빌리는데 성공을 했다 ㅎㅎㅎ 그... 러... 나... 빌려 쓰는.. 2023. 9. 15.
너무 아름다운 이즈에서의 스노클링 가족 여행은 끝났지만 오늘도 이즈 반도 여행기 ㅎㅎ 이즈는 매년 가는 곳이지만 질리지 않고 매번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볼거리도 많고 체험거리도 많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이쁜 바닷가.. 이틀 전에도 울 모꼬짱이랑 바다에서 헤엄치고 노는 사진을 올렸지만 오늘 소개할 바다와는 다른 곳이다 지난번 바다는 이즈 반도의 서쪽이고 오늘 바다는 이즈의 남쪽바다다 히로랑 바다에 한번 들어갔다가 얼른 나에게로 도망 오는 모꼬짱 ㅎㅎ 이즈 여행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3박 4일이었다 일본은 8월 30일은 초등학교의 여름 방학이 끝난 시기다 조금 느지막한 여름휴가를 가서 좋은 점은 몇 가지 있다 초등학생들의 여름 방학이 끝난 시기라 북적이는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다 이즈 반도에는 동 서 남 3면을 따라 해수욕장이.. 2023. 9. 8.
산이랑 바다랑 동굴 ..이즈 반도 여행기 동경의 남쪽에 위치한 이즈 반도는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다 무엇보다 동경에서 가깝고 동경에서 가까운데도 바다물이 믿을수 없을 정도로 투명하고 깨끗하고 제주도 보다 조금 더 큰 정도지만 볼 거리와 체험거리가 셀수 없이 많다 굳이 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은 곳이고 당일치기가 가능한 반도의 입구가 아닌 반도의 남쪽이나 서쪽으로 가면 사람도 그다지 없어서 조용하게 보낼수 있는 휴양지다 바다가 있고 산이 잇고 넓은 초원이 있는 곳 그 중 한 곳인 일본의 국가 지정 천연 기념물인 580미터의 나지막한 산인 오무라산 전체 사진을 보면 이렇게 생겼다 (이건 퍼 온 사진임) 중앙의 오목한 곳이 화산의 입구였던 곳이다 천연 기념물이라 걸어서는 올라 갈수 없고 리프트로만 올라갈수 있다 왕복 어른 기.. 202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