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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547

꽈배기의 다음은 약과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아니 엄청 바뀌었다 요즘 아니 꽤 오래전부터 일본에서는 한국이란 말이 들어가면 무조건 인기다 이젠 식상할 정도다 김이랑 김치 한국 술, 한국 미용용품 등등이 일본을 휩쓸더니 몇 년 전부터는 한국의 간식거리가 일본을 휩쓸고 있다 나의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타운에서 인기가 있는 건 솔직히 일본에서의 인기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 타운을 찾아가는 일본인이라면 기본 한국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일테니까 (물론 한국에 한두 번쯤은 여행으로 가 봤을 테고...) 그런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많은 일본인들이 좋아한다고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 들이 좋아한다는 기준은 한인타운에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심심.. 2024. 3. 10.
100엔 샵 다이소 진열대를 꽉 채운 한국 라면 일본의 100엔 샵 다이소 여기저기 크고 작은 매장이 참 많다 예전에 다이소는 생활 용품 잡화만 취급을 했었는데 요즘엔 식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작은 매장은 여전히 생활 용품과 잡화를 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매장이 큰 곳은 음료나 과자 조미료 같은 꽤 많은 종류의 식품들을 꽤 많이 취급을 있다 100엔이라는 가격에 맞춰야하니 조미료 같은 것은 작은 포장이라서 캠핑 같은 걸 갈 때는 일일이 조미료를 작은 용기에 덜어 갈 필요가 없어서 작은 포장의 다이소의 식품 매장을 찾게 된다 예전부터 다이소에선 꽤 많은 종류의 한국 과자를 판매를 하고 있었다 에이스, 신당동 떡볶이 버터 와플 , 해바라기 씨 등등등.. 특히 에이스 같은 경우 신오쿠보의 한국마트에서도 150엔 정도 하는데 다이소에선 110엔이면 살.. 2024. 3. 8.
차박 용품으로 구입한 IH렌지 봄이 멀지 않았다 따사로운 붐이 오면 난 되도록이면 많이 많이 밖으로 나 돌아다닐 예정이다 그럴 생각으로 차박용 차까지 구입을 했으니 본전을 뽑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할 판이다 ㅎㅎ 도대체 얼마나 돌아다녀야 본전을 뽑을수 있으려나.. 차 값도 차 값이지만 차검을 비롯 보험료 등등 유지비 생각하면 과연 본전을 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하하 차박용으로 차를 꾸미다 보니 이것저것 살 것들이 아니 사고 싶은 것들이 있다 일단 제일 비싼 배터리는 미리 사 두었고 지난번 미니 밥솥도 샀다 그리고 또 하나 사고 싶은 건 바로 과연 본전을 뽑을 수 바로바로 요거 IH레인지다 차에는 이미 환기시설을 만들어 달았다 환기시설을 갖추었으니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해도 되지만 (지금껏 휴대용 가스버너로 사용하고 있었.. 2024. 3. 1.
빠친코의 나라 일본 주말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휘트니센터로 행했다 평일엔 차로 휭하니 가지만 주말엔 가끔 준비운동 삼아 20여분 거리를 걸어서 가는데 휘트니 센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있나?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휘트니 센터 반대쪽에 쇼핑센터가 있긴 한데 쇼핑센터가 아닌 휘트니 센터 건물에 줄을 서 있으니 뭔 일인가 했다 가까이 가 보 고서야 이게 무슨 줄였는지 알게 되었다 이 줄은 바로 빠친코에 입장을 하기 위한 줄이다 휘트니 센터의 지하에 파친코가 있다 평소에 이렇게 항상 줄을 서지 않는다 파친코에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은 새로운 기계가 들어오는 날이나 아니면 새로 오픈하는 가게라고 한다 난 빠친고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데 주변에 빠친코를 하는 사람들은 심심찮게 있다 지금은 퇴사를 했.. 2024. 2. 26.
차박용으로 구입한 초미니 밥솥 뭔가를 시작하면 일단 시작한 후 자기에게 맞는 걸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그렇지 못하다 일단 뭔가 시작하면 필요한 걸 다 갖추어야 만족을 하는 스타일이다 과거를 회상하자면 30여년전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배우기 시작을 했다 기타를 빌려 주는데도 난 일단 기타를 사고 봤다 내 걸 갖추고 시작해야 하는 그런 지랄 같은 성격이다 뭔가를 결정하기까지는 고민도 많이 하고 조사도 하고 신중한 편인데 일단 결정을 하면 후다닥 해 치워야 하는 성격이다 차박용 차를 산지 3주 만에 3번의 차박을 다녀왔고 그 3주동안 쉬는 날은 거의 차 안에서 살다시피 했다 차박용으로 급히 꾸민걸 요리 뜯어고치고 조리 뜯어고치고 대충이 없다 이것 보다 저게 더 좋은것 같은면 다음말 당장 고쳐야 .. 2024. 2. 18.
일본 식탁 정복에 나선 한국 반찬들 ! 시대가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내가 처음 일본에 왔던 20여 년 전에는 한국 식재료를 사기 위해선 인터넷 주문이나 아니면 신오쿠보에 있는 한인 마트까지 가야만 했었다 그러던것이 한류다 뭐다 하면서 굳이 신오쿠보까지 가지 않아도 웬만한 건 동네마트에서 다 구입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진짜 없는게 없다 일단 한국이라하면 무조건 팔리니까 이젠 일본의 유명 식품회사에서도 흉내 내서 한국산인 것처럼 비슷하니 심지어 포장에도 한국어로 쓰여진 일본 제품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내가 처음 일본에 왔을때는 정말 일본 사회가 이렇게 바뀔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었다 김치랑 김은 옛말이고 한국 술이나 과자등등 수많은 한국 제품들이 일본 마트의 한 자리를 당당하니 차지 하는 요즘 하다 하다 이젠 반찬까지 등장했다 견과류 .. 2024. 2. 13.
물 먹는 하마가 아닌 돈 먹는 수입차 나는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나에게 있어서 자동차는 탈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동차에 대해 무지한 여자다 자동차에 대해 워낙 무지하니 차에 대해선 모두 우리 집 자기야에게 맡기고 있다 지금 타고 있는 차는 미니다 미니는 크고 작건 상관없이 어쨌든 수입차이니 유지비가 국산차보다 더 많이 들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니 그러려니 했다 아니 그럴려니 하는 게 아니라 보험을 비롯해 차에 대해선 자기야에게 일임을 했으니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지난주 자기야가 브레이크 패드 교환 램프가 켜졌다면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 해야 한다고 했다 2년 6개월 정도 탔고 2만 3천 킬로 정도 달렸는데 벌써 브레이크 패드 교환이라고?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지만 브레이크 패드는 안전상 .. 2024. 1. 23.
마치 봄 날 처럼 따사로운 동경의 12월 주말 난 오늘도 걸어서 스포트 센타로 가서 운동을 하고 왔다 주말은 차가 아닌 걸어서 운동을 가자라고 먹은 지 한 달이 넘게 잘 지켜 오고 있다 차로 가면 편하다는 달콤한 유혹을 잘 이겨내고 있는 내가 참 장하다 ㅋㅋㅋ 무엇보다 계절상 딱 걷기가 좋은 날이다 아마도 지금이 여름이었다면 그리고 추운 겨울이었다면 이렇게 지속하진 못 했을 거다 12월인데 지금이 겨울이 아니면 뭐냐고 물으신다면 동경의 12월은 참 따사롭다 오늘도 낮기온이 20도였다 동경은 1월이나 2월이 좀 춥지 12월은 아직 겨울이라 하기엔 넘 따사롭다 내일도 낮 기온이 20도라고 하니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봄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운동을 갈 때는 앞만 보고 걸었다 왜냐하면 내가 참가하려고 했던 요가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아.. 2023. 12. 10.
유유상종 &자업자득 지난주 모꼬짱이랑 둘이서 떠났던 여행 하코네 箱根에 가기전 이즈 반도의 바다에 잠시 들렀었다 어차피 지나가는 길에 옆길로 20분만 살짝 빠지면 바다가 있다 바다 구경 삼아 잠시 샛길로 빠졌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역시 샛길로 빠지길 잘 했다 싶었다 올해 마지막 여행이다 이번주부터 난 크리스마스 시즌 돌입인지라 연말까지 휴가고 뭐고 없이 오직 일에 몰두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심신 안정! 몸도 마음도 재충전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업무에 복귀하면 좋겠다는 게 내 바람이었다 그렇게 기분좋게 출근한 다음날 우리 부서 톱이 의논할 게 있다고 면담을 요청했다 아!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랫글을 먼저 클릭할 것을 추천! 왜냐하면 이 글만 읽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 하기 어려울 것 같다 https://mich.. 2023. 11. 29.
일본인에게 목각 원앙을 선물했다 11월 22일 드디어 레이나가 입적(入籍) 하는 날이다 입적(入籍)은 혼인 신고를 말한다 전에도 언급 했지만 일본은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더 중요시한다 요즘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하지 않는 커플도 많다 일본의 결혼 절차를 보면 일단 혼인신고를 하고 산다 그러다 결혼식은 몇 달 후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혼식은 하나의 행사일 뿐이고 혼인신고를 하는것이 결혼한 부부로 인정받는 일이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결혼 휴가는 결혼식이 아닌 입적(혼인신고) 한 날로 부터 받을 수 있다 레이나도 22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되었고 오늘부터 결혼 휴다에 들어갔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303 난 이 결혼 반댈세.. 남이야 누구랑 결혼을 하건 말건 뭔 상관이라고 반대네 마네 주접을 .. 2023. 11. 23.
일본에선 잘 익은 대봉감이 천덕꾸러기다 내가 생각하는 나 홀로 여행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여행지에서 미치니 에끼(휴게소)나 그 지역 특산품 특판장을 맘 대로 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우리집 자기야랑 함께 여행을 가면 목적지를 향해 고속도로로 빠르고 신속하게 이동한다 난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로 가면서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그렇게 천천히 가고 싶은데 우리 집 자기야는 국도를 운전하면 시간도 걸리고 피곤하단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는 고속도로가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 홀로 여행 때는 급할 게 없으니 난 국도를 이용한 여행을 즐긴다 또 하나 난 여행지에 가면 그 지방의 특판장이나 시장에 가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집 가지야는 노 관심! 내가 가고 싶다고 하니 들리기는 하지만 후다닥 수박 겉핥기식으로 스쳐 지나가는 게 전부.. 2023. 11. 21.
내가 아는 최고의 막장 이야기 아직 풀어놓아야 할 여행이야기가 산더미 같은데 여행 이야기를 잠시 접어 두어야 할 것 같다 여행을 마치고 4일만에 출근을 하고 난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었다 그 어떤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 이야기! 지인 중에 드라마 작가가 있다면 드라마 소재로 재공 하면 제대로 막장 드라마 한 편 나올 것 같다 어쩌다 보니 며칠 전에 올린 글의 후기 글이다 10년 전인가 회사에서 나를 은근히 힘들게 했던 미호! 그 당시 30대 중반이었으니 지금은 40대 중반이 되었지 싶다 미호는 키도 크고 얼굴도 이쁘다 일도 잘한다 여기까지면 최고의 여성이다 하지만 여우도 이런 여우가 없다 (내가 아는 여우 중 최고봉!) 그녀는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들에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여직원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임.) 남.. 2023. 11. 15.
내 인생 최고의 갑질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 밤 모꼬짱이랑 밤 산책을 나섰다 요즘 우리집 두 남자가 모꼬짱 산책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서 모꼬짱의 산책은 온전히 내 몫이 되고 말았다 솔직히 가끔은 귀찮다 싶을때도 있지만 산책 가자는 말 한마디에 좋아서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드는 모꼬짱을 보면 산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밤 산책을 나서면 보이는 멋진 울 동네 야경 모꼬짱과의 산책길이 나에게도 좋은 힐링의 시간이다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라던지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힐링의 시간 오늘도 사실 마음이 좀 복잡하다 내가 잘 한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 회사에 근무한 지 17년 차다 지금이야 년차도 있고 또 팀의 최고참으로 리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당연히 나에게도 신입 시절이 있었다 처음 입사는 제빵팀이었.. 2023. 11. 9.
나 사회 생활 잘 하고 있나 보다.. 지금 회사에 다닌 지 17년 차다 참 세월이 빠르다 신입으로 입사해 그것도 일본이란 사회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입사를 했으니 업무 익히느라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돌아볼 여유도 없이 그렇게 보냈던 신입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흘러 흘러 어느덧 1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17년이란 시간이 증명하듯 아무것도 모르던 외국인 신입이었던 내가 이제는 우리팀에서 최고 고참이 되어 있다니... 돌이켜 보면 외국인이라고 대 놓고 깔 수 없지만 은근히 까는 애들도 있었던 것 같다 17년 차쯤 되고 나니 외국인이고 뭐고 없다 이젠 내가 팀의 최 고참이고 리더이다 보니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있으니 나란 여자 출세했네 ㅎㅎ 후배들에게 가끔 선물을 받는다 선물이라 해 봐야 뭐 대단한 건 아니다 휴가 갔다 오면서 그.. 2023. 11. 7.
별의 별 김치가 다 있는 일본 회사 후배가 야마나시현에 있는 김치 공장 견학을 다녀왔단다 이 후배는 김치 아니 한국 음식을 워낙 좋아 헤서 내가 김치를 담글 때면 가끔 나눠 주곤 하는 후배인데 김치 공장에서 이것 저것 맛을 보고 문어 김치가 너무 맛 있어서 나에게도 맛을 보여 주고 싶어서 선물용으로 사 왔다며 받게 된 문어 김치 처음에 문어 김치를 사 왔다고 하길래 " 문어 김치? 오징어가 아니고? 문어 김치는 처음 들어 보는데,,," 리고 했더니 문어 김치가 대박 맛 있다며 정말 자기 입에 딱 맞다며 강조에 강조를 하길래 오징어 젓갈 비슷하게 담은건가 보다 생각을 하고 또 그맛에 기대도 살짝 했었다 진짜 문어 김치다 하하하 요즘 일본에서는 김치가 워낙 유행이다 보니 별의별 김치가 다 있다 일단 고추가루가 들어가면 무조건 김치라 이름.. 2023. 11. 1.
금박 뿌린 닛코 카스텔라 카스텔라를 선물로 받았다 요즘에야 그렇지 않지만 내가 어릴 적엔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카스텔라는 꽤 고급이라서 자주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어쩌다 우리집엔 할머니와 함께 살았기에 할머니를 뵈러 오는 친척분들이 선물로 사 들고 오면 한 조각 맛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본에서 카스테라하면 규슈의 나가사키 카스텔라가 유명하다 유명한 만큰 전통도 있고 맛도 좋고 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라고 다 비싼 고급품은 물론 아니다 1000엔대의 적당 한 가격대도 있고 내가 아는 비싼 카스텔라는 5000엔대까지 본 적이 있다 카스텔라 하나에 5000엔 대면 정말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몇 대를 이어 온 유명 한 집이라니까 이름값이 가격에 꽤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2023. 10. 4.
타향살이 몇 해던가.. 지금 한국은 추석연휴 중이겠지 이번 추석 연휴는 유난히 길다고 하던데...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일본은 추석이 아니니까 (오봉이라 해서 일본식 추석이 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음력이 아닌 양력이니다 ) 추석이라고 한국으로 훌쩍 떠나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가정 주부도 아닌 직장이라면 게다가 주부업까지 겸업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이나.. 훌쩍 떠나기에는 걸리는게 너무 많다 마당에 가을 장미가 피려고 한다 추석에 한국 방문을 못 한 서운한 마음을 마당의 꽃을 보며 잠시 위안을 삼아야 할까 보다 직장 다니랴 살림하랴 사는 게 바빠서 사실 음력 날짜 챙겨가며 추석이라고 챙길 여유가 없다 뭐가 그리 바쁜지 아니 바쁜 척하느라 하루가 후다닥 지나가 버린다 정말 다행인 게 일본 생활이 나랑 잘 맞는지 지금까지 향수병이란.. 2023. 9. 30.
직장 동료들과의 즐거운 수다 모임 회사의 친한 동료들과의 사적인 모임이 있다 모임이라곤 하지만 목적은 따로없다 이해 관걔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업무 환경을 벗어나 맛난 거 먹으며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도 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수룰 확 날려 버리는 모임 적어도 한달에 한 번씩은 만나 런치를 하며 즐기는 수다 모임이다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나가는 하지만 두서너 달에 한 번은 우리 집에서 만난다 코로나로 세상이 어수선해 지면서 그 모임은 중지가 되며 자중을 했었고 그 후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다시 모임은 재개되었지만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아직은 집으로 사람을 부르는게 썩 내키지가 않아서였다 그런데 다들 우리집에 오고 싶어 한다 아무래도 레스토랑은 2시간 길어야 3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고 또 여자들의 수다란 게 분위기를 타다보면 목소리는 커지.. 2023. 9. 28.
난 이 결혼 반댈세.. 남이야 누구랑 결혼을 하건 말건 뭔 상관이라고 반대네 마네 주접을 떠는 건지 말입니다 이 글을 읽기전에 전편을 먼저 읽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아니 읽지 않으면 이해가 아예 안되니까 먼저 아랫글을 읽기를 권합니다 ㅎㅎ https://michan1027.tistory.com/2302 난 이 연애 반댈세.. 이 연애 반댈세..... 남의 연애 반대한들 뭔 소용인가 마는 난 이 연애 반대 하고 싶다 이 일은 작년에 있었던 일이다 이 연애에 관한 일을 글로 쓸까 잠시 생각했었지만 남 일에 이러쿵저러쿵 오 michan1027.tistory.com 윗글은 1년이 채 안된 이야기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작년 연말이었나 올 초였나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지난 주 다시 레이나가 나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길래 이야기.. 2023. 9. 23.
난 이 연애 반댈세.. 이 연애 반댈세..... 남의 연애 반대한들 뭔 소용인가 마는 난 이 연애 반대 하고 싶다 이 일은 작년에 있었던 일이다 이 연애에 관한 일을 글로 쓸까 잠시 생각했었지만 남 일에 이러쿵저러쿵 오지랖이라 할까 봐 그때는 글로 쓰지 않았던 일인데 그 후속편이 있기에 뒤늦게 그때 일을 쓸려고 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내 블로그에 가끔 등장하는 사람이다 15년쯤 전에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처음 만난 레이나라는 그 당시 21살 여자 사람이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입사를 했다가 졸업후 그대로 취업을 했고 그 후 다른 지방으로 몇 군데 돌다가 다시 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돌아온 지 8년쯤 되었나 보다 현재는 나의 상사이자 친구다 36살인 상사와 친구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업무를 떠나 사적으로 만나 식사도.. 2023.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