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은..

일본 농협이 추천하는 배 자르는 법

동경 미짱 2022. 9. 9. 00:00
반응형
728x170

세상에 많고 많은 과일 중에 아직 먹어 보지 못한 과일도 있겠지만 먹어 본 과일 중 히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배와 키위이다.

아! 또 하나 멜론!
그래서 우리 집은 배는 꽤 사 먹는 편이다
일본에 살고 있는 내가 느끼는 물가
물론 주부로써 실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장 바구니 물가다
사실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 보면 한국보다 비싸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
언제부터인가 오히려 한국 장 바구니 물가가 더 비싸다 느끼고 있다
물론 같은 물건이라도 품질에 따라서 비싼 것도 싼 것도 있지만..
뭐 어쨌든 주부로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중 일본에서 비싸다고 느껴지는 건 단연 과일이다
과일은 정말 비싸게 느껴진다
한국은 추석에는 한시적으로 물가가 오르기도 하지만 일본은 추석의 상차림이나 손님 접대 같은 게 없으니 갑자기 오르거나 내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일본은 과일은 비싸서인지 상자나 묶음으로 팔기보다 낱개로 파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요즘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 자르는 법이 있다
일본 농협에서 제안한 배 자르는 법인데 이를 본 사람들이  “ 좋아요”를 엄청 누르고 있다는 화제의 배 자르는 법!
근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별로 없다고 화제의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궁금해서 봤는데 사실 별거 없더라는 …
그래도 화제라니까 소개할까 한다
그런데 진짜 별거 없다 ㅋㅋㅋㅋ

일본의 배는 별로 크지 않다
한국 배는 진짜 큰데 한국 배처럼 큰 걸 일본에서는 본 적이 없다
일반적인 배는 사과보다 조금 작거나 사과 만하고 조금 비싼 배는 사과 보다 조금 더 큰 편이다

마침 우리 집에 그 세 가지가 다 있어서 비교 사진을 찍어 봤다
위쪽의 작은 배가 일반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배인데 사과보다 좀 더 작다
오른쪽 큰 배도 사과 보다 조금 더 큰 편이다
현재 일본의 배 시세는 (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동경 변두리! ) 작은 건 하나에 200엔 정도 사과보다 큰 건 하나에 350엔 정도이다
일본 배는 한국 배 보다 훨씬 작아서 볼품은 없지만 맛은 있다.

달고 시원하고 보기보다 훨씬 더 맛있다  

일본 농협에서 소개하는 배 자르는 법은
잘 씻어서 껍질채 자르는 법이다
1.5센티 정도의 두께로  잘라준다


 

완성!
배 껍질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고 하니 배를 껍질채 먹는 걸 추천한다는 방법
물론 껍질이 싫다면 벗기면 되는 거고 …

히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인 배
마침 저녁 식사 후 배를 먹겠다기에 나도 한번 잘라 보았다

요렇게 찍어 먹으면 되니 먹기는 편한 것 같다
그 …. 러 ….. 나 …..
히로는 껍질을 먹기 싫다고 해서

껍질을 벗겼다
자르는 것도 간단하고 무엇보다 스틱 형태라서 한입에 쏙 쏙 먹기는 정말 편했다
이상!
일본 농협에서 추천하는 요즘 일본에선 화제라는 배 자르는 방법 끝!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