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만들기

이틀만에 후다닥 해치운 차박용 차 꾸미기

동경 미짱 2024. 1.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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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줌마가 취미용으로 구입한 차박용 차가 일요일에 도착을 했다 

 

막상 차가 내 손에 들어오고 나니 자신만만이었던 차박용으로 꾸미기가 막막했다 

하지만 나란 여자 성격이 맘먹기가 어렵지 맘먹으면 후따닥 해 치우는 성격이다 

차가 일요일 납품 될 것을 알았기에 월요일부터 목요일 까지 휴가를 냈었다 

뭔 휴가냐 하면 차박용 차를 꾸미기 위한 휴가 ㅋㅋㅋ

그런데 4일이나 필요 없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내 성격이 일을 두고 가만히 못 있는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후다닥 해 치우는 성격인지라 차가 온 당일인 일요일에 환풍기를 만들었고 

월요일부터 작업 개시 화요일까지 단 이틀 만에 해치웠다 

 

물론 100% 완성은 아니다 

일단 큰 그림은 그렸고 이제부터 인테리어를 비롯해 자질구레한 것들을 할 생각이다

선반도 달았다 

평탄화 작업과 선반 같은걸 만드는데 든 돈은 0원!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가능하다 

예전에 히로가 썼던 침대의 프레임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목재가 워낙 튼튼하고 버리기 아까워서이기도 했고 버리는데도 돈이 들어서 그냥 두었었는데

이번에 전기톱 들고 자르고 전동 드라이버로 조이고 유용하게 사용을 했다 

커튼은 장식용이다

창문마다  창문 가리개를 만들었다 

직접 재료를 사다가 재고 자르고 해서 만들었다 (창문 가리개는 다음에 소개할 예쩡)

창문 가리개는 보안과 보온을 위해 꽤 신경 써서 재료를 선택했다 

창문 가리개만 있으면 차 안이 너무 썰렁할 것 같아서 커튼은 인테리어용으로 설치를 했다 

이 보드 판에 뭘 걸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이 모든 걸 오직 나 혼자서 재고 자르고 붙이고 다 했다 

우리 집 두 남자는 정말로 아무것도 안 했다 

우리집 자기야는 내 차를 보더니 자기도 가끔 이용하고 싶다고 하길래 

1박에 1만 엔 사용료를 내라고 했더니 너무 비싸다나 어쩐다나...

 

앞으로 하나 둘 바꾸지 않을까 싶다 

직접 차박을 하다 보면 필요 없는 것들과 필요한 것들과 고쳐야 할 것들이 나올 테고 

그때그때 바꿔갈 예정이다 

단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에 꾸민 거라 아직 아직은 미완성!

하지만 이 정도로 꾸미고 나니 빨리 떠나고 싶다..

그래서 아직 휴가가 2일이 남았고 그래서 그래서 

내일 1박으로 모꼬짱이랑 둘이서 차박을 떠날까 생각 중이다 

차가  내 손에 들어온 지 3일 만에 차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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