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상 /요런것 저런것

세계에서 첫 출시라는 복숭아 콜라

동경 미짱 2018. 1. 2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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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카 콜라에서 세계에서 첫 출시라는 신제품 

복숭아맛  콜라 

코카 콜라 역사상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거라고 하는데 


출시 된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복숭아 맛 콜라라 ...  

코카콜라 홈페이지를 보면 탄산의 톡 쏘는 맛에 

맛있는 복숭아 향기의 절묘한 만남이라는데 

어떤맛일까 상상도 되지 않고 굳이 사서 마셔 봐야지 하는 맘은 

눈꼽 만큼도 없었다 





그런데 짜잔 

우리집에 등장한 바로 그 복숭아 맛 콜라 

히로가 학교에서 돌아 오면서 들린 편의점에서 

복숭아 맛 콜라는 발견하고 어떤 맛인지 궁금 해서 사 왔다고 한다 




핑크빛 콜라

여자 아이들 취향??


기간 한정으로  출시인 복숭아 맛 콜라 

기존 코카콜라는 남자들 

그리고 복숭아 맛 콜라는 여자들을 위한 콜라란다 



일단 컵에 따라 보니

색깔은 일반 코카콜라랑 같은 색 

색만 봐서는 콜라랑 다른점은 모르겠다 

그렇다면 향기는 ?

은은하게 복숭아 냄새가 나는것 같은데 

복숭아의 생과일의 향이라기 보다는  복숭아맛 껌이나 과자 같은 

그런 향기??




그도 그럴만 한게 복숭아 맛 콜라이지만 복숭아가 들어 있지 않다

무과즙이다 

인공으로 복숭아 맛을 아니 향기를 낸듯하다 




향기는 그렇다 치고 맛은 어떨까 ?

마셔보자  코카콜라 복숭아 

처음엔 콜라의 맛이 나다가 입안에 은은하게 복숭아의 맛이 느껴진다 

아 ! 진짜 복숭아 맛이 느껴진다 


솔직히 말하면 기존 콜라랑 비교하기가 그렇다 

왜냐하면 콜라랑 전혀 다른 느낌 

다른 제품 같은.... 그런데 콜라다 


콜라를 마시는 순간 콜라 특유의 탄산의 자극과 함께 

달달한 복숭아 향이 상큼 하다고 해야하나 ...


콜라 특유의 자극을 원하다면 조금 뭔가가 부족한 듯 하고 

콜라라는 선입감 없이 마시다 보면 또 그런대로 

마실만 하다고 해야 하나 ..


콜라 맛이 너무 강해서 복숭아맛을 느낄수 없을꺼라는 

내 상상은 빗나갔다 

첫 맛 콜라 뒷 맛 복숭아다 




히로는 콜라는 콜라대로

복숭아 콜라는 복숭아 콜라대로 나름 마실만 하다는 평가 


그리고 나의 평가는 ..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어쩌면 

무과즙이니 어쩌면 당연한지 모르겠지만

생과일의 자연스런 맛이 아닌 약간의 화학적 맛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내가 냄새에는 좀 민감한 편이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뒷맛에 살짝 인공적인 맛을 느꼈다 

 


500ml 는  편의점이라면 160엔 (1600원) 

수퍼나라 140엔 (1400원)    

 280ml 는 130엔 (1300원)

세계에서 첫 출시이고 기간 한정이니 

어쩌면 두번 다시 맛  볼수 없을지도 모르는 기회가 있다면 

한번 마셔 봐도 좋을 듯 ..

나의 의견은 그렇고 일본 사람들 의견은 대체적으로 

호평이다 



추가글 :  핑크빛 포장 복숭아 콜라가 여자들을 위한 콜라라는 말에 

많은 분들이 반대 의견을 적어 주셨다

핑크빛이라고 무조건 여자들을 위한 콜라라 표현한게 아니라 

일본 콜라 광고부에서 

일본의 히나마쯔리를 겨냥해서 만든 콜라라 한다 

히나마쯔리는 일본 여자아이들을 위한 마쯔리이다

히나마쯔리는 몇 살까지라는 나이 제한이 아니라  

여성이 결혼 하기전까지 이다



히나마쯔리땐  결혼전 여자 아이가 있는 집엔 

이런 인형들을 장식하는데 복숭아 꽃을 장식을 하는데 

그래서 히나 마쯔리 (여자 아이 ) = 복숭아 꽃이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복숭아 콜라, 핑크 포장지 콜라 

핑크라고 왜 여자 ???  ...

 단 한줄의 문장만 보시지 말고 

제 글에서 뭘 말하려고하는지 전체적인 글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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