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은..

젊은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의외의 한국어

동경 미짱 2018. 5.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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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한류 열풍은 이제 논 할 필요도 없을만큼 

너무나 대중적인것이 되어 버렸다 

한류라 하면 대개는 아이돌이나 스타들을 연상하지만 

일본에서 한류라 함은 굉장히 광범위 하다 

드라마나 K-POP 아이돌이나 스타들은 당연한 것이고 

이젠 한국말 조금이라도 할수 있다는 사람을 만나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 

내가 한국 사람이란걸 알면 먼저 

" 안녕하세요 " 하고 말을 걸어 오는 경우도 자주 있는 일이다 


한식 ... 더이상 말하기 귀찮을 정도다 

예전엔 기껏 해야 김치 비빔밥 불고기 잡채 지지미(부침개) 정도 였지만

이제는 순두부, 치즈 닭갈비, 삼겹살 ..

일본에서 한국 음식 없는 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말 할 필요도 없다 

일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내가 한국 나간다고 할때마다 

비비크림을 비롯한 한국 화장품을 사다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내가 모르는 화장품 제품 이름까지 줄줄 꿰고 있다 

심지어는 핸드 크림 까지 사다 달라는 사람이 있다 

일본에도 좋은 것 많은데 무슨  핸드 크림까지 한국 껄 사다 쓸려고 하는지 

니로썬  도통 모르겠다 


일본에서 모든 부분의 한류가 인기이지만 

요즘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는  의외의  한국말이 있으니 

그것은 안녕하세요도 아니고 사랑합니다도 아니고 

바로 " 얼짱 " " 몸짱" 이다 


일본 사람들 사이에선 한국 여성들은 피부도 좋고 날씬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독 한국 화장품과 패션이 인기가 많다 


일본에서는  몇년전부터 한국 몸짱의 원조라고 알려져 있는 정다연씨의 

일본 TV 출연을 계기로 

몸짱 다이어트 비디오와 책이 아주 인기가 있었다

그 후로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몸짱이란 말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한국말중 하나가 되었는데 

내가 다니는 휘트니스 센타에도 드디어 몸짱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아직 정식 프로그램이 된건 아니고 시범적으로 한다고 하는데 





몸짱 프로그램 고안자인 정다연에게서 직접 지도를 받고 

마스타 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한 휘트니스 강사 20년 경력의

일본에서 몸짱 휘트니스 제 1인자인 강사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살짝 관심이 생겨 참가해 볼까 했더니 

날짜가   하필이면 6월 2일 ....울 가족 나들이 계획이 잡혀 있는 날이라 

아쉽게도 체험을 할수는 없을 것 같다 


몸짱과  더불어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한국 말은 

바로 얼짱이다 




 얼짱은 한국어로 미소녀를 말한다고  소개를 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일본의 10대 여성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켰던 

얼짱 메이크업




일본에서 요즘 한국 여자아이돌중  최고로  인기가 많은 

TWICE  얼짱 메이크업의 비결 등등 


한국 얼짱 메이크업이 여전히 인기이다

 10대를 중심으로한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른 한국 말은 몰라고 몸짱 얼짱은 다 안다는  사실 ! 


사실 예전엔 화장한 것만 봐도 

  "저 사람은 한국 사람이고   저 사람은 일본 사람이고 .. "

척 보면 알았었다 


그런데 요즘은 가끔 정말 가끔이지만   

 " 아 ! 저 여자 한국 사람이네 .."

라고 생각을 했는데 

 " 어라..  아닌가? 일본 사람인가??" 


라고 헷갈릴때가 있다 

한국의 얼짱 메이크업이 일본에서 인기이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드라마를 넘어서 K-POP를 넘어서 아이돌을 넘어서서 음식을 넘어서 

이제는 얼짱 몸짱 까지 접수해버리는 

일본에서의 한국 열풍은 현재 진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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