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상 /주저리 주저리

추석 귀성표 사는 것 만큼 예매하기 어려웠던 일본의 인기 입장권

동경 미짱 2018. 9.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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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한국의 지인이 일본 여행을 온다 

투어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지브리 박물관 예약을 부탁 받았다 

박물관을 뭐 예약씩이나 하고 가나 그냥 가서 줄서서 사면 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예약 부탁을 받았으니 

뭐 예약하는게 뭐가 어렵다고 " 오케이 ! 예약은 나에게 맡겨주셔 .."


지브리 박물관은 울 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난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아직 한번도 안 가 봤다 

원래 가까울수록  더 무덤덤한게 아닌가 싶다 




지브리 박물관 입장료 예약이라 ....

인터넷 검색을 해 봤더니 이무때나 살수 있는게 아니네 .

게다가 당일날 줄 서서 살수 있는게 아니네 

매달 10일날 다음달의 입장권을 예약 판매를 한다고 한다  


인터넷 예약이랑 로손이라는 편의점에서만 예약을 할수 있다고 하는데

10월달 입장권이니 9월 10일 예약날이라 ..


인터넷 예약도 좋지만 집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마침 로손도 있고 

모꼬짱 데리고 산책 삼아 로손에 가서 입장권을 예매할 생각이었다 

10시부터 판매개시라  10시쯤 집을 나와 모꼬짱이랑 주변 산책을 하다가 

10시 20분쯤 로손에 갔다 



그런데... 헐 ! 

지브리는 10시, 12시 오후 2시, 4시 이렇게 하루 4번 입장이 가능한데 

부탁 받은 시간은 오전 10시였다

그런데 판매시작 단 20분 만에 입장권 예약 완료 

헐 ! 

대단하다 . 지브리 ...

그래서 12시를 예약할려는데 

"  혼잡하니 잠시후 다시 해 달라는 .."

이 메세지만 계속 반복되더라니 ... 

눌러도 눌러도 " 지금은 혼잡하니 잠시후 다시 시도 하라는 .."

이러다 표 못 하는 거 아닌가?

어쩌지 부탁 받은 표라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데 ...


결국 10시에 입장권 판매시작한지 30분 만에 

10시도 아니고 12시도 아니고 오후 2시 입장권을 예매할수 있었다. ㅠㅠㅠ 




겨우 손에 넣은 5장의 지브리 입장표 

지인에게 결과 보고 



지브리가 이렇게 대단한거였어 ?

원했던 10시 표를 구하지 못해 미안해서 어쩌나 싶었는데 

2시표지만  구할수 있었던게 정말 다행이었던거네 ..


우리집에서 한시간도 안걸리는 가까운 곳인데 

한번도 가 보고 싶다 생각도 하지 않았던 곳인데 갑자기 관심이 막  생긴다 


다음에 꼭 가 봐 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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