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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5

왜 눈물이 날까? 주책스럽게시리 .. 20년전 추억 찾기 여행으로 서울에 와서 제일 먼저 한일은 자기야랑 나랑 혼인신고를 한 곳 한 가정을 이루고 본적지로 기록이 되어 있는 곳 바로 용산 구청 둘러 보기였다 우리가 한국에 있을땐 혼인신고를 할 당시엔 용산구청이 이전을 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었다 당연히 지금은 그 당시 그 자리가 아닌 이태원으로 이전을 한 용산구청을 제일 먼저 찾아갔다 우와 .. 구청이 참 멋있다 그러네 ... 옛날이랑 넘 달라 뭐라고 하기가 그렇네 .. 그래도 여기가 자기야랑 나랑 혼인신고를 했고 또 우리 부부의 한국 본적지가 바로 이 곳이야 다음 목적지는 용산구청이 있는 이태원에서 돌고 도는 사각지를 돌아 돌아 원효로 2가 20년전 우리의 첫 신혼집 .. 원효로 2가 도로가 넓어졌다 1차선이었는데 2차선으로 .. 찾을수 있.. 2018. 9. 23.
국제 결혼 20년차 변함 없는 외국인 남편 어제부터 울 자기야 지방으로 1박 2일간의 짧은 출장중이다 자기야란 일본 남자를 만나 결혼한지 만 19년 올해로 20년차에 접어 들었다 20년을 부부로 살다보니 넘 익숙해졌나 옆에 있을땐 잘 모르겠더니만 단 하루밤 그가 집에 없다고생각하니 괜시리 문단속도 한번 더 하게 되더라는 ... 20년차 남편 울 자기야 20년간 변함없이 하는 일 하루에 적어도 한번 반드시 전화나 라인을 한다는 것 예전엔 점심 식사후 반드시 전화를 했었는데 라인이라는게 나오고 부터는 전화보다는 거의 라인이 되어 버렸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마누라에게 라인을 보내는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어제도 출장지에서 잠자기전 마누라에게 보고를 ....출장 업무 잘 보고지사 직원들이랑 회식후 호텔로 돌아왔다고 이제부터 온천 갔다 오겠다.. 2018. 4. 20.
마누라를 원더우먼으로 만드는 남편의 한마디 우리집은 일한 19년차 국제 부부다19년차 아줌마가 자기야 자기야 하니 영 철딱서니가 없는 여자라 생각 될지도 모르겠다 내가 남편을 자기야라 부르는데는 사연이 있다 그 사연인즉 ...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와서 이웃 사촌들이랑 얼굴을 익힐때그 당시 내가 신랑을 부르는 호칭은 자기야 였다.지금이야 자기라 부르면 나이가 몇인데남편을 자기라 부르냐고 남들이 욕할 나이지만그 때만 해도 자기야 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젊고 이쁜 나이였다 내가 남편을 자기야라고 부르니 이웃 사촌들이 다 들 자기야 라고 부르는거다옆집 사는 언니야도 자기야 부르고 앞집 사는 동생도 자기야라 부르고 옆집 언니야 남편도 자기야라 부르고 앞집 동생 남편도 자기야라 부르고 ..... 심지어는 아이들 까지도 자기야 자기야 부.. 2017. 9. 6.
18년차 국제부부의 사는법 울 집은 18년차 국제 결혼 커플이다 같은 문화 같은 언어를 쓰는 같은 나라 사람끼리 만나도 살다보면 티격태격 말도 많고 일도 많고 다른 문화 다른 언어를 쓰는 두사람이 만났으니 오죽 할까 ? 자기야와 나랑은 참 말이 많다 뭐든지 말로 한다 사실은 18년전의 자기야는 별로 말도 없고 사람들 모이는 곳 가기 싫어하는 그런 조용한 사람이었다 원래 나란 사람 워낙 말 많고 시끄러운 사람이긴 하지만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환경에서 자란 게다가 말 없는 자기야랑 말 많은 내가 평화롭게 살고 있는 비결은 말 .. 바로 대화였다 가끔은 자기맘을 자기가 모를때도 있다 내 맘인데도 말이다 ...하물며 남이 내 맘을 알아 주기를 바라는건어쩌면 모순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말 하지 않아도 내 맘 알지 ?웃겨 ... 말 안.. 2016. 12. 16.
국제 결혼부부의 한일전 보기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올림픽 배구 한일전 울 부부는 여행지인 호텔에서 한일전을 보았다 국제 결혼 18년차인 울 부부가 이번 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을 보면서 어떤 분위기였을까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일본 지인들조차도 어딜 응원하느냐고 묻는다 물을걸 물어야지 당연히 나는 한국을 자기야는 일본을 응원한다 당연한것 아닌가 자기 나라를 응원 하는거 ... 스포츠는 반드시 승패가 있는법 인데 울 집 분위기가 어떠냐고? 평화롭다 자기야는 한국의 김연경 선수랑 양효진 선수에 대한 칭찬도 하면서 ... 아무리 부부라 할지라도 자국이 이기면 기분이 좋고 지면 기분이 나쁜건 당연하다 그런데 왜 우리집은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한일전을 보면서 상대편 선수를 칭찬해 가며 평화로울수가 있을까?애국심이 없어서 ... 그 이유는 바로.. 2016.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