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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풍습2

그거 봄 나물 아니었어? 회사에 케냐 출신의 남자 직원이 있다 일본 생활 15년차인 가스상은 (이름이 가스펠 어쩌고 저쩌고 ...엄청 길어서 회사에서는 줄여서 가스라고 부른다) NPO관계로 케냐에 간 일본인 여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후 일본으로 건너 온지 15년차인 세 아이의 아빠이다 케냐에서는 모부족의 왕족인지 귀족인지 어쨌든 케냐에서 대학공부까지한 엘리트이다 넓은 대지 케냐에 살다가 일본에 와서 사니 근무가 없는 날은 할 일도 없고 심심하다며 취미로 농사를 짓고 있다 일본에서는 자기 땅이 없어도 시에서 땅을 빌려 농사를 지을수 있다 한국에서 말하는 주말 농장처럼 작은 구획을 빌리는데 시에서 운영을 하다보니 1년에 사용료 삼사천엔 (30,000 ~40,000원) 정도에 빌릴수가 있다 가스는 한군데로 만족을 못해 3군데를 빌려서 .. 2020. 11. 18.
말 타고 왔다가 소 타고 간다는 일본 추석 추석이 몇일 남지 않았다 추석에 관한 일본에 살아 보지 않으면 모르는 아니 일본에 살아도 잘 모르는 일본 문화 하나를 소개할까한다 내가 일본에 와서 살게 된후 얼마 안되서 동네 골목에서 이상한걸 발견했다 그 이상한거란게 뭐냐하면 가지랑 오이에다가 나무 젓가락을 꽂아 무슨 동물 형상처럼 만들어진 것이었다 처음엔 동네 애들이 만들어서 놀다가 두고 간건가 싶었다 그런데 한군데가 아니라 골목 여기저기 몇개나 있는데다가 지푸라기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불에 태운 흔적까지 있었다 누가 불장난까지 했나? 위험하게시리 ... 아니 아니 분위기를 보니 뭔가가 있어 이건 아이들의 불장난이 아니야 라는 느낌이 팍팍 올라온다 난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인지라 일본인 지인들에게 물어 보았다 나랑 비슷한 또래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대.. 2018.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