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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모꼬짱과 하늘이

여름 나기 모꼬짱도 힘들다

by 동경 미짱 2019.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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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도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 

에어컨을 틀지 않고선 견딜수 없는 무더위

집에선 소매 없는 나시 티셔츠 입고 짧은 반바지 입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인데 

온 몸이 털로 뒤덮여 있는 울 모꼬짱은 얼마나 더울까?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일치감치 모꼬짱 복실복실한 털을 짧게 깍아 주었었다 

그리고 알록 달록 항상 이쁜 꼬까옷을 입고 있는 멋쟁이 모꼬짱인데 

날이 더워지면서 발가 벗겨 버렸다 


항상 옷을 입고 지내던 모꼬짱이라 

처음에 옷을 벗겼을때 뭔가 어색해 하더니 

이제는 발가 벗고 지내는것도 익숙해 졌나 보다 


울 모꼬짱은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것 같다 

에어컨을 틀어 시원하게 해 놓으면

 에어컨을 틀지 않은  옆방으로 가 혼자 누워 있는다 

원래 강쥐들은 에어컨을 싫어하나??

아닌것 같은데 ..

나의 직장 동료는 집에 혼자 있는 강쥐를 위해 

회사에 출근을 할때도 약하게 에어컨을 틀어 두고 나온다고 하던데 ..

울 모꼬짱이 이상한건가??




이쁜 꼬까옷 안 입고 벌거숭이로 축 늘어져 있는 모꼬짱 

 모꼬야 ! 이리와 ! 모꼬 

왜 더운데서 그러고 있어?

여기 시원하니까 이리로 와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그녀 

완전 나의 부름을 싹 무시를 한다 

이리 오라 불러도 오기는  커녕 쳐다도 안 본다 

 


내가 옆구리를 쿡쿡 찌르니 귀찮다는 듯 쳐다본다 

고개는 들지도 않고 눈만 게스츠름하게 뜨고는 ..



울 모꼬 에어컨 튼 방에서 시원하게 보내면 좋겠는데 

지친 표정이 역력하지만 

 에어컨 없는 방에서  저렇게 멍한 눈으로 누워 있으니 

괜시리 안스럽고 짠하다  


닭다리 넣고 푸욱 고아서 모꼬를 위한 

여름나기 보양식 특식이라도 준비해야 할까 보다 


여름타는 울 모꼬짱을 위해 

무더운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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