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가 멋진 해양공원이 너무 좋았지만 이번 차박의 최종 목적지인 일몰을 보기 위해 차로 20분 정도 달려서 가나가와현 미우라시 神奈川県 三浦市 에 있는 해양공원인 다츠이시 立石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 뒷문을 활짝 여니
눈앞에 바다가 …
주차장 바로 옆 ( 도보 20초 거리의 바로 코 앞) 이 다츠이시공원이다
저쪽 소나무가 있는 작은 바위섬으로 가 볼까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참 아름답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기분 좋았다
바위섬 소나무 아래쪽으로 내려와 바다에 발을
담가 보았다
올 들어 처음으로 바다에 입수( 발만 입수 ㅎㅎ) 했는데 차갑지 않고 적당해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거북손 발견!
거북손 따다가 된장국 뜷어 먹고 싶은 맘 굴뚝같았지만 거북손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속살이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저거 맛 있는데
하면서 그냥 군침만 …
저 아저씨 소나무 아래서 혼자 분위기 잡고 있다
나 홀로 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커플도 많지만 생각보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구석에 여성 한분이 한참을 앉아 있다 가셨고 사진 속 저 아저씨도 바위에 앉아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도 바다에 발 담그고 한참을 있었고..
나 홀로 여행객이여 파이팅!
이번 차박 여행 목적지를 이곳 다치이시 공원으로 정한 이유는 일몰이 유명해서다
사진에서 본 일몰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매일 지는 태양이지만 다 같지가 않다고 한다
이곳 다츠이시공원은 겨울이 최고로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겨울에 꼭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나랑 동행한 껌딱지 모꼬짱의 기념사진도 찰칵!
바위와 바위 사이에 바다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바닷가의 일몰 …
일몰이 유명한 만큼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오니 주차장에 빈자리를 기다리는 차들이 평일임에도 행렬을 이루었다
미리 사전 정보를 입수한 나는 일치김치 와서 여유롭게 일몰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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