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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마당 미니 연못에 송사리 가족 입주

by 동경 미짱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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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우리집 자기야랑
오쿠타마 奥多摩산골짜기를 드라이브겸 나들이길에 나섰었다
오쿠타마의 작은 호수도 구경하고 댐 구경도 하고 숲 구경도 하고 맛난 음식도 먹고 그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 오는 길
한적한 산골 좁은 도로 한켠에 펄럭이는 깃발 아래
손 글씨로 쓰여진 단어 하나를
차를 타고 휙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놓치지 않았다
나 : 자기야 메다카メダカ(송사리) 래
       100엔이래  . 차 돌려
자기야 : 진짜 ?
나 : 응 ! 차 돌려

시골마을의 좁은 도로에 차 돌릴때가 어디 있다고 …
하지만 메다카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어찌 어찌 차를 돌렸지만 송사리를 파는 곳에 차를 세울 만한 공간이 없었다
나는 차에서 얼른 내리고 우리집 자기야는 다시 차를 돌릴 장소을 찾아서 유턴 시켜 오는 동안 송사리를 얼른 사서 유턴해 온 차에 얼른 올라탔다
차를 세울곳도 없는 좁은 공간에 무인판매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송사리 외에도 장수 풍뎅이도 팔고 있었다

그렇게 한적한 시골 도로에서 무인 판매로 사 온 송사리
오른쪽은 정말 작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는 작은 송사리 새끼 3 마리가 들어 있었고
오른쪽 패트병엔 송사리 알이 들어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투명한 아주 작은 알갱이가 몇 개 븥어 있는데 송사리 알이다

우리집 마당  미니 정원에  송사리 새끼 3마리와 몇개 인지 모를 송사리 알들을 입주 시켰다
송사리를 연못에 넣어 두면 모기 유충들을 잡아 먹어 주기 때문에 매년 여름엔 미니 연못에 송사리를 입주 시키는데 올 해는 귀찮아서 내일 내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드라이브 길에 무인 판매로 송사리를 살 수 있어서 게다가 송사리 새끼 3마리 100엔 몇개 일지 모를 알 들 100엔이라는 믿을수 없는 가격에 살 수 있었던건 정말 행운이었다
송사리 알은 과연 몇개일까?
몇 마리의 새끼가 태어날까…
수련 잎을 보니 올해도 이쁜 수련을 볼 수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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