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동경 날씨

우와 진짜 장난이 아니다
35도 쯤이야 라고 생각 할지 모르겠지만 같은 35도라 해도 한국의 35도랑 동경의 35도랑은 차원이 다르다
습한 동경의 체감 온도는 체험 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 설명하기 참 어렵다
푹푹 찌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샘물처럼 쏟아 오르는 걸 어찌 설명 해야 할지 ….
다음주는 37도 예상 한다니 하하하
그저 웃을수 밖에 …
집 안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으면 되지 뭔 호들갑이냐고 하겠지만
회사가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걸어 오는 그 10분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
단 10분을 걸었을 뿐인데 이 10분이 참 괴롭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을 돌리지만 근무를 마친 후의 피곤함과 더위에 엉덩이를 한번 붙여 버리면 그대로 전원 off 다
집에 돌아 오자마자 후다닥 저녁 준비를 해 버려야지 일단 엉덩이를 붙여 버리면 만사가 귀찮다
나의 이 나태함이 무더운 날씨 탓만이 아니리라
분명 나이 탓도 있을거라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하게 된다 ㅠㅠㅠ
결론은 오늘은 밥도 하기 싫은 날이라는 거 …
그렇게 늘어져 있다가 퇴근 하고 돌아 온 우리집 자기야에게
나 : 아무것도 없는데 어쩌지? 소바라도 먹을까?
자기야 : 응 난 소바라도 괜찮아
나 : 음 …. 물 끓이기도 귀찮은데 .. 그냥 나가 먹을까?
저녁에 소바 먹자고 하면 저녁에 면을 잘 먹지 않는 우리집 자기야가 외식 하자고 할 줄 알았는데 소바라도 괜찮다고 하니 나의 잣전 실패 !
이럴땐 솔직하게 소바 삶을 물 끓이기도 귀찮다며 외식하자고 내가 말을 꺼낼수 밖에
처음부터 나가 먹자고 하면 될것을 하하하

시간도 시간이고 집에서 가까운 돈까스 집으로 …

기분 탓일까 ? 아님 남이 해 주는 밥이라 맛 있는 걸까?
솥밥이 맛 있다

우리집은 주말엔 외식을 하지만 평일 저녁을 외식은 거의 하지 않는데 오늘은 정말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었다

남이 해 주는 밥은 왜 이리 맛 있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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