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 나츠코상과 나오미상
팀이 달라서 아주 친한 건 아니지만 호도 불도 없는 그런 동료다
가끔 휴게실에서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이야기를 나눈던 중 나츠코상이 커피와 사랑에 푹 빠졌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나는 커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우리 집 자기야가 커피에 빠져 양을 재고 온도를 재고 커피에 진심이라 난리도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 후 가끔 나츠코상은 이게 맛있다 저게 맛있다며 맛 보라며 커피콩을 나눠 주기도 하며 나는 커피에 대해 아는 것도 없는데 어쩌다 보니 커피 친구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 나츠코상이 자기 집에서 커피모임을 가지자며 나오미상과 나를 초대해 주었고 그렇게
커피 모임이라는 단체방도 만들었다
우리 집 자기야가 커피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나도 얼떨결에 커피 모임에 ㅎㅎㅎ
http://michan1027.tistory.com/2683
시간 가는 줄 모를만큼 즐거웠던 커피 모임
어제에 이은 커피 모임 2탄 이야기가볍게 김밥과 부침개로 점심을 한 후 본격적인 커피 모임을 시작했다일부분만 꺼내 놓은 드리퍼들 …어떤 드리퍼로 내리는냐에 따라서 커피 맛이 다 달라진
michan1027.tistory.com
지난 4월 나츠코상 집에에서 첫 번째 커피 모임을 가졌고 나츠꼬상의 설명을 곁들인 다양한 커피를 시음했었다
지난달
동경에서 3일간에 걸쳐 아주 큰 커피 이벤트가 있었다
입장료 2000엔의 유료 이벤트인데 일본 전국의 커피 관련 업체들과 카페가 모인 빅 이벤트였다
당연히 우리 집 자기야도 갔고 나츠코상도 갔는데
(서로 다른 날 ) 나는 이벤트에 가지고 않았지만 우리 집 자기야에게 들었던 이야기로 나츠코상이랑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츠코상은 우리 집 자기야의 커피를 마셔 보고 싶다고 했고 그래서 주말 나츠코상이랑
나오미상을 우리 집 으 로 불러 두 번째 커피 모임을 가졌다
물론 나츠코상도 나오미상도 우리 집 자기야를 만난 적이 없었고 오늘 처음으로 만났다

커피를 직접 로스팅 하고 싶다고 했던 우리집 자기야인데
나츠코상이 초보자도 간단하게 로스팅 할 수 있다는 초보자용 로스팅 도구를 가지고 왔고 우리 집 자기야 인생 첫 로스팅을 도전하게 되었다

로스팅 하기전 생콩의 냄새가 음 … 뭐랄까 한약 냄새 같기도하고 향이 별로
그런데 신기하게도 로스팅을 하면서 점점 색과 향이 변하더니 향기로운 커피 향으로 변신!
그 참 신기하네 …

나츠꼬상이 지난 달 커피 이벤트에서 새로 구입했다는 엑스프레소 머신

누르는 힘과 속도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나츠코도 나오미도 엑스프레소를 주로 만든다는데 우리 집 자기야가 주로 마시는 건 드립커피다

그래서 우리집 자기야의 드립커피 시연 !

나오미상이 가지고 온 핸드 엑스프레소
커피 모임답게 7,8 잔의 여러 종류의 커피를 마시며
대화는 95% 커피 이야기..
처음 만난 마누라 직장 여직원들이랑
처음 만나 직장 동료 남편이라는 어색한 관계가 커피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2시에 만나 7시까지 5 시간을 커피를 마시며 커피모임을 즐겼다
내일 출근을 해야 하니 아쉽지만 7시에 해산


나오미상이랑 나츠꼬상에게서 라인이 왔다
다음에 3번째 커피모임을 기약했다
관심분야가 같은 사람들의 모임은 그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툭 던지면 딱히 설명하지 않아도 아! 그거
그건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가 끊길 새가 없다
자기 말에 동조해 주고 호응해 주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 같다
오늘 커피 모임의 부작용은 딱 하나!
나츠꼬상에게서 많은 정보를 얻은 우리 집 자기야가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어 한다는 거!
'일본에서의 일상 >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회사 동료와의 사모임 “ 커피会” (14) | 2026.05.10 |
|---|---|
| 위안을 받은 의미 있는 나눔 (6) | 2026.04.11 |
| 어느 일본 아저씨의 내 말 좀 들어 보소 ! (10) | 2026.04.07 |
| 우연한 만남 (8) | 2025.11.21 |
| 일본 친구들이 만든 반찬들 (21) | 2025.07.20 |
| 한국 대통령 선거에도 관심이 많은 일본 청년 (57) | 2025.06.04 |
| 참 알수 없는 인간관계 (87) | 2025.04.22 |
| 그녀들이 왔다! 여행 보다 더 피곤한 쇼핑 (84) | 2024.11.02 |
| 내가 아는 최고의 막장 이야기 (8) | 2023.11.15 |
| 난 이 결혼 반댈세.. (4) | 2023.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