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 49제를 마치고 모꼬와의 추억이 가득한 가와구치코
河口湖에서 우리 집 자기야랑 나랑 새콤한 라임 한 조각을 넣은 코로나로 건배!

우리 집 자기야는 오전에 들렸던 신사에서 모꼬가 강아지
천국으로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떠난 것 같다고 …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정말 떠난 걸까?
분명 신사에서 난 “ 모꼬야 천국으로 떠나고 싶은 가도 되고 우리 곁에 더 있고 싶으면 더 있다 가도 되니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라고 했었지만 모꼬는 진짜 미련 툴툴 털어 버리고 떠난 걸까?

난 아쉽게도 영적 영감이 별로 없다
모꼬가 떠났는지 아직 옆에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집 자기야는 간 것 같다고 했다

그래도 모르는 거야
집에 가 보면 모꼬가 아직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모꼬에게 네 맘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고선 정작 나는 미련이 줄줄 넘쳐흐른다
아직 보내고 싶지 않다 ….

아침이 밝았다
날이 너무 좋다

넓은 가와구치코 중 이곳은 특히나 모꼬와의 추억이 많은 곳이다

6년 전인 2000년 8월에 우리 집 자기야랑 나랑 히로랑 모꼬랑 다 함께 캠프를 갔었다
캠프장에서 모꼬랑 같이 카누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곳에 들렸었다

이 호수에서 모꼬가 수영을 즐겼었다

수영을 즐겼다기보다는 우리 집 자기야랑 히로가 호수로 들어가자 모꼬는 물이 무섭긴 하지만 가족들이 물로 들어가니 망설이다 모꼬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헤엄을 치며 호수로 들어갔었다




호수에 있는 자기야랑 히로에게 갔다가
내가 있는 뭍으로 왔다 다시 물속으로 뛰어 들어 우리 집 두 남자에게 갔다가 다시 뭍에 있는 나에게 왔다가 몇 번을 왔다 갔다 하고선 지쳐서 헉헉헉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http://michan1027.tistory.com/1376
모꼬짱 수영후 떡 실신 !
가족이 함께 떠난 호숫가의 조용한 캠프장 이른 아침의 호숫가는 잔뜩 흐렸고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르겠지만 시야가 많이 흐렸다 하지만 이런 흐릿한 하늘조차도 맘에 드는 기분 좋은 아침이다
michan1027.tistory.com

바로 그 장소이지만 오늘은 모꼬 대신 백조 한마리가 우리 곁으로 다가 왔다
모꼬가 보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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