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 방문을 위해 11일간의 휴가를 냈다
그 11일 중 4일은 기본 휴일이고 나머지 7일은 유급 휴가다
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꽤 자주 유급 휴가를 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아실 거다
울 회사는 유급 휴가의 유효 기간은 2년이다
예를 들어 작년에 받은 유급을 다 쓰지 못해도 다음 해로 이월을 할 수 있다
대신 휴가를 쓰지 않는다고 일급으로 정산해서 받을 수 없고 그렇다고 쓰지 않고 그냥 버리는 것도 규정상 안 된다
유급은 무조건 다 소화를 해야 한다
만약 유급이 소멸되는 기간 중에 다 쓰지 못하고 남은 유급이 있으면 강제로 휴가를 보낸다
유급은 무조건 써야 하며 유효기간은 2년!
이게 결론이다
난 항상 유급을 체크하며 계획적으로 휴가를
내고 있어서 한 번도 유급을 미처 쓰지 못해 강제 휴가를 받은 적이 없다 ( 난 계획적인 여자니까 ㅎㅎㅎ)
그런데 이번에 나온 근무 시프트를 보니 내가 신청하지 않은 유급이 있었고 10월에 유급 소멸이 되니까 강제 휴가라고 적 혀 있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지금 내 휴가는 27일이 남아 있고 이번에 한국에 가기 위해 7 일의 휴가를 냈으니 20일이 남을 테고 그러면 재작년 유급 휴가를 다 쓰는 건데 왜 남아 있지?
난 계획적인 여자라 내 계산이 틀릴 일이 없는데 …
시프트 작성하는 담당자가 쉬는 날이라 물어볼 수도 없고
그래서 다른 상사에게 설명을 해 달라고 했더니 회사 규정이 바뀌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새롭게 유급이 발생하기 전에 5일을 더 쉬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유급이니 쉬면 나는 좋다마는 영 찝찝하다
나는 입사일에 맞춰 10월 말에 다음 연도 유급이 다시 22일 나온다
그전에 5일을 소비해야 하고 소비하지 않으면 아무 날이나 유급을 시프트에 넣어 버리면 원치 않는 날 놀아야 하니까 급히 휴가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언제 쉬지?
내 의사랑 관계없는 날 나의 귀한 유급이 의미 없이 쉬고 싶지 않아서 남은 4일의 휴가를 내야겠다
달력을 봐 가며 휴가 신청서를 작성을 했다
다음 날 시프트 작성 담당자가 츌근을 했길래 문의를 했다
내 계산으로는 기한을 넘기는 게 없는데 왜 5일이 남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다른 상사는 회사 규정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설명을 해 달라 했더니 유급 관리 파일을 보더니 내 말이 맞다고 자기가 착각했다고
내가 아닌 다른 직원이 이월하지 못하는 유급이 5일 남았다고 했다
이번 한국 방문을 위해 7일의 휴가를 쓰고 남은 20일 그리고 10월에 다시 발생하는 22일의 휴가
통 42일의 유급이 있다
곧 알록달록 이쁘게 물드는 단풍의 계절이 돌아올 테니 또 부지런히 유급을 써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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