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한국에 갔다 온 후 이번엔 한참 무더위가 극성인 8월 중순 다시 한국에 갔다 왔다
한국 … 진짜 너무너무 더워서 죽는 줄 ㅠㅠ
비가 와서인지 습도가 너무 높아서 정말 더웠었다
긴 듯 짧은 듯한 12일의 한국 일정을 보내고 일본으로 귀국!
지난 11월 방문 때는 우리 집 자기야가 3일 먼저 일본으로 가고 나는 3일 후에 따로 귀국을 했었기 때문에 귀여운 비글 아닌 늠름함 탐지견에게 딱 걸린 경험은 우리 집 자기야는 하지 못했었다
이번엔 사이좋게 나란히 일본으로 귀국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수화물을 찾기 전 우리 집 자기야가 화장실에 간 사이 내가 먼저 짐을 찾는데 가방 하나는 일치감치 나왔는데 두 번째 가방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도 귀여운 비글 아니 열일하는 늠름한 탐지견이 이리저리 킁킁 거리며 돌아다녔다
지난번 봤다고 반가운 비글 ㅎㅎ
그리고 여전히 귀여운 비글 ㅎㅎ
킁킁킁 열일 중인 비글이 어떤 외국 여성 가방 앞에 떡 하니 앉았고 역시나 가방 검사를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걸 보며 또 하나의 가방이 니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이 비글이 또 내 가방 앞에 떡 하니 앉네 ㅎㅎㅎ
비굴이 나를 좋아하나 보다
아님 한국 밑반찬 냄새를 좋아하는 건가?
지난번엔 떡 하니 가방 앞에 앉는 비글이 귀여워서 웃었고 이번엔 “ 또 나야?”라는 기분에 헛웃음이 나왔다
비글이 가방 앞에 앉음과 동시에 우리 집 자기야가 왔고 비글이 떡 하니 앉아 있는 걸 본 우리 집 자기야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 어리둥절한 상황이었는데
“ 자기가 갔다 와 밑반찬 있어서 그럴 거야 “
아직 나오지 않은 하나의 가방도 기다려야 해서 내가 기다리고 가방 검사는 내가 아닌 우리 집 자기야가 갔다
지난번엔 방송국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어서인지 아님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관 여직원이 미소 띤 얼굴로 너무 친절했었는데 이번엔 방송국 카메라도 없는 데다가 가방 검사를 하는 직원이 남자 직원이라서 혹시라도 싶어서 외국인인 내가 아닌 일본인인 우리 집 자기야를 보냈다

이번에도 탐지견이 냄새를 맡은 엄마표 밑반찬이다
http://michan1027.tistory.com/3016
탐지견에게 딱 걸렸다
한국에서의 12일은 긴 듯 짧은 듯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새 일본 생활로 복귀를 했다 한국에서 12일을 있었으니 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가 가득이지만 한국 이야기보따리는 천천히 풀기로 하고
michan1027.tistory.com

이번에는 깻잎이나 무 말랭이 같은 김치류는 없고 검정콩 조림 ,땅콩 조림 ,오징어채 무침 ,멸치 볶음 같은 밑
반찬이었는데 역시 냄새 때문일까 탐지견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연속으로 두 번 탐지견에게 걸려 본 경험으로 미뤄 볼 때 탐지견에게 걸리지 않는 방법을 알았다
그건 별것 아니다 짐을 찾아서 바로 나오면 걸릴 확률 0%확신한다
짐을 찾는 후 그곳에 한참을 머무르면 밑반찬 같은 냄새나는 게 있다면 딱 하니 걸릴 확률 100%다
공교롭게도 한 번은 누구를 기다리느라 한참을 서 있었고
이번에는 또 하나의 가방이 나오지 않아 10여분 서서 기다리다가 걸렸다
게다가 공교롭게고 밑반찬이 든 가방이 늦게 나왔다면 괜찮았을 텐데 밑반찬이 든 가방이 먼저 나와서 탐지견의 귀신같은 코에 딱 걸려 버린 것이었다
다음부터는 가방 찾으면 후다닥 나오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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