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살기/일본의 카페 나들이

시부모님과 나들이

by 동경 미짱 2026. 9. 22.
반응형
728x170

태풍으로 인한 물난리로 난리도 아닌 동경과는 달리 시댁이 있는 나고야는 너무나도 쾌청한 날씨다
지금 나고야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시안 게임이 개최 중이지만  그런 느낌이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하다
진짜 아시안 게임 하고 있는 거 맞아?
시댁과 가까운 곳에서 어젯밤에 여자 배구 한일전이 있었다
직관하러 가지는 않았지만 TV로 응원을 했지만 일본에 지고 말았다  ㅠㅠ
오늘은 아침부터 맑음
시 부모님 모시고 나들이를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런치
가 보고 싶은 레스토랑이 몇 개 있었는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휴무..
이 근처에는 월, 화요일에 쉬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너무 많다
아무리 휴무일이라도 공휴일에는 웬만하면 영업을 할 것 같은데 죄다 휴무다 ㅠㅠㅠ
후보지 3 군데는 전부 휴무였고
4번째 가게는 전화를 해 보니 예약으로 꽉 찼다고 거절당하고 5 번째 가게에 전화를 예약한 후 가게 되었다
밥 먹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화요일은  외식하기기 이렇게나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겨우 당일 예약 가능했던 가게..

규모는 작지만 외관도 내부도 깔끔했고 주인장도 인상이 좋았다

채소 채소 노래를 부르는 울 시어머니 취향에 맞춘 메뉴를 골랐는데 채소 듬뿍 자연식 레스토랑인데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고 울 시어머니 취향저격이었다

연세가 연세인지라 울 시아버지는 운전을 하시지 않으시고 울 시어머니는 집 근처에서만 운전을 하신다
우리가 와야만 차로 멀리 나올 수 있는데 모처럼 멀리 나들이 나와서 좋아라 하셨다

차와 디저트까지  먹으면 수다 삼매경

밥을 먹고 차를 마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우리 집 자기야는 또다시 커피숍으로 …
전날 친구들이랑 왔는데 맘에 들었다며 우리도 데리고 가고 싶은 카페라면서

고민가 古民家카페

넓은 정원에 나무들과 꽃들로 조경이 잘 되어 있는 멋진 카페였다

주차장은 만차였고 웨이팅을 해야만 했다

야외 테이블은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는데 모기떼들이 얼마나 달려드는지 메뉴를 보는 그 짧은 순간에 3 군데 물리고서 야외 테이블은 포기
기다려서라도 실내로 안내해 달라 부탁을 한 후

야외에서 플룻공연이 있길래 기다리는 동안 음악 감상 시간을 가졌다
살랑살랑바람도 불어서 모기만 없다면 야외 테이블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음악 감상하며 카페 구경을 했다

할리윈 데이 장식들

 

음악 연주를 들으며 한참을 기다린 후 드디어 실내로..

실내에는 거미줄이 가득..

시 부모님이랑 또다시 커피 타임 …
울 시 아버지는 또 커피냐며 홍차로 주문하셨다

난 평소에 커피보다는 홍차 파인데  커피 향이 너무 좋아서 커피로 주문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커피로 주문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내 취향이었다

무화과 케이크도 맛있었다
이 카페 재 방문 의사 100% 있음이다

올 들어 4 번째 시댁 방문이다
1월 새해 첫날을 시댁에서 맞이했었고
3월 시 아버지 생신 때 왔었고
6 월 시부모이랑 바닷가 호캉스 가기 위해서 시댁에 왔었고 그리고  이번에 아무 이유 없이 연휴라서 왔고
이제 12월 연말에 오게  되려나..
시 어머니는 와 줘서 고맙다 하셨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