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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1330

경주로 갈까 ? 전주로 갈까? 히로가 친구랑 8월 말에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생활 8개월 차인 히로는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 같다 지난번엔 부산 여행을 갔다 왔다고 들었고 춘천도 갔다 하고 강릉도 갔다 하고 때론 멀리 때론 가까이 나름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여행 갈 때마다 보내오는 인증 사진들 …음식 사진과 먹는 사진이 대부분인데 시드니에 있을 땐 운동을 하지 않아서인지 돼지가 되어 일본으로 돌아왔었는데 한국에서는 스포츠센터에 등록을 하고 운동을 다닌다고 하더니 그렇게 먹고 다니는 사진밖에 없는 것치곤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히로가 8월 말에 친구와 여행을 갈 건데 경주로 갈 건지 전주로 갈 건지 고민 중이며 아직 결정을 하지 못 했다고 한다만약에 내가 간다면 난 당연히 전주라고 했다경.. 2026. 7. 10.
어느 쉬는 날의 일상 장마가 끝났나 보다 2주 정도 화창한 날이 없더니 오늘은 햇볕은 쨍쨍하고 한낮에는 살짝 더운 것 같아 처음으로 선풍기를 틀었다 낮 최고 기온을 보니 31도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겠구나 생각하니 벌써부터 올여름을 어찌 보낼까 걱정부터 앞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집콕을 했다 하루 종일 현관 밖에 한 발도 나서지 않았다나의 성격을 말할 것 같으면 밖으로 나돌기 시작하면 역마살 끼었나 할 정도로 돟아 다니는데 한번 집콕을 하기시작하면 하루 종일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이런 내 성격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에 쉬는 날이면 일부러 약속을 만들거나 아님 차박이나 차크닉 등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편이다 내향적 성격과 외향적 성격을 두루두루 갖춘 이상한 성격이다어제는 그나마 마당에 나가 잡초 뽑기와 나무 가지치기를.. 2026. 7. 9.
언제쯤 떠날수 있을까? 어제부터 3일간 off다 회사를 3일이나 쉬는데 나는 집콕 중이다 먹고 자고 뒹굴고만 반복 중이다 하는 거라곤 가끔 마당에 나가 나의 귀한 피를 모기에게 헌혈을 하며 마당에 풀을 뽑는 게 전부였다노란 백합이 활짝 폈다 우리 집에는 하얀 백합도 있는데 하얀 백합은 아직 봉오리도 채 맺지 않았는데 노란 백합은 만발이다색이 너무 고운 원추리 꽃도 폈다 원추리 꽃봉오리가 많이 보이는 걸 보니 한동안 피고 지고 하면서 고운 원추리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내가 좋아하는 보랏빛 도라지 꽃도 폈다난 도라지 꽃의 이 보랏빛이 좋다마당의 작은 연못에는 수련 꽃 봉오리가 …올해도 히로는 자기가 심어 둔 연못의 수련 꽃을 보지 못한다내년에는 집에 돌아올 테니 내년엔 수련 꽃을 볼 수 있겠지..모기에게 헌혈을 하면서 뽑다 보.. 2026. 7. 8.
그 아이가 떠난지 어느듯 100일 2011년 10월 27일 그 아이는 세상에 나왔고2026년 3월 29일 년 그 아이는 우리 곁을 떠났다그 아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오늘로 100일이 되었다아직까지 모꼬가 없다는 게 실감이 되지 않는다 실체는 분명 없는데 이제는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옆에 있는 것 같다 우리 집 자기야는 여전히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 모꼬야 잘 있었어 ” 라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지금도 마트나 홈센타에 가면 펫트 코너로 눈길이 가고 발길이 간다필요도 없는대 가격도 한번 보고 필요도 없는데 만져보곤 한다모꼬가 좋아했건 습식 사료들모꼬가 좋아했던 간식들..여름 신상이 나왔다 모꼬는 여자아이답게 분홍색 옷이 참 잘 어울렸는데.. 이것도 심플하니 이쁘네 …히로가 며칠 전 두 장의 사진을 보내왔다내 힘.. 2026. 7. 6.
한국 가야지 … 우리 집 자기야가 한국 가자고 한다 그것도 8 월에 아이고 8 월이 얼마나 더운데 한국을 가자고 하냐고.. 했더니 우리 집 자기야 왈 일본도 덥기는 마찬가지인데 한국이 더워서 가기 싫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하긴 그렇네 덥기는 일본도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가고 싶다면 가야지..그래서 바로 항공권 알아보고 바로 예약 완료! 맘을 먹으면 미루지 않고 바로 해치워야 하는 성격인지라 바로바로 실천! 그래서 그 더운 8월에 한국 가기로 했다 동경에서 대구 직항이 있어서 한국에 갈때는 항상 대구로 바로 갔는데 이번에는 히로가 서울에 있기도 하고 또 우리 집 자기야가 서울에도 가고 싶다 하고 나도 서울에 있는 선배나 지인들 만나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서울로 가는 항공권을 예약했다 서울에서 2박 정도를 한 후 대구로 내.. 2026. 7. 3.
시 어머니에게 남는 장사한 며느리 2개의 태풍이 동시에 덮치는 악천우 속에서 무사히 아니 즐겁게 시부모님과의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한 달 전에 시 어머니에게 함께 여행을 하자고 내가 제안을 했을 때 시 어머니는 여행 경비를 내시겠다고 하셨다 내 대답은 : 아니요 이번에는 저희가 제안했으니 저희가 낼게요 ”였고어머니 대답은 : 데려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경비 정도는 내고 싶다 ”였다 내 대답은 : 이번엔 우리가 낼게요였다그리고 막상 기다리던 여행 날 2개의 태풍이 동시에 덮쳤지만 여행을 강행했고 관광은 할 수 없었지만 고맙게도 때때로 비는 멈춰 주었고 맛 집 찾아 식사도 하고 커피숍에 가 커피도 마시며 호텔로 향했고 호텔에서 관광 대신 온천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호캉스를 즐겼다어차피 관광은 포기했으니 호텔 채크인 하기전 맛 집.. 2026. 6. 30.
태풍 온 날의 호캉스 태풍이 두 개가 동시에 통과하는 바로 그곳으로 시부모님과 함께 여행 중이다 태풍 때문에 관광은 못 하더라도 호캉스라도 제대로 즐기자며 여행을 강행했다 호텔 예약이야 수수료 좀 손해 보더라도 취소하면 그만이지만 직장에 메여있는 나랑 우리 집 자기야가 같이 휴가를 내고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할 시간을 다시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강행하기로 했다 시부모님도 관광이야 못 하면 어때 가족이 시간을 같이 보낸다는기 기쁘시다며 강행 의사를 표하셨기도 하고 맘먹은 김에 태풍이 뭔 대수인가 하며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어차피 관광은 못 할 것 같아 호텔까지 가는 동안 맛 집 찾아서 점심도 먹고 커피숍 찾아 커피를 마시고 하다 보니 어느새 체크인 시간이었다호텔에 도착하기까지 비가 세차게 왔다가 약해졌다가 그쳤.. 2026. 6. 28.
태풍 ,지진 그리고 화재경보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 중이다 한 달 전에 휴가를 내고 호텔을 예약해 두었는데 하필이면 여행 첫날부터 여행 마지막날까지 태풍이 ㅠㅠhttps://michan1027.tistory.com/2973 태풍이 와도 포기할수 없는 시부모님과의 여행태풍 2개가 동시에 올라오고 있다 그것도 우리가 시부모님과의 여행을 떠나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태풍의 영향권이다 하루만이라도 비켜나 줄 것을 간절히 바랐건만 태풍이 한개도 아니고 michan1027.tistory.com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태풍이 속도를 올려 빨리 지나가 주길 바랐지만 태풍이 하나도 아니고 두 개가 동시에 덮치니 방도가 없다 두 개의 태풍이 동시에 같은 진로를 덮치는 건 내 기억에 없는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하필이면 여행하는 날짜에 딱 맞추다니 하하.. 2026. 6. 27.
태풍이 와도 포기할수 없는 시부모님과의 여행 태풍 2개가 동시에 올라오고 있다 그것도 우리가 시부모님과의 여행을 떠나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태풍의 영향권이다 하루만이라도 비켜나 줄 것을 간절히 바랐건만 태풍이 한개도 아니고 두 개가 동시에 덮치는 어쩔 수가 없다 내 기억에 2 개의 태풍이 동시에 올라오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적어도 내 기억으로는 ….태풍이 와도 우리는 떠난다 시부모님과의 여행을 …출발은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2개의 태풍이 동시에 오니까 엄청난 비바람을 이상했지만 바람은 불지 않았고 비는 오다 멈추다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했다 우리는 고속이 아닌 일반 도로를 선택했다 어차피 태풍이 오면 관광은 할 수 없을 테고 호캉스가 최선일 텐데 서둘러 갈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일반 도로로 3 시간 40분 거리 출발이다 국도로 천천히 달리다.. 2026. 6. 26.
내 운전이 어때서? 사댁인 나고야에 가서 시부모님 모시고 예약해 둔 호텔로 갈 예정이다 아마도 우리 집 자기야는 하루 종일 운전만 해야 할 것 같다우리 집에서 시댁이 있는 나고야로 나고야에서 호텔이 있는 남쪽 바다로 고속도로를 이용해도 운전만 거의 7 시간을 해야 하는 강행군이다 둘이서 교대로 운전하면 뭐 별것 아니겠지만 우리 집 자기야는 마누라에게 절대 운전대를 맡기지 않는다 예외가 있다면 자기야가 술을 먹었을 때만 나에게 운전대를 넘겨준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운전 경력 35년 차로 면허를 딴 후 단 한 번의 위반도 사고도 없는 내 평생 벌점을 단 1점도 받아 본 적 없는 골드면허 소유자이다 일본에서는 5년마다 면허 갱신을 하는데 5년간 무위반 무사고면 골드면허( 모범 운전자) 를 받는다 면허증에 금색 라인이 들.. 2026. 6. 25.
태풍아 제발 후다닥 지나가 줄래? 시간이 참 빠르다 시부모님과의 여행이 아직 한참 남았다 생각했는데 내일이면 시댁으로 가야 하는 날이다 동경에서 시댁이 있는 나고야로 가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예약해 둔 호텔이 있는 남쪽 바닷가로 갈 예정이다 3주 전에 미리 회사에 휴가를 내고 호텔도 예약을 다 해 두었는데 태풍이 다 가고 있다 ㅠㅠㅠhttps://michan1027.tistory.com/2949 시부모님과의 여행 계획우리 집 자기야가 나에게 6월 말에 휴가를 내라고 했다 쿠사츠 草津わ온천이랑 가루이 쟈와軽井沢 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 일단 휴가를 냈다 쿠사츠 온천과 가루이 쟈와는 일본에서도 휴양지로michan1027.tistory.com 호텔이 있는 여행지의 날씨 예보다비! 비! 비! …이번에 예약한 호텔은 바닷가의 언덕 위에 위치한 곳.. 2026. 6. 24.
아들에게서 온 좋은 소식 출근해서 바쁘게 일하다 휴식시간 히로에거서 라인이 와 있었다히로는 작년 11월부터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3개월씩 한 학기로 1년에 4학기로 수업이 있다 기간은 한 학기씩 등록이 가능하다 전 과정을 수료하는 데는 1년 6개월이 걸린다고 하는데 히로는 1년 과정을 예정하고 있다 한국 대학으로 유학을 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에서 취업을 할 것도 아니라서 전 과정을 전부 수료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서다 처음 히로가 한국 어학당에 가기로 했을때 6 개월만 할 생각으로 갔는데 조금 더 하고 싶다고 해서 6 개월을 연장해서 1년 4 학기를 하기로 했다 히로는 11월 겨울 학기 3월 봄 학기를 마치고 6월 여름 학기 중이다오늘 히로에게서 온 라인 장학금 신청서를 오늘 받았는데 오늘 중.. 2026. 6. 22.
후배 엄마의 손편지와 매실 이른 아침 회사 후배 유미에게서 라인이 와 있었다 유미네 마당에서 딴 매실을 회사 휴게실에 둘 테니 퇴근할 때 가져가라는 내용이다 2종류의 매실인데 하얀 봉지에 든 매실은 씻어서 꼭지까지 땄다고 하고 갈색 봉투의 매실은 어제 딴 거라서 씻지도 꼭지도 따지 않았다고 한다퇴근할 때 잊지 않고 유미가 가져 다 둔 봉투를 챙겨 들고 왔다유미의 엄마의 메모가 있었다우와 보는 순간 느껴지는 대단한 달필…달필가의 공통점 !정체로 쓰지 않고 붓글씨 쓰듯이 흘러 쓴다는 거!이걸 읽어내는 나란 여자 ㅎㅎ“우메보시( 일본식 매실 장아찌)로는 만들 수 없어요매실주나 매실청을 만들어 보세요김상 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유미 엄마가 나에게 신세를 진건 눈곱만큼도 없지만 오히려 이것 저것 받고만 있는 내가 신세를 지고 있는.. 2026. 6. 8.
오래간만의 문화 생활 뮤지컬 관람 대만 동생 디나와 오래간만에 시부야에서 만나 하와이 레스토랑에서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을 먹은 후 뮤지컬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 뮤지컬은 디나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디나를 만날 겸 함께 뮤지컬 관람까지 하게 되었다디나는 화려한 싱글이다열심히 일 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정을 이루는 대신 화려한 싱글의 삶을 선택해서 정말 자유롭게 살고 있다 코로나 이후 110번 정도 일본을 왔으면 그중 30%는 일이 아닌 사적으로 일본을 왔는데 다카라즈카라는 일본의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뮤지컬 극단이다다카라츠카 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다카라츠카 음악 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매년 40명 정도 선발하는데 다카라츠카 학교를 졸업하지 않으면 단원이 될 수 없다 입학하기가 얼마나 어렵냐 하면 상상하시는 그 이상! 엄청 어.. 2026. 6. 7.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 내가 처음 아보카도를 접한 건 일본에 와서다 처음 먹어 본 아보카도의 맛은첫 소감은 “ 뭐야? 뭐지? 이걸 뭔 맛으로 먹지? ” 였었다 니 맛도 내 맛도 없었다그런데 한 번 두 번 먹다 보니 은근히 중독되는 그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결론은 지금은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한다 이다 특히 연어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은 와사비와 간장으로 맛을 낸 거다올리브오일이랑 후추를 톡톡 뿌려 먹어도 맛있다 그냥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결론은 나는 아보카도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먹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주 크고 굵은 최상품 아보카도도 150엔 정도면 살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제일 작은 사이즈가 150엔 굵고 큰 것은 300엔 정도다 자주 사 먹기에는 비싸지만 그래도 적어도 일주일.. 2026. 6. 4.
빛이 나고 있는 일본 바다 우리 집 자기야는 출장 중이다목요일 오후 4시가 넘어서 히로에게 라인이 왔다오늘 저녁 에노시마江ノ島 주변 바닷가에 빛나는 바다를 볼 수 있다고 그리고 보내온 사진이 파도가 파랗게 빛이 나는 게 참 이뻤다내일은 회사 쉬는 날인데..우리 가족은 일정표 어플로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는데 내가 다음날 쉬는 걸 히로가 알고 가 보라며 보내 온 것이었다 처음 보는 이쁜 사진에 저게 뭐냐고 물었더니 야광벌레 夜光虫 라고 하는 플랑크톤의 대량 발생으로 생기는 자연현상이라고 한다 매년 발생하는 게 아니라 수온이나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어제 발생해도 오늘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 그대로 복불복이다 빛을 내는 플랑크톤은 낮에는 저렇게 보인다고 한다 낮에 저렇게 바닷물이 빨갛게 물든다면 그.. 2026. 5. 29.
남편은 출장중인데 .. 오늘 우리 집 자기야가 출장을 떠났다 2박 3일의 짧은 출장이지만 나는 …아마도 결혼 후 나 혼자 보내는 첫 번째 밤이다 결혼 후 히로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우리 집 자기야는 출장이 없었다 히로가 태어난 후는 자기야가 출장을 가더라도 히로가 있었고 히로가 크고 나서는 모꼬가 있었다 나 혼자 있으니 방 4개짜리 2층 집이 왜 이리도 크게 느껴지는지 …낮에는 모르겠더니 어둠이 찾아오니 비로소 나 혼자구나 하는 쓸쓸함이 몰려온다 자기야가 출장을 가면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던 울 모꼬짱이 생각난다어둠이 짙게 깔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꼼짝도 하지 않던 모꼬짱의 뒷모습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이 사진을 찍어 자기야에게 보내고 “ 모꼬가 자기 기다리며 꼼짝도 안 해 ”라고 .. 2026. 5. 27.
시부모님과의 여행 계획 우리 집 자기야가 나에게 6월 말에 휴가를 내라고 했다 쿠사츠 草津わ온천이랑 가루이 쟈와軽井沢 로 여행을 가자고 했다 일단 휴가를 냈다 쿠사츠 온천과 가루이 쟈와는 일본에서도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고 모꼬와 함께 자주 갔었던 곳이다 휴가를 낸 후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시부모님 생각이 났다 지난 3 월 시댁에 갔었을 때 시 아버지 다리가 많이 불편해 보이셨다 몇 년 전부터 안 좋으셨지만 점점 더 심해지시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당신 다리로 걸어 다닐 수 있으시지만 연세도 있는시니 언제 주저앉으실지 모르는 일이다 나 : 자기야 이번에 부모님이랑 같이 가지 않을래?자기야 : …뭐를 생각하는지 일단 말이 없음 나 : 자기 아버지 연세도 있으신데 이게 마지막 가족 여행이 될지도 모르잖아 자기야 : 엄마 아빠가 .. 2026. 5. 27.
산행후 득탬한 산나물 야마나시현으로의 여행 모꼬의 49제를 위한 여행이었다 야마나카코 山中湖에 있는 유명 신사에서 모꼬의 넋을 기고 신사 뒷산에 폭포가 있다고 해서 가 보기로 했다폭포로 향하는 도중에 보였던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의 후지산 폭포로 향하다가 길게 늘어진 나무줄기를 보았다 이게 뭐지? 우리 집 자기야가 장난기가 발동했다우리 집 자기야의 체중을 견디는 튼튼한 나무줄기로 신나게 그네를 타는 우리 집 자기야 사실 나도 나무줄기 그네를 탔다 ㅎㅎ그네를 타고 조금 걸으니 시원스레 들려오는 물소리 폭포다 이 폭포의 이름은 엄마 폭포동경은 이날 30도라고 하는데 이곳은 카디건을 걸치고도 살짝 서늘함을 느낄 정도로 시원했다자세히 보니 폭포 아래에 수행자 동상이 있었다우리 집 자기야가 발견했다엄마 폭포에서 조금 더 올라 .. 2026. 5. 21.
오픈카 타고 드라이브 주말 모꼬의 49제겸 가와구치코 河口湖 로 여행을 미치고 집에 왔더니 우리집 주차장에 우리 차는 없고 모르는 차가 떡 하니 주차 되어 있다우리 차가 토요일부터 차검에 들어가서 대차代車가 와 있었다 일본은 차검이 꽤나 꼼꼼하다 2번째 차검 그러니까 5 년 된 차인데 차검을 토 요잉무터 화요일까지 4일에 걸쳐서 하는데 그 4 일간의 대차로 오픈카가 와 있었다 토요일 집을 비웠기에 담당자가 우리집 으로 와서 차를 가져 가고 대차를 두고 간 것이다 우리집 자기야가 대차를 보더니 “ 어 오픈카 잖아” 갑자기 습 관심을 가지며 차에서 요것 조것 만져 보더니 오픈카인데 드라이브 가자고 …이틀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짐도 풀기전에 또 다시 드라이브 가자는 우리집 자기야 몇 시간을 운전해서 집에 왔는데 또 드.. 2026.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