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껍질 버리지 말고 먹자
오늘 회사 동료에게 세상 신기한 바나나 이야기를 들었다
바나나 껍질을 버리지 않고 먹는다는 이야기를...
하긴 어떤 이는 까칠까칠한 키위도 껍질을 잘 씻어서 먹는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껍질채 먹는 과일은 사과나 포도처럼 껍질이 얇은 거라면 어찌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나나는 껍질이 두꺼운데 그걸 먹는다고?
근데 진짜 그런 게 있단다
회사 동료도 먹어 본 건 아니고 TV에서 봤다고 하는데
회사 동료 말을 듣고 의심을 가득 품고 검색을 해 보았다
그런데..., 진짜다
껍질채 먹는 바나 나란 게 진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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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하면 필리핀이나 대만처럼 따뜻한 나라가 산지라 생각을 하는데
이 껍질채 먹는 바나나는 일본산이다
그것도 따뜻한 지방인 규슈나 오키나와 같은 남쪽 지방이 아닌
전국에서 제일 춥다는 북해도가 산지라고 한다
물론 비닐하우스 재배이긴 하지만....
이 바나 나의 이름은946 BANANA
946? 뭔 의미래?
946을 일본어로 연속으로 읽으면 구시로라고도 한다
구시로는 껍질채 먹는 바나나의 산지인 북해도 구시로北海道 釧路市 라는 지명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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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채 먹는 바나나는 이렇게 하나하나 포장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
쫌 있어 보이게 하나씩 개별 포장을 하고 1200엔 (12000원)이다
헐... 바나나 하나에 12000원이라고??
바나나 껍질이 그렇게 맛있나?
껍질채 먹는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보다 껍질이 좀 얇은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껍질채 먹을 수 있게 무농약에 화학 비료를 쓰지않고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상품이라
안심하고 껍질채 먹을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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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고급스레 하나하나 포장을 해서
선물용으로 좋다나 어쩐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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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 추천으로 껍질채 갈아서 먹는 법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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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껍질이 맛있나? 12000원에 사 먹을 정도로...
당도도 일반 바나나보다 높다고 하긴 하는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 먹어 본 사람의 감상평이 있길래 읽어 보니
" 바나나는 달고 맛있다. 그런데 과육만 먹으면 단데 껍질채 먹으면 껍질이 달지 않으니
단 맛이 반으로 줄어든다. 껍질을 먹을 수는 있지만 껍질을 을 벗겨 먹는 게 맛있다
굳이 껍질을 먹을 필요가..."라는 감상평이..
물론
" 2살짜리 아이가 946 바나나를 먹더니 그다음 날부터 일반 바나나를 안 먹더라 "
"바나나를 싫어해서 평소에 바나나를 안 먹던 6살짜리 아들이 껍질채 자른 바나나를 보더니
신기한 듯 껍질채 맛있게 잘 먹더라 "
같은 감상평을 내놓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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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얇다고 해서 되게 얇은 거보다 싶었는데 사진을 보니 솔직히 얇은 건지 잘 모르겠다
결론은 껍질채 먹을 수 있을정도로 무농약 무비료 친환경으로 키웠으니 안심하고 먹을수 있다
뭐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포장이고 가격도 고급이니 선물용으로 하세요..
뭐 이런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친환경이라 해도 앞으로 계속 이 바나나만 먹을 수는 없을 테고 (워낙 비싸니..)
한두 번 친환경 바나나 먹는다고 해서 얼마나 건강에 영향을 줄까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무 비싸다
바나나 하나에 12000원이라니....
껍질채 먹는 바나나 946 BANANA
아마도 난 사 먹을 일이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너무 비싸 ㅠㅠ
아 ! 마지막으로 가격인데
하나에 1200엔인데
3개들이가 4500엔(약4만 5천원)
5개들이 포장이 7000엔 (약 7만원)
보통은 많이 살수록 더 싸지 않나?
어째 많이 살수록 더 비싸지지?
하나 사는건 본인들이 먹을용이고
3개들이 5개들이는 상자에 선물용 포장이라서 ?
상자라 해 봐야 나무 상자도 아니고 종이 상자던데 ...
많이 살 수록 더 비싸지는 계산법이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