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상 /동경 변두리 울 동네

벚꽃 구경 하러 동네 나들이

동경 미짱 2021. 4.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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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3월

여기저기 꽃 소식이 가득이다 

일본은 워낙 벚꽃이 많은 나라인지라 멀리 따로 벚꽃 구경을 가지 않아도 

조금만 걸어 나가면 여기저기 벚꽃 명소가 아주 많다 

휴가가 남아서 휴가를 내긴 했지만 할 일은 없고 그래서 동네 벚꽃 구경을 가지로 했다 

차로 나가면 10분 거리 여기저기 진짜 멋진 벚꽃 명소들이 널렸지만 

주차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걸어서 모꼬짱이랑 집에서 10분 거리의 하천으로 나가기로 했다

 

벚꽃도 이쁘지만 강물 위에 떨어진 벚꽃잎들이 강물 따라 

흘러 흘러 가는 게 더 멋져 보이는 건 나만 그런 건지..

 

평소 같으면 이 강가엔 저녁엔 라이트업까지 하며 

벚꽃을 즐길 텐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저녁의 라이트업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올해는 벚꽃 축제는 없이 개인적으로  조용히 벚꽃을 즐기는 걸로 만족을 해야 할 듯하다 

 

강가에 노오란 유채꽃도 이쁘게 피어있다

바람 따라 가끔 향기로운 유채 향기가 나는 것 같다 

울 모꼬짱 벚꽃 따라 한참을 걸었다고 지쳤나 보다 

잠시 벤치에 앉아 물도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모꼬짱 

사실 오늘 나 혼자였으면 집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벚꽃을 보러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모꼬짱 산책 삼아 이왕 나서는 산책 

벚꽃이나 보러 갈까 하고 겸사겸사 나선 벚꽃 구경길이었는데 

막상 나와 보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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