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5년차의 성적표
어제 블로그를 하루 땡땡이치고 오늘 노트북을 열어 보았더니
새로운 공지가 하나 떠 있었다
나는 원래 이런 공지 같은걸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오직 내 블로그에 글만 올리고 댓글이나 읽고 하는 게 전부라서 가끔 새로운 공지가 뜬 후 한참이
지나서야 뒤 늦게 알곤 하는데 오늘은 어째서인지 자연스레 새로운 공지에 눈이 갔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이건 또 뭐지?
찾는다는 걸 보니 본인이 직접 신청을 하거나 아님 구독자부터 주천을 받는 건가?
뭐 대충 이런거란다
되게 있어 보인다
옛날 식으로 하면 파워 블로거 뭐 그런 것 비슷한 것 같긴 한데..
어째 되게 있어 보인다
그리고 중요한 선정 조건이라...
영양력이랑 활동성은 문제없을 것 같은데
첫째 조건이 분명한 주제로 전달력 있는.... 어쨌든 전문성!
여기서 난 땡이다
갱년기 아줌마의 그저 그런 수다 같은 일상인데 전문성은 무슨...
나랑 상관도 없는 먼 나라 이야기는 접어 두고 내가 할 일은 글을 쓰는 것!
어?
뭐지?
내 블로그에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라고 달려 있다
어머나? 내가?
전문성 없는 블로거라 생각했는데 라이프 분야란 게 있었구나...
그러고 보니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어느덧 5년 차다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2,200개나 넘는 글이 쌓였다
아줌마의 지루한 일상에 뭔 할 말이 그리 많았는지...
누적 방문자수 17,700,000명
구독자 여러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꾸뻑
지난 5년간의 성적표를 받아 든 기분이다
요즘 내가 블태기 중이었는데 이거 이거 의욕이 활활 불타 오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