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기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게 3월 14일이니 딱 1주일만이다
내가 블로그를 시적한후 지금까지 1주일 동안 글을 올리지 않은건 처음이다
기본 매일 매일 글을 올리는게 내 목표였고
가끔 어쩌다 가끔 하루씩 쉬어 갈 때가 있긴 했지만 습관 처럼 매일 매일 글을 올렸었는데
내 자신도 내가 1주일동안 글을 올리지 않는 날이 오리라곤 상상조차 못했었다
흔히들 말하는 블태기가 왔을때도 3일만에 글을 올렸는데 말이지 ...
결론부터 말하면 아무일 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그 동안 한국을 다녀왔고 한국에서 오자마자 혼자서 시댁에 갔다
울 가족이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우리집 모꼬짱을 시댁에 맡겼기 때문에 모꼬짱을 데리러
동경에서 나고야까지 장장 230키로를 차를 몰고 갔었다
나 홀로 시댁 가서 하룻밤 묵고 돌아 오는 길에 모꼬짱과 함께 시어머니도 모시고
동경으로 돌아 왔다
시어머니는 우리집에 오셔서 5일을 계시다가 오늘 시댁으로 돌아가셨다
결론은 한국 간 김에 시댁에 간 김에 시어머니가 우리집에 온 김에
겸사 겸사 블로그 휴업 기간을 가진 셈이다
한국에서의 이야기 거리와 시댁에서의 이야기 거리 등등등
블로그 글감은 산 처러 쌓여 있는데 블로그 휴업 ㅎㅎㅎ
글감이 없어도 고민이지만 글감이 많아도 뭐부터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고민이다
글감이 없어도 많아도 문제인듯 ...
블로그 시작한후 처음으로 쉬었던 1주일 !
첫 날은 글을 써야 하는데 하는 조금은 불안감
둘째날이 되니 하루만 더 쉰다고 뭔 일이 날거도 아니고
3일은 쉬고나니 어제도 쉬었는데 뭐 ..
4일을 쉬고나니 글을 쓰는게 귀찮다 느껴졌고
5일을 쉬고나니 에라 모르겠다 ...
그리고 6일째 이제 슬슬 글을써야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일
시어머니 가시고 나면 하지 뭐 라는 생각에 하루 더 쉬고
그리고 오늘
드디어 노트북 앞에 앉았다
1주일동안 잘 쉬었으니 밀린 글 열심히 올릴 일만 남았다
내일부터 밀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헤쳐야지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