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절경 온천으로 선정된 일본 온천
2박 3일로 차박 여행을 떠났다
엄청 무지 더운 요즘 차박이라니 …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 법!
같은 일본 하늘 아래지만 다 같지가 않다
덥고 더운 동경을 탈출해서 어디로 갈 것인가?
막상 출발을 했는데 우리 집 자기야가 어디로 갈거냐고 묻는다
“이번엔 자기가 결정하는 거 아니었어?
며칠 전 가고 싶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난 자기가 정할 줄 알았는데..”
라고 했더니 가고 싶다고는 했지만 그게 이번이라고는 안 했다나 어쩐다나 하하하
이래서 대화가 필요한가 보다 ..
그렇게 목적지 없이 길을 떠났다
그렇다면야 일단 내가 가고 싶다고 찜해둔 온천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지 뭐..
꼬불 꼬불 산길을 가다 쉬다 가다 쉬다하며 도착한 곳은
표고 370미터의 높은 곳에 위치한 야마나시현山梨県의 어느 온천이다
이 온천을 소개하자면 미나미알프스라고 하는 유명한 산악지대랑 분지랑 오쿠타마奥多摩의 여러 산들의 파노라마가 어쩌고 저쩌고
한마디로 경치가 끝내준다는 말이다
낮에는 산악지대와 분지와 산들을 내려보고
밤에는 분지의 야경이 끝내 준다고 해서 아주 유명한 온천이다
그걸 증명하듯 4년 연속 절경부문 1위를 차지한 데다가
야경 100선으로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절경 부문과 야경부문 2가지로 선정된 온천은 일본에선 이곳이 처음이 라거 한다
일본 전국에는 공식적으로 2983개 장소에 20,795개의 온천 시설이 있다고 하는데 20,795개 중에서 2개 부문에 선정된 것은 정말 대단한 결과인데 그곳이 바로 みはらしの丘온천이다
みはらしの丘는 “전망의 언덕 ”이라는 말인데 말 그대로 전망 좋은 언덕의 온천이라는 이름이다
온천은 사우나도 있고 고온탕과 저온탕이 각각 하나씩 그리고 차가운 물(탕) 이 하나
실외 노천온천( 야외 온천) 에도 고온과 저온탕이 각각 하나씩 있었는데 야외 온천에서는 정말 멋진 야경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었다
아쉽게도 온천에서는 사진 촬영불가라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대신 주차장에서 야경 사진을 찍었다
반짝 반짝 빛나는 불빛들이 참 아름디웠다
온천을 마치고 나오니 높은 언덕에 위치한 주차장에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데 동경 낮 기온이 32도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예전엔 ( 젊었을 땐 ㅋㅋ) 무더운 여름날 온천을 즐긴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이젠 여름 겨울 상관없이 온천을 즐길게 되었다
나이 탓이려나 ㅠㅠ
아무리 지대가 높다고 하지만 동경과 너무 다른 시원함에 날씨에 경치 좋은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역시 이번 주말의 동경 탈출은 잘한 선택이었다
야마나시현의 みはらしの丘温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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