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인타운이 있는 신주쿠에 나갔다
신주쿠로 나가는 전철 안에서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뉴스를 보았다
역시나 아베는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구나 ...
아베는 진짜 頑固オヤジ (고집불통 할배)다
내가 신주쿠에 나간 이유는 모처럼 한인타운에서
한국 언니를 만나기로 해서다
언니를 만났다
만나자 마자 언니가 나에게 건넨 말
전쟁이 시작되었네 ...
그러게 ...
더 이상 언니와 백색국가 제외에 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말 해봐야 속만 상하고
안 그래도 더운데 열만 팍팍 받을것 같아서
언니랑 중국집에 갔다
나는 짜장을 언니는 짬뽕을 시켰다
신오쿠보는 한인 타운이라 중국집도 한국식 메뉴가 있다
한국식 짜장도 짬뽕도 먹을수 있다
신오쿠보의 수많은 한국 식당중
우리가 중국집으로 간 이유는 간단하다
요즘은 한국 음식이 워낙 인기라서
어딜 가나 한국 식당이 있고 한국메뉴를 먹을수 있다
하지만 한국식 중국집은 한인타운이 아니면 없으니
이왕이면 평소에 먹을수 없는 제대로 된 한국식 짜장과 짬뽕이 먹고 싶어서였다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열 받고 짜증나니 오늘의 최대 뉴스인 백색국가 제외에 관한
이야기는 안 할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관련이야기를 하게 된다
좀전에 오다가 친정 아버지랑 통화를 했는데
" 일본에 너 만나러도 이제 못 가겠다 " 그러시는거야
그래서 왜요? 일본 불매 운동 때문에요? 라고 물었더니
" 그것도 그렇고 비행기도 노선 취소 많이 한다고 하고..
이래서야 가겠어?" 그러시는 거야
정말 못 오셔서 그러시는게 아니라
딸이 일본이 있으니 걱정 하시는걸 그렇게 말씀하셨나 보네
부모님이 못 오심 내가 한국으로 가야지 뭐
그래야겠네 ..
한국에선 일본 가지도 말고
사지도 말고 타지고 말고 먹지도 말고
말 그대로 말고 말고 운동으로 활활 불타오른다는데
한인타운은 아직까지는 큰 변화를 못 느끼겠다
한인타운에서 상주를 하며 생업으로 하시는 교민들은
평소와 다름을 느끼실수도 있겠지만
가끔가다 한번씩 나와 서너시간 보내는 입장이라
크게 못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날이 더워서일까
뜨거운 짜장과 짬뽕을 먹어서일까
답답하다
날이 더우니 아베도 미쳐가나보다
제 정신이 아닌듯 ....
노트북이 일 하기 싫은지 상태가 영 안좋아서
며칠전에 새로 구입을 했는데
뭔 문제가 있는지 사진 올리기가 안되네요
그래서 어제랑 오늘은 사진 없는 글을 올립니다
매일 매일 너무나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네요
덥다고 에어컨을 켠채 자서 그럴까요
울 회사 직원들 요즘 여름감기가 유행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화이팅!
글을 올린후 다시 시도하니 사진이 올라가네요
그래도 느려 터진게 정상은 아닌듯 합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아베도 내 노트북도 정상이 아닌듯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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