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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어머님16

70대 노모가 당한 랜섬웨어 몇일전 시어머니가 당한 황당한 사건은 랜섬웨어였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을 당한 당일 황당해 하고 불안해 하는 시어머님 일단 안심 시키고 하루밤 주무시고 조금 안정이 된후 통화를 했다 이미 벌어졌고 당한것은 어쩔수 었지만 무슨 일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자세히 알아야 다음 대처를 할수 있으니까 .. 시어머님 말씀에 의하면 일이 벌어진 그 날 갑자기 컴퓨터가 먹통이 되면서 빨간 화면이 번쩍 번쩍 뜨면서 경고음이 아주 요란하게 울렸다고 한다 사실 처음에 일을 당했다고 하셨을때는 평소에 울 시어머님 아주 신중하시고 참 똑똑 하신 분인데 (어른에게 이런 표현이 실례이긴 하지만 알기 쉽게 ...) 왜 당하셨을까 싶었다 그런데 빨간색이 번쩍 번쩍하며 시끄러운 경고음이 울리니 정신이 하나도 없고 무척 당황스럽고 다른 생.. 2019. 3. 5.
시어머니 혹 당하신거? 오늘은 내가 싫어하는 비가 오는 날이었다 내가 비오는 날이 싫은 이유http://michan1027.tistory.com/827 아침부터 우리집 자기야랑 히로를 전철역까지 데려다 주고 저녁엔 또 전철역까지 마중 나가고 ... 저녁에 전철역에서 퇴근 하는 자기야를 태우고 집으로 오는 차 안 낮에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었어. 나 한테 연락 없으셨는데 .. 왜 ? 무슨 일 있으시데? 엄마가 이상한 일에 연류되었을지도 모르겠어 . 갑자기 엄마 노트북이 먹통이 되면서 연락하라며 전화 번호가 뜨더라네 그래서 엄마가 전화를 해 버렸나 봐 그리곤 뭔가를 샀나 봐 전화 하셨다고? 우리한테 전화해서 먼저 물어 보지 전화를 왜 하셨대 ? 갑자기 노트북이 먹통이 되니까 당황해서 바로 전화를 해 버렸다네 바쁠 시간에 엄마에게서 .. 2019. 3. 1.
시댁가는 발길이 무거운 이유 일본의 오봉(한국에서의 추석)을 맞이해서 시댁에 간다 자기야 밑으로 남동생(나의 하나뿐인 시동생)이 한명있지만 결혼전부터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한 시동생과 동서... 고로 울 시댁에 아이라곤 히로 딱 한명 뿐이다 하나뿐인 손자인 히로는 방학이지만 내일도 모레도 학교에 간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히로는 혼자 집에 남겨 두고 자기야랑 나랑 둘이서만 가는 시댁행이다 16일은 성묘도 해야하고 시조부모님 위패를 모셔논 절에는 11시에 예약을 해 두셨다기에 16일 9시쯤 시댁에 도착하도록 새벽에 출발 하기로 했다 고로 시댁가기 전날인 15일은 며느리인 나는 아침부터 바쁘다 출근 전 일찍 서둘러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체크 하고 그리고 출근 일단 회사 근무를 마치고 코스트코에서 쇼핑 울 시어머님 코스트코 팬이시다 그.. 2018. 8. 16.
시어머님 매년 이맘때 보내 주시는 택배 매년 이맘때면 우리집으로 배달 되어지는 택배 보내는 사람은 시어머님 하지만 보낸곳은 시어머님 사시는 나고야가 아닌 멀리 시어머님 고향이신 큐슈지역 아마쿠사라는 섬에서다 일본 따뜻한 남쪽 섬 큐슈의 아마쿠사가 울 시부모님 고향이다 시부모님은 두 분이 결혼후 나고야에 정착을 하셨기에 고향이신 아마쿠사를 떠난지 벌써 40년도 훨씬 지났다 하지만 고향의 맛이 어머님은 고향을 떠난지 40년이 지나도 여전히 남아 계신듯 하다 아들 며느리 손자에게도 당신의 고향의 맛을 맛 보이고 싶으셔서 매년 이맘때만 되면 아마쿠사의 특산품인 뽕깡을 보내주신다 어머님이 고향을 떠나 살고 계시니 고향 친척분들에게 부탁을 해서 보내주시고 계신다 사실 매년 먹고 있는 뽕깡이지만 정확히 난 뽕깡이 뭔지 모른다한국에서 먹어 본적이 없다일단 .. 2018. 2. 2.
일본 시어머니 기분 UP 시켜 드리는 여우 같은 한국 며느리 정초부터 울 집 와 계신 시어머니랑 둘이서만 고부간 데이트겸 런치 항상 먹는 집밥이 아닌 어머님이 좋아하실 만한 외식을 하고 싶은데 울 시어머님은 외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는 오로지 집 밥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종합병원 관리 영양사로 은퇴를 하시고 70중반이 되신 지금까지 열성적으로 영양관리에 관한 일을 놓지 않으시고 해 오시는 분이시니 오죽 하실까 예전의 울 시어머님이시라면 밖에서 외식을 하자면 라면을 먹어도 집에서 채소 듬뿍 넣고 직접 긇여 먹자 하시던 분이셨는데어머님도 나이가 드시나 보다 외식 하러 나자자는 며느리 말에 두 말 없이 따라 나서신다 어머님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아무거나 미짱 좋아하는거 먹지 뭐 난 생선이 좋지만 뭐라도 괜찮아 뭐 결론은 생선 드시고 싶다는 말씀이네 생선이라 .. 2018. 1. 6.
넘 다른 시어머니랑 친정 엄마 시어머님 5일간 우리집 계시다 가시고 이틀후 친정 식구들의 한국의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일본 사는 막내네로 집결한다 부모님이랑 오빠야 언니야까지 다 함께 우리집 오는건 처음이라 좋아서 설레기도 하고또 어디를 데려가고 뭘 먹어야 하나 걱정도 되고 그렇다 시어머님 가시자 마자 바쁘다 내가 ..2층 방 싹 다 청소하고 이불 싹 다 내다가 베란다에다 널어서 따사로운 햇볕에 말리고 할 일이 산더미이다 일요일인 어제에 이어 오늘도 회사 퇴근후 하루종일 움직였다 한국에서 6명 우리집 식구 3명 총 9명이 앞으로 5일간 복작 거릴 우리집 아쉽게도 일본은 휴일이 아닌지라 히로는 계속 학교를 가야하니 한국 식구들과 함께 놀러 다니고 그러질 못한다 히로도 살짝 아쉬운듯 왜 하필 지금이냐고 꿍시렁 꿍시렁 2주후 중간 고사.. 2017. 10. 3.
살짝 신랑이랑 시어머니 흉보기 어머님이 우리집에 오신지 어느새 4일째다막상 오시니 시간이 참빠르다 오늘 아침 시어머님께 차려 드린 아침 밥상있는대로 간단히 드시겠다시기에전날 저녁에 먹었던 닭고기버섯 조림이랑 모로헤이야 그리고 어머님이 매 끼니 마다 반드시 드셔야 하는 사라다 하루에 한개씩 반드시 드시는 토마토 넣고 한 접시 오늘 자기야랑 히로 점심 도시락은 김밥 도시락 디저트는 배 도시락 싸고 남은 김밥도 한 접시 내 놓은 아침 밥상이다 울 어머니 오늘 아침 밥상중 불만은 바로 저 흰밥이다 평소엔 팥넣은 현미밥만 드시는데 새하얀 흰밥이라서 ...그래도 오늘은 어쩔수 없다 어머님 아들이랑 손자 김밥 도시락 만들려면 현미밥이 아니라 흰밥이여야만 했으니까 .. 아침부터 김밥 도시락 두개 만들고 어머님 아침 밥상 차려 드리고 그렇게 분주한 .. 2017. 9. 30.
일본 시어머니랑 한국 며느리랑 꿍짝 꿍짝 어제 시어머님이 오시고 오늘 평일이지만 난 회사 쉬는 날 계획 한 것도 아니고 우연히 근무 시프트가 그랬다 이건 혹시 시어머님이랑 사이좋게 꿍짝 꿍짝하라는 하늘의 계시??? 내일부터는 근무라 오늘이 아니면 어머님이랑 꿍짝 꿍짝 못할것 같아서 어머님 모시고 런치 얼마전 근처에 사는 한국 동생이 추천해 준 곳이 있다 좋다고 하니 한번 가 봐야지 가 봐야지 하면서 그럴 기회가 없어서 아직 못가본 곳을 시어머니랑 둘이서 룰루 랄랄 점심 먹으러 갔다 마카로니 시장 ... 이름이 거시기 하다 가게 외관은 큼직하니 쬐께 분위기도 있구만 이름만 듣고서는 무슨 가게인지 영 이미지가 안 떠오른다 어머님이랑 식사를 하면서 폭풍 수다 지난번 한국에 갔을때 시어머님이랑 전화로 한 20분 정도 떠들었더니 전화를 끊자 울 친정 엄.. 2017. 9. 28.
남편과 시어머님의 합작품 뒤늦게 울 집 마당의 인공 연못에 꽃이 피었다 8월초에 일치감치 수련은 피고 졌는데 부레옥잠은 영 꽃을 필 낌새가 없었다 올해는 안 피려니 했는데 오늘 아침 마당에 나가보니 너무나 이쁘게도 피었다 부레옥잠 ... 지난주였나 보다 울 자기야가 마누라 어깨 아프다 했더니 시어머님께 자기 마누라가 어깨 아프다고 테루미 하면 좋겠다고 냉큼 어머님께 전화한 사건이 있었던게... 그 후 시어머님과 통화를 했다 어머님 별거 아니에요 그냥 어깨가 좀 아파서 얘기한건데 지금은 괜찮아요 걱정하실 정도 아니에요 그래도 그게 그런게 아니야 지금은 괜찮아 졌을지 몰라도 그대로 두면 그러다 팔도 못 올리게 되고 그러거야 내가 갈께 울 시어머님 테루미의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다 테루미는 일본에서 고안한 건강요법중 하나이다각종 약초로.. 2017. 9. 22.
혹시 마누라 골탕 먹이기?? 아............... 미치겠다 오늘 낮에 자기야에게서 라인이 왔었다 내용인즉 " 자기 테루미 해 주러 엄마가 오기로 했어" 뭐? 뭐시라고? 일단 테루미가 뭔지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테루미는 일본에서 고안한 건강요법중 하나이다각종 약초로 만든 향 같은것에 불을 붙여서 몸을 따뜻하게 마사지 해 가며 ... 한국에 없는 것이라 어렵다 설명이 ....효과는 쑥뜸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약초에 불 붙여 몸에 열을 넣어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게 있는데 나도 몇번 받아 보았는데 효과는 정말 좋다 어쨌든 그런 테루미라는게 있는데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울 시어머님 20여년전부터 배우셔서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며칠전부터 어깨가 묵직하니 아프다 그래서 어젯밤 자기야에게 자기야 .. 2017. 9. 14.
시어머님이 달라졌어요 시람마다 각자 양보하지 못하는 자기만의신념이 있다 울 시어머니는 그게 바로 먹는것 음식이다 병원의 관리 영양사로 오랫동안 근무하시다 퇴직 하셨다 퇴직후 74세인 지금도 관리 영양사로 여러가지 활동을 하신다 관리 영양사 OB모임을 만들어 지금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세미나를 하며 건강 음식 시연회도 하시고 주 2일 정도 근처 약국에서 당뇨나 성인병 환자들 영양 상담을 하시고 계신다 먹는것에 대해 얼마나 철저하신지 자기야는 어렸을때부터 외식은 거의 해 본적이 없다 했다 뭐든지 집에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열혈 워킹맘이셨단다 자기야가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 외식하시는걸 싫어 하시는 시어머님이시다 날도 덥고 귀찮고 딱 나가서 먹고 왔으면 좋겠다 싶을때도 시어머님 눈치를 살짝보고 조심스레 외식하자 해야 했었고 .. 2017. 8. 21.
일본 시어머님이 여행중 보내 주신것 시어머님이 친구분들이랑 여행을 다녀 오셨다 하신다 울 시어머님이랑 시아버님은 따로 따로 노신다 울 시아버님은 합창단을 하신다 노래 하는게 취미시다 울 시어머님은 댄스를 취미로 하신다 각자 서로 다른 취미 생활을 하시기에 친구들도 각각 따로 따로 ... 긴여행도 짧은 여행도 각자의 친구분들이랑 따로 따로 다니신다 아버님은 아버님 대로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보통 시어머님이 여행을 가셔서 보내 오시는 것들은 일본에서는 오미야게라 하는 그 지방의 특산물로 만든 과자나 만쥬 떡 같은 가공품들이다 그런데 이번엔 웬일인지 농산품을 보내 오셨다 많이도 아니고 하나씩 하나씩 ,, 어떨땐 보내오는 택배값이 더 비쌀것 같은 때도 있다 멀리 제대로 여행갈때면 모를까 가까이 그냥 하루 가볍게 나들이 다녀 오실때도보내 오실때가 있.. 2017. 7. 30.
주고 받고 주고 받고 시작은 이러했다 지난달 멀리 쿠마모토현 아마쿠사란 섬에 살고 계시는 시이모님이 아마쿠사의 특산품인 반깡이라는 과일을 보내주셨다 새콤 달콤한 반깡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시이모님의 반깡 택배를 받고 며칠후 이번엔 냉동 택배가 배달 되어져 왔다 이번엔 시어머님이 뭔가를 보내셨나 보다 큼직한 상자인데 왜 이리 가볍지 ? 마치 빈상자처럼 엄청 무지 가볍다 냉동 택배에 이리 가벼운게 있나? 한입에 쏙 들어갈 귀여운 아이스 크림이다 바닐라, 딸기, 쵸코,. 맛챠 등등 여섯가지 맛의 귀여운 아이스 캔디 하하하 냉동 택배값이 더 나오겠다 뭐 이런걸 보내셨는지 .... 어머님께 택배 도착했다 연락 드렸더니 뭔가 보내고 싶은데 뭘 보내야 할지 모르겠고 아이스는 히로가 좋아 할것 같아 보.. 2017. 7. 6.
나쁜 여자 내가 넘 좋아하는 한국 언니야를 지난번에 만났을때 언니야 집 감자 맛이 끝내준다고 자랑을 했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땅값 비싼 동경의 땅 부잣집 맏며느리인 언니야다 언니야집 마당 아니 마당이라 하기엔 너무 크기나 텃밭이라 해야 할까 보다 어쨌든 언니야집 마당에서 키우는 감자 맛이 끝내준다며 언니네 감자 자랑을 하면서 다음주쯤 우리집 감자 캘것 같아 시어머니가 감자 캐시면 내가 살짜기 훔쳐 올테니까 맛 한번 봐 사먹는 감자랑 맛이 다르다니까 ... 그리고 이번주 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시어머님이 감자를 캤어 만나자 시어머님이 애써 농사 지으신 감자를 며느리가 살짜기 훔쳐 나오는데 성공 오늘 공범이 나를 만나 살짜기 건네 주었다 사실 내 입장에선 아직 맛도 안 본 감자 감자가 다 그 맛이 그 맛이지 그 감자 .. 2017. 6. 30.
오실땐 가볍게 가실땐 무겁게 시어머님 오실때 1주일 계신다 하실때 긴것 같더니만 지나고 보니 길지도 않은 일주일이었다 시어머님이 1주일간의 아들네 나들이 마치시고 시댁으로 돌아가셨다 우리집 고부 관계는 남들이랑 조금 다르다 보통은 시어머님이 아들네 집에 올때 바리 바리 사 들고 오시는데 우리 시어머님은 오실땐 가볍게 오신다 여행가방을 가지고 오시기는 하시지만 거의 빈가방에 가깝다 어머님이 우리집에 오셔서 입으실 속옷을 비롯한 평상복은 우리집 어머님 전용 서랍장에다항상 비치해 두시니 따로 옷가지를 가지고 오실 필요가 없으시다 한번 오시면 기본 일주일을 계시니 따로 서랍장을 내어 드렸었다 농사를 짓는것도 아니고 도시에 그것도 아버님이랑 두분 단촐하게 사시다보니 바리 바리 사들고 오실것도 없다 그렇게 가볍게 오신 시어머님 가실땐 며느리가.. 2017. 1. 9.
일본 시어머님과 한국음식 정초부터 울 집에 와 계신 시어머님 난 며느리니까 밥 상을 차려야겠지 근데 울 시어머님 관리 영양사 출신이시니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눈에 찰리가 없겠지 괜히 어줍잖게 만들어서 점수 깍이는 것 보다는 시어머님이 절대 만들수 없는 내가 훨씬 잘 만드는것을 만드는 요령을 피워본다 시어머님이 보다 내가 훨씬 잘 만드는것 당연히 한국 음식 지금까지 여러가지 부침개 많이 만들어 드렸지만 김치 부침개는 처음으로 만들어 드렸다 김치 부침개 한장 부치고 울 시어머님이 부침개 중에 제일 좋아하는 부추 해물 부침개 4장이나 구웠다 역시 울 시어머님은 부추 부침개를 좋아 하시는 것 같다 김치 부침개보다 훨 잘 드신다 김치 부침개 부추 해물 부침개로 한끼 해결하고 라면 넣고 닭 볶음도 만들었다 시어머님 간은 싱겁게 그리고 매운.. 2017.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