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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상상임신? 회사 후배 레이짱은 반려견은 6마리를 키우고 있다 처음엔 2마리를 키웠는데 2년 전 아이들을 번식을 시키기 위해 4마리를 더 들여왔다 견종이 뭐라더라 .. 들어도 잊어 버렸다 처음 듣는 견종이라서 ..( 내일 다시 자세히 물어 봐야지..) 나도 그 이름도 잊어 버릴정도로 낯선 그 아이들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처음 봤을때 스텐더드 푸들인 줄 알았다 온몸이 시커멓고 기다란 털로 덮인 크기는 스탠더드 푸들처럼 꽤 컸었다 처음 본 나에게 반갑다고 달려드는데 커다란 덩치에 걸맞게 얼마나 힘이 좋은지 맘먹고 달려들면 내가 밀릴 것 같은 위풍 당장한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 견종을 꼭 물어 보고 이번엔 잊지 않고 기억해야지..) 은 일본에서도 흔치 않은 견종이라 외국에서 들여왔는데 사겠다고 해서 간단히 주는가 아니.. 2022. 8. 20.
일본 중학교의 꽤 까탈스러운 교칙들 드디어 드디어 컴맹 아줌마가 어찌 어찌 해서 다음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이사를 시켰다 소중한 추억의 글인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다음 블로그가종료 된다는 글을 올린후 다음 블로그떄 부터 내 글을 읽어 주신 분이 예전 글 중에 기억에 남는 글이라며 답글은 남겨 주셨다 글을 읽어 보니 저그만치 2014년의 글이었다 히로가 중 1때의 글이었다 그 분 덕분에 오래간만에 옛날로 잠시 돌아 갈 수 있었다 정말 감사 합니다 꾸뻑 ! ㅎㅎ 다음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이사 온 기념으로 그때의 그 글을 다시 한번 올릴까 한다 제목은 일본 중학교의 까탈스런운 (엄격한 ) 교칙들 ! 흔히들 일본 학생들 하면 짧은 치마 염색한 머리 짙은 화장 ... 이런 이미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흔히들 생각하는 일본 학생의 이미지는 고등학생들.. 2022. 8. 18.
아줌마는 새로운 변화가 싫다 지난 7월에 다음 블로그로 부터 메일이 왔었다 다음 블로그 종료 한다고 … 나의 첫 블로그는 다음 블로그다 2013년 11월에 시작했으니 햇수로 9년차에 접어 들었다 3년쯤 다음 블로그를 하다가 2016년 티스토리로 옮겨 왔다 지난번 글에도 썼지만 다음 블로그에서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3년간 1764개의 글을 썼다 정말 너무 소중한 나의 기록이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978 다음 블로그가 종료된다고 ㅠㅠ 한통의 메일이 와 있었다 발신자는 다음 블로그.. 내용인즉 다음 블로그가 종료된다는 슬픈 소식이었다 티스토리를 하면서 다음 블로그 종료가 왜 슬픈 소식이냐면 내 블로그의 시작이 바로 다 michan1027.tis.. 2022. 8. 17.
우리집은 화병이 없다 남쪽에 위치한 우리 집 마당은 봄가을 겨울은 더없이 좋지만 여름은 거의 하루 온종일 햇볕이 쨍쨍해서 되도록이면 한 낮엔 마당에 나가지 않으려 하고 있다 빨래를 걷으러 나가는 짧은 5분여의 시간이 무섭다 나무 더워서 ㅎㅎㅎ 한여름 대 낮의 마당의 너무나 위험해 ㅠㅠㅠ 너무 더워서 … 그래서 해가 지고나서 저녁에서야 마당에 나가 한 낮 동안 더위에 힘들었을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분명 제일 많은 꽃이 피는 여름이지만 언제 폈는지 모르고 있다가 지고 있는 꽃을 보게 되기도 한다 요즘은 백합이 그렇다 이쁘게 피었을 하얀 백합음 보지도 못했는데 꽃이 지고 말라 가는 백합 발견! 넌 도대체 언제 피었던 거니 … 나는 꽃꽂이나 꽃다발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꺾어진 꽃이 말라 가는 걸 보는 게.. 2022. 8. 16.
나만 좋아하는 콩국수 어제 동경은 태풍이 지나간다며 새벽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태풍이라해서 걱정을 조금 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히 지나갔다 태풍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햇볕은 쨍쨍 도로는 뜨끈 뜨끈이었다 오늘은 바람도 없다 날은 덥고 귀찮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겠고 매번 소바를 먹다보니 소바도 이젠 질렸다 그러다 딱 떠오른 메뉴 하나 ! 내가 좋아하는 메뉴다 그건 바로 바로 콩국수 ! 한국에 살땐 콩국수는 당연히 식당가서 먹는건줄 알았다 . 콩 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 어렵다는 일을 한국에서도 아닌 일본에서 하고 있다 그 어렵다는 콩국수 만들기 ! 콩국수를 좋아했던 나는 일본에 와서 살게 되면서 콩국수 먹기는 포기를 하고 살았었다 그러다 우연히 마트.. 2022. 8. 15.
아들의 첫 중고거래 마트는 26년전 포켓몬 카드 한국에 당근 마켓이란 게 있다고 들었다 내가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중고거래를 하는 사이트라고 알고 있다 한국에 당근 마켓이 있다면 일본엔 메르카르가 있다 잘은 모르지만 당근 마트와 메르카르의 다른 점은 당근 마트는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고 메르카르는 우편이나 택배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뭐 어쨌든 일본 사는 사람치고 메르카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이런 쪽 정보에 엄청 둔한 나도 알고 있으니 … 히로는 유치원때부터 포켓몬을 엄청 좋아해서 포켓몬 카드를 엄청 사 모았었다 나야 포켓몬 카드를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 모르지만 히로가 친구들과 카드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던 모습들이 기억이 남아 있다 포켓몬 카드 그게 뭐라고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 유치원 때부터 포켓몬 카드에 빠졌던 히로는 .. 2022. 8. 13.
일본 코로나의 현재 .. 한국도 별 차이는 없겠지만 요즘 일본의 코로나는 심각하다 확진자수는 과거 최고 갱신이라는 말이 매일 나오고 있다 매일 기록 경신 중이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1년 전 작년 여름에 내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만 해도 코로나 걸렸다고 하면 난리도 아니었었다 격리는 물론 격리기간이 끝나고 회사에서는 가족 전원 양성 반응이 나올 때까지 출근을 할 수가 없었고 보건소에선 몸 상태 체크를 위한 전화가 왔었고 각종 먹거리를 가득 채워 넣은 긴급 재난 물자를 보내왔었고 말 그대로 아! 내가 정말 큰일이 났구나..라는 분위기.. 마치 내가 큰 죄를 지은 듯한 그런 기분이 들 정도로 호들갑이었었다 회사에서도 누구라도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느 부서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최종 근무일은 언제였다는 기본 .. 2022. 8. 11.
무더운 여름날 마당 브런치 오늘은 나는 쉬는 날인데 우리집 자기야는 출근 ! 요즘은 다시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확산중인 코로나 때문에 주 1,2 일은 회사로 나머지는 재택근무중인 우리집 자기야인데 왜 하필 마누라 쉬는 날 출근 하는건지? “ 자기 왜 나 쉬는 날 출근해? 시끄러운 마누라 피하는거야?” 마누라가 이런 말을 할거라곤 전혀 생각도 못 했던건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고 매주 화요일에 회의 있는거 알잖는냐는 우리집 자기야 … 이 남자는 마누라가 농담을 하는 건지 진담인지 구분을 못 한다 농담 잘 하는 마누라랑 도대체 몇 년을 살았는 아직도 헷갈려 하는 이 남자 ! 진짜 센스 없음 ㅠㅠ 집에서 역까지 걸어서 겨우 십여분인데 차로 태워 달란다 . 평소같으면 그 정도는 걸어 가라고 할텐데 요즘 워낙 더우니까 맘 약한 마.. 2022. 8. 10.
남편이 좋아하는 여름 밑반찬 요즘 물가가 예전에 비해 오르고 있다는게 체감이 된다 고기도 생선도 채소도 안 비싼게 없다 당연히 빵은 말할 필요도 없고 .. 요즘 우리집 자기야의 재택근무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주 1회로 줄었던 재택근무가 다시 주 3,4회로 늘어났다 자기야는 재택근무지만 마눌님는 출근을 해야 하니 집에 있는 자기야의 점심도 은근 신경 쓰인다 물론 내가 없어서 잘 챙겨 먹는 남자이지만 .. 우리집 자기야는 더운 여름날 점심은 대부분 면이다 소바나 우동 아님 소면 ( 소바가 월등히 많다) 면을 먹던 밥을 먹던 밑반찬 한 두가지는 만들어 두어야 할것 같다 평소에도 오래 두고 먹을수 있는 오이 장아찌를 만들어 두고 콩나물과 무 생채는 자주 준비해 두는 데 오늘은 무더운 여름 제철인 가지와 꽈리 고추로 밑반찬을 만들었다 우리집.. 2022. 8. 9.
15년만에 아들과 본 영화 올해 스무살인 아들녀석과 마지막으로 함께 본 영화가 아마도 울트라맨 시리즈였던것 같다 그것도 아들녀석이 유치원생일때니까 거의 15년전이다 히로는 어릴적 울트라 맨을 정말로 좋아했었다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영화를 보러 다녔는데 아무래도 내 취향이 아닌지라 유치원을 마지막으로 히로가 보고 싶은 영화가 나올때마다 아빠인 우리집 자기야와 히로랑 둘이서만 영화를 보러 다녔었다 히로가 초등 학교 졸업할때까지는 아빠와 둘이서 영화를 보러 다녔고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다니는데 히로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꽤 자주 보러 다녔던것 같다 고등학생 부터 지금까지 줄 곧 두 달에 한번은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다니는 듯 하다 엄마인 내 입장에선 뭐 그런 영화를 비싼 돈 들여 영화관에 가서 보나 싶은 명탐정 .. 2022. 8. 8.
불꽃 놀이로 타 오르는 일본의 한 여름밤 저녁 먹고 뒷정리까지 마치고 자기야 랑 둘이서 일요일인 내일 뭘 할까 라며 마주 앉아 내일의 계획을 도모하고 있는데 멀리서 연속적으로 펑펑펑 웅장한 울림이 … 천둥소리인 듯 하지만 천둥소리와는 다른 웅장한 소리 나 : 자기야 저거 불꽃 터지는 소리 아니야? 자기야 : 그런것 같은데 … 일본은 여름만 되면 딱히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 않아도 동네 여기저기 크고 작은 마츠리( 축제)가 넘쳐나고 불꽃놀이 또한 일본 전국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한다 일본의 여름은 마츠리와 불꽃 놀이의 여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츠리 경우 7월부터 8월까지는 매주 있다 전국의 마츠리만 찾아 가니는 마츠리 마니아도 꽤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 지난 두 번의 여름은 전국적으로 마츠리는 줄줄이 취소가 되었고 올해는 3.. 2022. 8. 7.
일본의 여름 체력 보충을 위한 보양식은 장어 ! 무더운 여름 날씨 탓인지 아님 나이 탓인지 요즘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낀다 체력 보충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 집은 한 달이 한 번은 삼계탕을 끓여 먹는 것 같다 말이 삼계탕이지 여기는 일본이니까 영계 닭한마리 구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아서 ( 파는 곳이 없는 건 아니다) 닭다리살 날개살 등등 부위별로 조각내서 파는 닭을 사다가 커다란 냄비에 넣고 마늘이랑 한국에서 공수해 온 건인삼이랑 대추 감초 등등 을 넣고 팔팔 끓여서 삼계탕이라 우겨 본다 건인삼이긴 하지만 인삼이랑 닭고기가 들었으니 삼계탕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니까 ㅎㅎ 가짜 삼계탕으로는 올 여름을 넘기기엔 부족한가 보다 올 여름은 진짜로 너무 덥다 그래서 체력 보충 보양식을 먹기로 했다 며칠 전 시부모님께 장어 사 드시라고 용돈을 보내 드렸었는데.. 2022. 8. 5.
퇴근후 다시 회사에 갔다 온 이유 오늘도 열 일하고 퇴근! 회사 문을 나서는 순간 숨이 턱 하고 막힌다 얼마나 더운지 … 요즘은 바람이 꽤 분다 하지만 그 뜨거운 바람이 오히려 더 덥게 느껴지게 만드는 것 같다 후끈후끈 달아 오른 길을 걷고 있자니 그 위에 불어오는 뜨거운 바라에 숨이 턱 하니 막힌다 여름이 더운 건 당연한 건데 올해는 유독 더 덥게 느껴진다 그 더운 퇴근길에 헉헉 거리며 집에 도착을 하니 재택근무 중인 우리 집 자기야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놓은 집안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 그런데 집에 도착 하자마자 난 중요한 걸 기억해 내고 말았다 아! 이런 ….. 회사 동료인 언니 미치꼬는 여름이 되면 가지 절임을 만들어 항상 나에게 먹으라며 가져다준다 환갑이 넘은 미치꼬상의 주부 경력이 자그마치 몇 년인데 제대로 만든 주부의 손.. 2022. 8. 4.
이쁨 받는 며느리가 되고 싶은 24년차 며느리 월요일 발걸음도 가벼운 출근길 ( 사실은 재택근무라 남편은 집에 있는데 나 혼자 일 하러 가기 싫어서 발걸음이 무거운 출근길 ㅠㅠㅠ)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쾌청하다 출근길 .. 바삐 길을 재촉하다 문득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침 하늘이 이쁘다 가끔씩 하늘을 쳐다볼 때면 하늘이 이렇게 이뻤나 싶다 항상 변함없이 이쁜 하늘인데 하루에 한 번쯤 쳐다보며 살아야 하는데 땅에 돈이라도 떨어졌을까 봐 땅만 보며 아니 앞만 보고 걷는 삭막한 일상이다 날이 더우니 사람들이 케이크를 비롯 한 단 것을 별로 안 먹는 것 같다 한가하길래 반차를 내고 이른 퇴근을 했다 퇴근길 … 아! 덥다 무지막지하게 덥다 진짜 덥다 10분을 걷는데 숨이 턱턱 막힌다 바람이 있는데 이렇게 더울 수가 있을까 싶다 솔직히 이렇게 더운 날은 집에 가.. 2022. 8. 2.
코시국 3년만에 일본에 온 대만 동생 그녀의 인연은 19년 전 히로가 한 살 되던 해에 우리 집에 홈스테이를 한 게 인연이었다 그녀는 일본어를 배우러 일본에 왔었고 우리집엔 3 개월간 홈스테이를 할 예정이었다 일본어 학교의 룰이 장기 유학생의 경우에도 3개월 후엔 유학생 기숙사나 방을 얻어서 나가야 했는데 그런데 그녀는 우리집이 뭐가 그리 마음에 들었는지 학교에 특별히 부탁을 해서 자그마치 3년을 우리 집에서 함께 패밀리란 이름하에 함께 살았었다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교류를 하며 가족 처럼 지내고 있다 나보다 열살 어린 그녀이니 언니 동생이 더 어울리지만 호스트 패밀리로 만나서 지금껏 그녀에게 우리는 파파 마마가 불리고 있다 그녀의 직업은 대만에서 일본 전문 여행사를 하고 있는 사장 겸 가이드이다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 오지 못하다가.. 2022. 8. 1.
중년 아줌마 혼술을 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오십 년 내 인생을 되돌아보면 어찌 보면 참 재미없는 인생이었고 어찌 보면 평화로운 인생이었다 재미없는 인생이란 의미는 정해진 길을 한번도 샛길로 빠지지 않고 좋게 말하면 모범생으로 나쁘게 말하면 범생이처럼 보이는 길을 옆을 보지 않고 똑바로 걸어왔다 평화로운 인생이란건 큰 영화도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나쁜 일도 없이 평범 그 자체였다 물론 그래도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긴데 나라고 왜 힘든 일이 없었겠냐마는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힘들었던 일 조차도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 지나고 나서 그런 거겠지만 까짓 그 정도쯤이야 … 싶은 게 다 추억으로 느껴진다 힘들었던 일 조차 다 추억으로 넘길 수 있는 건 낙천적인 내 성격 탓이리라 내 인생 오십년의 절반을 내 나라를 떠나 이.. 2022. 7. 30.
잘 받고 또 잘 퍼주며 사는 정 많은 일본생활 뜨거운 여름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무지막지 더운 7월 블루베리가 익어 가는 계절이다 동네 친구인 마에지마상 집에는 블루베리 밭이 있다 블루베리는 익어가는데 아깝게 땅에 떨어지는데도 따 먹지도 않고 따다 팔지도 않고 그냥 방치! 너무너무 아깝다 매년 블루베리가 익어가면 마에지마상은 친한 동네 친구 서너명을 을 불러 블루베리를 따 가라고 하는데 운 좋게도 나는 그 친구들 중 한 명이다ㅎㅎ 매년 두세 번 정도 가서 원하는 만큼 가득 따 오는데 오늘 그 첫 번째 블루베리를 따러 갔다 왔다 까맣게 잘 익은 아이도 있고 자줏빛으로 익어 가는 아이들도 있고 아직 초록빛인 애들도 있다 블루베리는 이맘때부터 늦게는 8월 말까지 수확이 가능한 거 같다 아무리 공짜라지만 욕심부려 많이 많이 따 왔다 어차피 내가 안 따면 땅.. 2022. 7. 29.
시어머니가 아이스크림을 보내셨다 택배가 왔다 주문한 게 없는데 뭐지? 보낸 사람 시아버지! 냉동으로 온걸 보니 식품인가 보다 시아버지로부터 뭘 보낸다는 연락이 없었는데 아들에게 연락하셨나? 울 시아버지는 아들에게 그리 살가운 분이 아니신데 … 근데 아버님의 아들이요 나의 남편인 우리 집 자기야에게서도 아무 말도 못 들었는데 … 냉동이라니 냉동 보관을 해야 할 테니 얼른 포장을 뜯어보았다 컵 케이크? 아이스크림?? 조금 비싸 보이는 아이스크림이다 갑자기 왜 아이스크림을 보내셨는지 …. 얼른 아버님께 전화를 드렸다 보내주신 택배 잘 받았다니 뭔 택배?라는 반응 아이스크림이 왔다고 했더니 전혀 모르시는 눈치… 어머님이 보내셨나 보다 울 시어머니가 습관적으로 시아버지 이름을 쓰셨나 보다 다시 보니 분면 악필인 시아버지의 글씨가 아닌 달필인 시.. 2022. 7. 28.
나는 에어컨 바람이 싫어요 월요일인 우리 집은 남편도 마누라도 집에 있다 왜 월요일인데 집에 있는거? 둘 다 회사에서 짤렸냐고? ㅎㅎ 노! 노! 노! 자기야는 재택근무고 난 노는 날이라 서다 일 하는 여자라더니 맨날 논다고 뭐라 하기 없기! 나는 일요일인 어제 근무를 해서 대체 휴일로 오늘 쉬었다 일본은 요즘 다시 코로나가 활개를 치고 있다 오늘은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언제까지 재택근무를 할수는 없고 그래서 요즘 우리 집 자기야는 주 1,2일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회사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주로 금요일과 월요일에 재택근무를 하는데 그러면 금,토, 일, 월요일 이렇게 연달아 집에 있을 수 있어서라는 우리 집 자기야의 꼼수다 그래서 이번주도 월요일은 재택근무! 오늘은 너무너무 더운 데다가 자기야가 재택.. 2022. 7. 26.
별 모양의 닮은 보라빛 도라지 꽃 올해도 어김없이 도라지 꽃이 폈다.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 신혼시절 살았던 작은 아파트 그때나 지금이나 초록이들을 좋아하는 나는 작은 베란다에 도라지를 사다 심었었다 일본에 온지 얼마 안 되었을때 동네 작은 꽃집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도라지를 보았다 도라지를 본 순간 일본에도 도라지가 있네 하며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우리집으로 데려 와서 키웠다 첫 꽃이 피었을때 정말 아이마냥 좋아 했었던것 같다 한국을 떠나 일본에 살면서 막연히 도라지는 한국 정서가 듬뿍 담긴 꽃이라 생각하고 도라지 꽃을 보면 마냥 좋았다 어찌 보면 소박해 보이면서도 조금은 도도해 보이기도 하고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것 같다 아파트의 베란다에서 화분에 심어서 키웠는데 그 후 작은 마당 있는 집을 지어서 이사 오면서 함께 데리고 와.. 202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