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89 잠깐의 햇살이 너무나 반가워서 .. 동경 ….한국에서 일본으로 돌아 온 후 태양을 본 날이 도대체 며칠일까? 덥다고 덥다고 호들갑을 떨다 9월에 한국에 다녀온 후 어느덧 2주가 지나고 3주 차에 접어들었다 동경에 돌아온 후 줄 곧 비 ….지난주 계속 우산 마크 밝데 빛나는 햇살은 단 하루도 없었다이번 주 역시 보이는 건 우산 마크뿐..정말로 무더웠던 올여름 제발 1시간만이라도 좋으니 제발 비라도 좀 내렸으면 좋았다 했었는데비는 이제 지긋지긋하다그런데 오늘 잠깐 햇살이 비쳤다 맑은 날의 햇살이 아닌 구름이 잔뜩 낀 햇살 사이로 잠깐 비치는 햇살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서 빨래란 빨래는 죄다 마당에 내다 걸었다 지난 2주간 하루 종일 비가 내린 날도 있지만 비가 오락가락 한 날도 있었고 비가 잠시 그친 날도 있었지만 언제 갑자기 비가 .. 2026. 9. 17. 회사 동료들과의 우중 피크닉 일본은 올 해 장마때 거의 비가 오지 않았었다 언제 장마가 끝난지도 채 인식하기 전에 녀름으로 접어 들었고 뒤 늦게 9 월에 다시 장마가 찾아 온 듯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도 비 오늘도 비 내일도 비 ….회사 동료들과 피크닉을 가기로 했었다 근무가 시프트제라서 미리 쉬는 날을 맞추지 않으면 둘이면 모를까 다수가 같은 날 놀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미리 계획하고 쉬는 날을 맞췄는데 비가 온단다 ㅠㅠㅠ미루면 다시 쉬는 날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고 식당가서 런치만 하고 헤어지기는 너무 아쉽고 어떻게든 피크닉을 하고 싶은데 비가 오니 ㅠㅠㅠ안 되면 되게 하라꽤 큰 지붕이 공원을 찾아냈다 이 정도 큰 지붕이라면 웬만한 비에는 끄덕 없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을테니까 ..비가오니 공원에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하.. 2026. 9. 16. 업무 스트레스 검사 결과 매년 1년에 한 번씩 회사에서 실행하는 스트레스 검사가 나왔다 업무 스트레스심신 스트레스 주변 서포트 3개 부문으로 나눠져서 나온 결과모든 부분을 1에서 5까지 다섯 단계로 판단을 하는데 중앙의 빨간 선 안에 들어가면 위험존이다업무 스트레스 요인 일단 위험존에 해당하는 부분은 하나도 없지만 2의 나진 단계가 3개나 있고중간인 3이 2개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4가 2개다 심리적인 업무 양과 질은 비교적 낮은 점수인데업무양이 많으니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가 나왔는데 올 들어 압무양이 많아진 데다 신잊을 교육해야 하는 부담까지 늘었으니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심신 스트레스도 전 항목 평균 이상으로 꽤 높은 수치가 나왔다특히나 우울감은 만점..우리 집 자기야에게 우울감이.. 2026. 9. 15. 내친김에 부산까지 서울 인천공항으로 입국해서 서울에서 4일을 보내고 친정인 대구로 내려가 시간을 보내다가 내친김에 부산까지 갔다 왔다 부산은 우리 집 자기야가 꼭 가야 할 이유가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는데 ( 그 이유는 다음에 논하기로 하고) 자기야랑 히로랑 나랑 셋이서 당일치기로 갔다 올 생각이었는데 언니도 간다 하고 오빠네도 간다 해서 엄마 아빠까지 모시고 가게 되었다 셋이서 갈려고 한 게 8명으로 늘었고 그래서 2대로 차로 부산으로 출발했다 차가 두 대이니 어떻게 나눠 탈까 하다가 남자 넷 여자넷 남녀별로 나눠 타자고 했더니 우리 집 자기야가 나에게 “ 우리 차는 부산 도착할 때까지 말 한마디 안 할 것 같은데 ㅠㅠ” 하며 징징 대길래 ” 자기가 말해 “ 라며 냉정하게 여자들끼리 한 차에 올라탔다부산 도착해서 자기.. 2026. 9. 14. 신촌에서 내가 한국에 간지 3일 후 우리 집 자기야가 서울 입성! 짐을 풀고 바로 향한 곳은 신촌이다신촌에서 히로랑 만났다 하지만 최종 목적은 히로가 아니다 일본에서 알게 된 지 25년도 더 되는 오랜 인연의 지인의 (다케노우찌상) 손녀딸( L.W 그녀의 이른 약자 ) 만나는 게 최종 목적이다다케노우찌상과 직접적인 혈연관계는 없지만 25년 전 L.W 어머니와 모녀의 인연을 맺었으니 다케노우찌상에게 손녀딸과 같은 존재다 나 또한 자연스럽게 L.W이 태어날 때부터 성장과정을 사진으로 25년을 지켜보아 왔는데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잘 알지 못하는 그런 관계..한국으로 떠나기 서울에서 L.W을 만나는 일로 전날 다케노우찌상에게 연락을 드렸다마침 L.W이 연세대 대학원이 재학 중이라 기.. 2026. 9. 12. 소박하게 차린 남편 생일상 9월 10일 우리 집 자기야의 생일이다올해가 일본나이로 53번째 생일이고 내가 차려주는 28번째 생일 밥상이다 어느새 시 어머니가 차려 준 밥상보다 내가 차려 준 밥상의 횟수가 더 많아졌다언제나 그렇듯 생일날 우리 집 자기야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팥이 든 찰밥이다 평소에도 팥이 든 건 다 좋아한다 팥빵, 팥떡, 팥밥, 팥죽 등등등 팥을 좋아하는 데다가 우리가 생일 = 미역국이듯 시댁은 생일 = 팥밥이라 어릴 적부터 생일날은팥밥을 먹어 왔기에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도 팥밥이 없으면 서운해서 안 된다 생일날 뭐 먹고 싶냐고 만들어 줄 테니 먹고 싶은 것 말하라고 하면 팥밥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우리 집 자기야의 53번째 생일상팥밥만 있으면 된다지만 그럴 수야 있나 그래도 1년에 한번뿐인 생일인데..하.. 2026. 9. 10. 대구 안지랑 곱창 골목 우리 집 자기야가 대구에 가면 먹고 오는 메뉴 중 하나가 곱창이다 히로는 사내 녀석 치고는 냄새에 굉장히 민감해서 냄새가 나는 음식은 싫어한다 나도 냄새나는 음식은 못 먹는 데 그런나를 닮았는지 보통 사람은 잘 느끼지 못하는 냄새를 귀신같이 맡아낸다 완던 개코다당연히 곱창을 싫어했었는데 몇 년 전 대구에서 곱창을 먹어 보고는 냄새가 전혀 없고 맛있다며 대구 곱창은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곱창을 좋아하는 우리 집 자기야랑 곱창을 먹을 수 있게 된 히로랑 곱창을 못 먹는내가 찾아간 곳은 대구 안지랑 곱창 골목이다 평일 낮 시간이라 너무나 한가한 안지랑 곱창 골목..가게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말 망설여졌다 어디로 가야 하나 선택 장애ㅠㅠ지녁 시간대만 영업하는 가게들도 있어서 낮 시간 영업하는 .. 2026. 9. 9. 대구 앞산 전망대에서의 일몰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온 다음 날 우리 집 두 남자와 함께 앞산 공원에 갔다 앞산 공원은 내가 어릴 적 아니 중고등학생 때까지 정말 많이 갔었던 나에게는 추억의 장소다 그 당시 앞산공원이 집에서 가까워서도 아니고 교통이 편리한 것도 아닌데 1년에 적어도 서너 번은 갔었던 것 같다 내 기억 속 앞산 공원은 충혼탑이 있었고 탱크 같은 게 전시되어 있던 전쟁 기념관이 있었고 편한 길도 아닌 산길을 한 시간 넘게 걸어 올라가 정상에서 크게 야호를 몇 번 외쳐 주고 훤히 내려도 보이는 대구 시내를 내려다보았던 기억들..그리고 내 어린 시절 기억에 앞산을 빼놓을 수 없는 건 초등학교 2 학년인가 3학년인가 저학년 때 언니랑 사촌 오빠들이랑 앞산 공원 정상을 밟고 내려오다가 고학년이라 걸음이 빨랐던 언니랑 사촌 .. 2026. 9. 8. 35년 최애 맛집이 사라졌다 서울에 갈 때마다 꼭 들리는 맛 집이 있다 한국을 떠나 산지 강산이 3번쯤 바뀔 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한국 떠난 지 28년째인 나에게 유일하게 한국 가면 꼭 가는 단골 맛집이 있다 이 집은 서울에 있어서 한국에 가도 서울에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는 35년째 나의 추억의 맛집이다 그 곳이 어디냐하면 서울 마포 불교 방송 뒤쪽 골목에 있는 선비촌 추어탕이다 일본에서 히로를 가졌을 때 유일하게 먹고 싶었던 게 떡순이답게 한국 떡과 그리고 바로 이 집 추어탕이었다 추어탕도 다른 집 추어탕은 싫고 유일하게 이 집 추어탕만 좋아한다임신 했을때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면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것 같다임신 때 못 먹으면 평생의 한이 된다고 하더니 진짜 그런 것 같다 언제나 생각나는 선비촌 추어.. 2026. 9. 6. 소방차 오고 난리도 아니었던 날 한국에서 돌아 오던 날 …한국 갈 때 공항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갔었다덕분에 차로 편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공항에서 집까지 90km고속도로를 타면 2시간쯤 걸리는 거리열심히 달려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그리고 저녁에 나는 집에 있고 우리 집 자기야는 잠깐 슈퍼에 갔다 오겠다고 하며 차를 타고 나갔는데 자기야에게서 전화가 왔다 차가 이상하다고 어떤 상황인지 잘 알지는 못 했지만 시동을 걸 수 없다는 했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연락도 없고 걱정도 되고 시동이 안 걸리면 데리러 가야 할 것 같아서 나는 다른 차를 타고 그 슈퍼로 향했다 슈퍼 주차장에 도착 해 보니 이런 상황 자기야 말을 들어 보니 슈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고 보니 가솔린 냄새가 났고 우리 차 주변에 기솔린이 …결론은 우리 차에서.. 2026. 9. 4. 또 걸렸다 작년 11월에 한국에 갔다 온 후 이번엔 한참 무더위가 극성인 8월 중순 다시 한국에 갔다 왔다 한국 … 진짜 너무너무 더워서 죽는 줄 ㅠㅠ비가 와서인지 습도가 너무 높아서 정말 더웠었다 긴 듯 짧은 듯한 12일의 한국 일정을 보내고 일본으로 귀국! 지난 11월 방문 때는 우리 집 자기야가 3일 먼저 일본으로 가고 나는 3일 후에 따로 귀국을 했었기 때문에 귀여운 비글 아닌 늠름함 탐지견에게 딱 걸린 경험은 우리 집 자기야는 하지 못했었다이번엔 사이좋게 나란히 일본으로 귀국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수화물을 찾기 전 우리 집 자기야가 화장실에 간 사이 내가 먼저 짐을 찾는데 가방 하나는 일치감치 나왔는데 두 번째 가방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도 귀여운 비글 아니 열일하는 늠름한 탐지견.. 2026. 9. 2. 탐지견에게 딱 걸렸다 한국에서의 12일은 긴 듯 짧은 듯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새 일본 생활로 복귀를 했다 한국에서 12일을 있었으니 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가 가득이지만 한국 이야기보따리는 천천히 풀기로 하고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풀어 볼까 한다 이번 한국행 이전에 한국을 간 건 작년 11월이었다 한국에서 히로가 서울에서 살 숙소도 결정해야 했고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서 왔다 갔다 하며 바쁘게 보냈었다그리고 히로 혼자 서울에 두고 우리 집 자기야는 나 보다 3일 먼저 일본으로 귀국을 했고 난 3일 후 혼자 일본으로 귀국을 했다 마침 아버지의 지인 딸이 일본로 여행을 온다며 우연히도 같은 비행기를 탑승했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얼떨결에 지인 딸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가 떨어져 있어서 일본 도착 후 만나자 인사를 하고 각자 .. 2026. 9. 1. 남편 부하직원의 퇴사 선물 남편의 부하 직원이 퇴사를 했다고 한다 나도 오래전에 두어 번 만나 본 적이 있는 하따상이라는 여직원인데 60세 정년을 하고 연장으로 다시 근무를 한 지 3년 63세의 나이로 퇴사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65세 까지 근무가 가능한데 건강상의 문제로 퇴사하기로 했다고 한다 며칠 전 하따상 송별회를 한다며 늦기 들어오더니 손에는 꽤 큼직만 한 종이 가방을 하나 들고 왔었다하따상으로부터 받은 퇴사 선물이라고 했다 퇴사 선물? 보내는 사람이 떠나가는 사람에게 그동안 수고 했다고 주는 거 아냐?라고 했더니 60세 퇴직을 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었는데도 우리 집 자기야가 재택근무 형태로 근무해도 된다고 허락을 해 준 덕에 3년을 더 근무할 수 있었다고 하따상이 고맙다며 준 선물이란다 “ 재택근무? 자기 .. 2026. 8. 26. 나는야 약 장수 요즘은 일본에서 웬만한 한국 식품들은 다 살 수 있다 게다가 한국과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아! 그러고 보니 생각났는데 지난번 한국 갔을 때 느낀 건데 한국에서 마트에 갔을 때 예전에 비해 한국에서도 일본 식품을 꽤 많이 팔고 있더라는 거다그런데일본에서 팔고 있는 한국 식품은 한국과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가격이 같거나 좀 비싸도 겨우 몇 백 원 더 비싼 정도라 굳이 한국에서 무겁게 이고 지고 올 필요가 없다그런데 한국마트에 팔고 있는 일본 식품은 일본보다 훨씬 비쌌다2배 정도는 더 비싼 것 같았다 왜지? 일본에서 파는 한국 식품은 가격이 한국과 별 차이가 없는데 한국에서 파는 일본 식품은 왜 2배나 더 비쌀까? 왜지? 옛날에는 한국에 가면 이것저것 사 올 수 있는 건 다 사 들고 왔었는데 .. 2026. 8. 25. 유급 휴가가 .. 이번 한국 방문을 위해 11일간의 휴가를 냈다 그 11일 중 4일은 기본 휴일이고 나머지 7일은 유급 휴가다 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꽤 자주 유급 휴가를 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아실 거다 울 회사는 유급 휴가의 유효 기간은 2년이다 예를 들어 작년에 받은 유급을 다 쓰지 못해도 다음 해로 이월을 할 수 있다 대신 휴가를 쓰지 않는다고 일급으로 정산해서 받을 수 없고 그렇다고 쓰지 않고 그냥 버리는 것도 규정상 안 된다 유급은 무조건 다 소화를 해야 한다만약 유급이 소멸되는 기간 중에 다 쓰지 못하고 남은 유급이 있으면 강제로 휴가를 보낸다 유급은 무조건 써야 하며 유효기간은 2년! 이게 결론이다 난 항상 유급을 체크하며 계획적으로 휴가를내고 있어서 한 번도 유급을 .. 2026. 8. 24. 지금은 서울 입니다 오늘부터 한국에 있습니다 10일간 일정인데 몇 개의 예약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는 블로그 글은 쓰지 않을 것 같아서 예약글만 몇개 설정해 두었습니다 무 더운 여름 건강 잘 지키시기를 바라며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공항 가는 길 평화로운 시골 풍경 2026. 8. 20. 아들이 일본에서 사 오라고 한 것 드디어 내일 한국으로 출발이다 히로에게 뭐 필여항게 없는지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라고 했더니 딱히 필요한 건 없다고 했었다 아! 필요한 게 있긴 있었다 그건 바로 머니! 돈을 달라고 ㅠㅠ그런데 막상 가는 날이 다가오니 사 가지고 와 달라고 한 게 있었다 그런데 사 오라고 하는 게 고작 이거다! 씨푸드 라면이라고 해산물 라면인데 이게 먹고 싶다고 다른 건 한국에서 어떻게든 사 먹거나 아님 대체품이 있는데 이건 없다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 개만 사 오라고 …해산물 라면도 여러 회사에서 만들다 보니 비슷비슷 한 맛의 제품들이 많은데 NISSIN의 씨푸드 라면 이걸로 지정을 하며 다른 건 절대로 안 되고 딱 요것만 된단다 시푸드 라면은 사실 나도 좋아하는 라면이다나는 일본 라면을 안 좋아해서 거.. 2026. 8. 19. 남편은 바쁘다 바빠 이틀 후 나는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가볍게 갔다가 가볍게 돌아 올 생각인지라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게 없을 것 같아서 별 준비 없이 지내다 보니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새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이제 내일 하루밖에 안 남았다 생각하니 그래도 사야 할 것들이 하나둘씩 나온다 내일 내일 미루다 보니 이제 시간이 없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아 집을 나섰다 석양이 참 이쁘다 …모꼬가 있었다면 산책 삼아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이런 풍경을 자주 보았을 텐데 모꼬가 없는 요즘은 이런 석양조차도 보지 못하고 있다 모꼬가 있을 때 한국 나들이를 가려면 모꼬를 맡겨야 해서 정말 일이 많았는데 모꼬가 없으니 떠나는 것도 간단하다 갑자기 모꼬가 보고 싶네 ….모꼬를 떠나 보내고 없는 지금 좋은건 딱 하나 있다 집을 비울때.. 2026. 8. 18. 필리핀의 구워 먹는 바나나 필리핀인인 회사 동료 마렌에게서 바나나를 튀기거나 구워 먹으면 맛있다는 소리를 예전부터 몇 번이나 들은 적이 있다필리핀에서는 튀긴 바나나와 구운 바나나는 특별한게 아닌 일반적으로 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 “ 정말 맛 있어”바나나를 튀긴다고? 궁금해서 어떻게 튀기냐 어떻게 굽냐 폭풍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고 있는 그 바나나가 아니라 굽거나 튀김용 바나나가 따로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파는 곳이 가끔 있는데 가격은 일반 바나나 보다 훨씬 비싸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결론은 간단하다내가 구운 바나나 튀김 바나나를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서 또 먹고 싶다 그렇다면야 어떻게라도 그 바나나를 구 해서 튀겨먹고 구워 먹고 하겠다마는 그 맛을 모르는 내가 마렌에게서 맛있다고 말만 듣고 굳이 구하.. 2026. 8. 16. 재난 3종셋트 일본의 쿠마모토 熊本 시부모님의 고향은 규슈 九州의 쿠마모토熊本다시부모님은 나고야에 살고 계시지만 친척의 90%는 규슈에 살고 계신다 얼마 전 쿠마모토의 대지진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친척들은 큰 피해는 없었다가장 큰 피해라면 큰 외삼촌이 요양병원에 계신데 그 요양시설이 정전 단수 피해가 있어서 그 병원에 있을 수 어뵤어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신 게 가장 큰 피해라면 피해였다 아직 지진 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제는 태풍으로 인한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동경도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3일째 번개를 동반한 게릴라 호우가 내리고 있다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쳐서 이젠 끝인가 하면 두어 시간 후 다시 폭우성 비가 쏟아지고 그치고를 반복하고 있다 엄청난 비를 동반한 태풍이 지진 피해가 있는 쿠마모토로 갔으니 걱정이 되었는데다행히 태풍에 .. 2026. 8. 14. 이전 1 2 3 4 ··· 1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