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일본 엄마들 

개중에는 오랫동안 친구로 남아지는 엄마들도 있고 

개중에는 표면적 만남을 가지다 학년이 바뀌고 

반이 바뀌면 자연스레 연이 끊기는 엄마들도 있고..


내 경험상 엄마들의 만남이 제일 활발한건  당연 유치원이다 

유치원은 학부모 참여 교육 프로그램이 많아서 만날일이 많고 

또 유치원으로 아이를 하원 마중을 가면서도 자주 얼굴을 맞대니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게 되고 마마토모(엄마친구) 가 되기도 한다


초등학교 6년간도 엄마친구들이 꽤 많다 

일본 초등학교는 전업주부이건 일하는 엄마건 

 학급의 임원이 아니라도 1년간 한가지의 학급 행사 담당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예외가 없다보니 어쩔수 없이 다른 엄마들과  만나게 된다 


중학교는 초등학교 보다는 부모가 학교에 갈 일이 확 줄어 들지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진학을 하다보니 오랫동안 보아 온 엄마들이라 여전히 

엄마친구들과의 관계는 계속된다 



유치원 3년 초등학교 6년 중학 3년 

12년간 이어지는 만남이다 보니 친하지 않아도 

안면이 있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다 

개중에는 꽤 친한 엄마 친구들이 있지만 

12년을 알고 지낸 엄마친구들에 대해서 모르는 것 투성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한국 언니들은 서너번 만나면 

그 집 남편은 무슨 일을 하는지  

한국 엄마는 몇살이고 대학에세 뭘 전공했는지 

아이는 공부를 잘하는지 

심지어는 시어머니와의 관계까지 호구 조사가 다 끝난다 

굳이 내가 물어 보지 않아도 한국 언니야들은 

서너번 만나다 보면 자기 입으로 다 말해 주는 편이다 

같은 한국인이라 하지만 외국에서 만나  겨우 서너번 만나고 

내가 어떤 사람인줄  잘 모르면서도 다 말해 주는 언니야들이 대부분이다 



일본 엄마친구들 12년을 만나도 그 집안 사정을 모른다 

심지어는  마마토모(엄마친구) 즉 친구라고 하면서도 

나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많은 일본 엄마들을 만났지만 나이를 모르고 지내는 엄마들이 꽤 된다

심지어는 일본은 성으로 "다나까상" 이렇게 부르다보니 

성이 아닌 이름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 

일본엄마들은 묻지도 않고 자기 이야기를 잘 하지도 않는다 

그게 뭐가 친구냐고?

그게 바로 마마토모(엄마친구)다 

마마토모 라는게 내가 필요해서 만난 친구가 아니라 아이를 통해서

 만나는 엄마친구이기 때문이다 


엄마친구로 만났지만 어쩌다 맘이 맞고 개인적으로 런치를 하고 

그렇게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나이를 묻는건 아주 조심스럽다 

오랫동안 만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나이를 알게 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히로가  중 3때 고입 시험을 치루고  나서 

졸업식까지 몇 주의 시간이 있었지만 내가 알고 지내는 많은 엄마들중 

아무도 어느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는지 묻지를 않았다 

물론 자기 아이가 어느 학교로 가는지도 말 하지 않았다 

솔직히 난 궁금해 죽겠는데 말이다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이 혹 히로랑 같은 학교로 진학 하는지 

궁금하지 않다면 그건 거짓말이지 

게다가  우치원때부터 12년을 알고 지낸 엄마들인데 

당연히 궁금한게 정상이 아닌가 ?


친하게 지내는 선배 엄마인 이웃 사촌 유미짱에게 살짜기 물어보니 

어느 학교 진학 하는지 절대로 묻지 말라고 했다 


  궁금한 마음은 알지만 절대로 묻지마 

그건 예의가 아니야 

 좋은 학교 가는 아이도 있지만 그렇치 못한 아이들도 있잖아 

좋은 학교로 진학한 엄마들도 자기 입으로 그걸 말 하지 않아 

자기 아이 자랑으로  밖에 안 보이니까 

아무것도 묻지 않는게 암묵의 룰이야 


그렇게 중학 졸업식 날을 맞이 했다 

졸업식날 수많은 아는 엄마들 만났지만 

서로 졸업 축하한다는  인사만 할뿐 어느 학교로 진학 하는지 

아무도 묻지 않았고 나도 당연히 묻지 않았다 


마침 내 옆자리에 유치원때부터 같은 곳에 다닌 

친하지는 않지만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다이시군 엄마가 

너무나 조심스럽게 누가 들을까 작은 목소리로

"공립? 사립? "이라고 물어 본게 다 였다 

내가 공립이라고 하니   "집에서 가까워?" 

" 좀 멀어 00역 근처.."  

00역 근처란 말에 대충 어느 학교인지 짐작을 하는것 같았다 

궁금은 한데 직접은 못 불어 보고 둘러 둘러 물어 보는 소심함 


그리고 또 다른 엄마가 나랑 친하게 지내는 우리 이웃사촌 가즈꼬상네가 

궁금했는지 하지만 가즈꼬상에겐  직접 물어는 못 보고 

나에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유까짱 어디 갔는지 알아?

라고 물어 본게 다 였다 


궁금 하지 않은 것도  아니라 무관심한 것도  아니라 

상대에게 실례가 되니 묻지 않는 일본 엄마들 ..


어찌보면 너무 거리를 두는것 같아 더 이상 친해지기 어려운게 일본 엄마들이고 

어찌보면 아무것도 묻지 않으니 

가볍게 맘 편히 만날수 있는게 일본 엄마들이다 



 


며칠전 친하게 지내는 한국 언니를 만났다 

언니의 아이가 지금 중 3 으로 입시생이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다 보니 일본 학교 입시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하니 

궁금한것 투성인 언니였다 

어쩌다 아이들 진학 할 학교 이야기가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었다 

언니는 당연히 친하다 생각하는 일본 엄마들에게 

진학할 학교에 대해 물어 볼 생각이었다고 한다 


 언니가 일본 학교에 대해 잘 모르니까 

이 학교는 어떻고 저 학교는  어때요 라는 정도로만  물어 보고   

그 집 애는 어느 학교 원서 낼꺼냐고는 절대 묻지 마  

아직 언니에게 그런거 물어 온 엄마들 없지 ?

그리고 발표 나고도 먼저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어느 학교 붙었냐고 물어 보지 마 언니  


 그러고 보니 진짜 나한테 그런거 물어 본 사람 아무도 없네 


 진짜 이해 안되지?

히로때도 진짜 단 한명도 묻는 사람이 없어서 놀랐다니까

히로랑 친한 애들 어느학교로 진학 했는지 나중에

히로를 통해서 들었다니까 

그것도 히로랑 친한 애들 이야기고 

히로한테 " 히로 00는 어느 학교갔어?" 라고 물어 보면 

" 몰라" 그러는거 있지

"어느 학교 가는지 안 물어 봤어?" 라고 했더니 

" 그걸 왜 물어 봐" 그러는거 있지 

일본은 엄마들도 그렇고 애 들도 그렇고 묻지도 않고 

물으려고도 안 하는거 같아 



 진짜? 그럼 나도 내가 먼저 물어 보지 말아야겠네 .



마마토모(엄마 친구)라는게 그렇더라 

아이들로 인해 친구가 되다 보니 진학한 학교가 달라지니 

엄마 친구들과도 인연은 끝이 나더라는 ...

졸업후 다른 학교로 진학을 하고도 엄마친구에서 내 친구로 남아지는 경우는 

한 골목에 살거나 집이 진짜 가까워서 오며 가며 

만나게 되면 그나마 친구로 남아지기는 한다 


마마토모 (엄마 친구)는 시한부 친구이다 

시한부 친구이다 보니 아무것도 물을 필요도 없고 묻지도 않는다 

같은 지역에  살다보니 오며 가며 가끔 마트에서 만나면 

" 안녕하세요 .오래 간만이에요"  라는 

인사 한마디 나누고 스쳐 지나가는  그냥 아는 사람일 뿐이다 


엄마 친구가 아니라  일반적인 일본 친구를 만나 

사귀게 될때  친하다는  생각으로 이것 저것 물어 보는건 피하는게 좋다 

나는 친하다고 생각해서 이것 저것 물어 보다보면 

무례한 사람으로 여겨 버릴지도 모른다 


  1. 하이루 2018.11.21 01:13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 Stelka 2018.11.21 04:43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일본은 태풍이나 지진 이나 사고가 원인으로 

역이 그 인원을 다 수용할수 없을만큼 인파가 몰릴때 

개찰구에서 역으로의 입장 제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개찰구에서 많은 인파로 인한 안전 문제로 정해진 인원 까지 입장을 시키고 

입장한 인원이 전철을 타고 떠나면 다음 사람을 개찰구를 통해 

승강장으로 갈수가 있다 


태풍이나 사고 같은 비상상태에서 하는 역으로의 입장제한을 

동경 중심지의 한 역에서 토,일을 포함한 주말과 휴일마다 입장 제한을 하는 곳이 있다 

그 역은 JR신오쿠보라는 역이고  신오쿠보역은 일본 동경에서 

한인타운으로 유명한 신오쿠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다 


무슨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주말이면 신오쿠보역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주말 저녁 인도에 사람이 많아 차도로 걷는 사람이 많다)


신오쿠보역에서 내려 개찰구를 나와 메이지도오리(도로이름)

방면으로 수백미터를 걷는 동안 길 전체가 출근러시 같이 혼잡해서 

걷기조차 힘들다고 한다 

주말 신오쿠보역이 출근 러시랑 다른 것은 출근러시는 모두가 바삐 

걷기 때문에 인파가 아무리 많이도  앞으로 걸어 갈수가 있는데 

주말의 신오쿠보역은 모두가 천천히 걷기 때문에 

좀처럼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어서  이동하는게   많은 걸린다고 한다 

예전 한류붐의 피크때보다 지금이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바로 앞이 역인데 좀처럼 앞으로 나아갈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의 신오쿠보 역 )


많은 인파들이 천천히 걷는 이유!

동경 중심부의 역이 역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수 없어서 

입장 제한까지 하는 이유 ! 


그 이유라는게 정말 믿을수 없게도 

한국의 먹거리 치즈 핫도그 때문이란다 


역에서 수십미터 걷다보면 나오는 치즈핫도그 가게 

그 가게에서 치즈 핫도그를 사기 위해 생긴 줄

그리고 치즈 핫도그를 사서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찍으며 

치즈 핫도그를 먹는 젊은이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기 때문이라고 한다 

치즈 핫도그 가게마다 끊이지 않는 행렬에 

줄을 정리하는 안전 경비원까지 두는 치즈 핫도그 가게가 있다고 하고

줄의 맨 끝에 아르바이트생이 마지막 줄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들고 줄 선 인파들을 안내하고 정리를 하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은  상점가에 활기를 주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는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치즈 핫도그를 목적으로 신오쿠보에 오는 손님들중 

매너가  나쁜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골목 아무데서나 주저 앉아 치즈 핫도그를 먹고 

먹고 난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일본에서 팔고 있는 치즈 핫도그 )


일본에서의 치즈 핫도그 인기는 사실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인기 붐이 사라질 만도 한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첫째 일본인들이 치즈를 아주 좋아한다 

치즈 닭갈비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고 

심지어는 치즈 삼겹살까지 등장을 했고 

동네 마트에선 돼지고기 코너에서 돼지고기와  치즈를 함께 팔며 

작은 모니터를 두고 치즈 삼겹살  만드는 방법을 

하루종일 내 보내고 있을 정도 였다  

(실제 내가 울 동네 마트에서 직접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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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핫도그 자체가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먹거리라는 이유라고 한다 

한 입 베어물면 쭉 쭉 늘어나는  치즈가 

인스타에 올렸을때 관심을 가질수 있는 먹거리라는 점 

일본에서는 치즈핫도그 먹방에서부터  수많은 치즈 핫도그에 

대한 인증 인스타가 넘쳐 나고 있다 



셋째.  500엔 짜리 동전 하나 내면 20엔 거스름돈이 나오는

한개 480엔(4800원)이라는 그다지 비싸지 않는 가격이라 

여고생들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도 쉽게 사 먹을수 있다는 점 




*


신오쿠보의 어느 골목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가는 나쁜 매너 때문에 

음식을 먹지 말라는 안내판이 걸려 있는데 

안내판의 그림조차도 치즈핫도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보통 일본은 이런 안내판일 경우

 음료수랑 햄버거 그림이 그려져 있는게 일반적이다

이 안내판 그림만  보아도 치즈 핫도그의 인기가 짐작이 간다 



일본에서 판매 되고 있는 치즈 핫도그는 

한개 480엔 (4800원)에 판매 되고 있다 


일본 동경의 한인 타운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신오쿠보역이다 

신오쿠보 역은 동경 중심가의 역 답지  않게 아주 작은 역이다 

야마테선의 많은 역중에 유일하게 엘리베이터도 심지어는 

에스카레터도 없는 역이다 

최근들어 공사가 시작되었고 2019년에나 공사가 완료되어 

엘레베이터를 사용할수 있을 거라고 ..



(지난 9월 북촌 한옥 마을에서 맛 본 치즈 핫도그 )


사실 일본에서의 치즈 핫도그 열풍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쉽게 그 인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 되고 있고 

당분간 그 인기가 식지 않을거라고 한다 

지난 9월달에 자기야랑 한국에 갔을때 치즈 핫도그를 맛 보았다

워낙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는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다고 치즈 핫도그  하나 사 먹겠다고  신오쿠보까지 갈 맘은 없고 

하지만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일본에서 이 난리인지 궁금은 하고 ..


그러던차 북촌 한옥마을에 갔을때 

한옥 마을 입구에서 치즈 핫도그를 파는것을 발견 

하나를 사서 자기야랑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었다 


나랑 자기야랑 직접 먹어 본 소감을 종합해 보면

치즈가 쭉쭉 그리고 쫄깃한 맛 !

맛은 있다 .

하지만 일본에서 그 난리를 칠 만한 맛은 아닌데 ...

한국에 맛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 정도 가지고 

일본에서는 난리인지 이해 할수 없다는 결론 


아직 아직 일본에 소개 되지 않은 수많은 한국의 맛난 먹거리들 많은데 

치즈 핫도그 다음엔 또 어떤 먹거리가 일본에서 

붐을 일으킬지 참으로 궁금하다 


bts 티셔츠다 혐한이다 뭐다 말도 많다마는 

신오쿠보는 지금도 많은 일본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 .


신오쿠역이 주말마다 입장 제한을 하고 있다는 이 기사는 

어제자 (11월 18일자)의 따끈 따끈한 현재 이야기다 




  1. 호건스탈 2018.11.20 00:04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 먹탱이 2018.11.20 09:30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3. 호도깍이 2018.11.20 12:39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하루종일 비가 올듯 말듯 찌뿌둥한 날씨다

역시나 일기 예보를 보니 내일은 비가 온단다 

오전중에 테니스 대회에 갔다 온 히로는 오후엔 집에 있다

그러곤  5시가 되니 


 엄마 오늘 저녁 뭐 먹어?

왜? 배고파?

 아니 그런건 아닌데  .. 몇 시에 저녁 먹어?


아 ! 귀찮다  배도 안 고픈데 왜 묻고 그러냐 

고민 되게시리 ...

왜 삼시 세끼 꼬박 꼬박 먹고 살아야 하는지 ..

저녁이라 ...

 뭘 만들어 먹지?

항상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을 해도 딱히 특별한 메뉴가 나오는것도 아닌데 

오후부터 시작되는 오늘 저녁은 뭘 만들까? 라는 고민 


 자기야 ! 히로야 ! 저녁에 뭐 먹고 싶어 ?


대답 없는 우리집 두 남자 




아무리 귀찮아도 밥은 해 먹고 살아야 하니 냉장고 뒤지기를 해 보았지만 

딱히  이거다 싶은게 없다 

얼마전에 사 둔 수두부 찌개 양념이 보인다  

 요즘 일본 마트에서도 순두부찌개 양념을 살수가 있다

마침 두부도 집에 있고  냉동실에  조갯살도 있고 

집에 있던 재료로 후다닥 순두부 찌개 끓여두고  


정말 귀찮은데 현관밖은 나가고 싶지 않은데 

수없이 마트로 가서  참치랑 연어 회를 사왔다

그리고 조갯살이랑 오징어 넣고 부추 부침개 부치고 ..


부침개 후라이팬에 올려 놓고 

자기야 부침개 좀 부쳐 줘 

뒤집어 놨으니까 꼭 꼭 눌러서 구우면 되니까 


자기야에게 부침개 뒤집개를 넘겨주고 

나는 마당 한켠에 심어 둔 파 한 뿌리  뽑으로 마당으로 나갔다 왔는데 

내가  부엌으로 돌아오니 자기야가 내 얼굴만 멀뚱 멀뚱 


 자기야 ... 이게 ....




헐 ...

왜 죄없는 부침개 뒤집기를  두 동강 내 놓은거?

부침개 부치라고 한 나에게 반항하는거?

아님 자기 힘 좋다고 힘 자랑 하는거?


   이게 왜 이래?

자기 지금 나한테 반항 하는거야?


 아니 부침개 꼭 꼭 눌러 주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 힘 별로 안 줬는데  ..


울 집 두 남자는 부침개를 얇게 바삭 하게 굽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늘 부침개를 뒤집으면 꼭 꼭 눌러 바삭하게 굽는다 

그래서 꼭 꼭 눌러 주라고 했는데 





부침개 뒤집기가 부러질때가 되어서 부러졌겠지만 

왜 하필 자기야가 두동강 내 버려 가지고...


부침개 뒤집개 두동강 난게  그리 화제가 될 내용이 아니지만 

히로가 그걸로 아빠 놀려 먹느라고

저녁 밥상이 부침개 뒤집개 이야기로 한참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비가 올듯 말듯 찌뿌둥한 날 

부침개나 부쳐 먹으려다 저녁 밥상에 웃음꽃이 피었다 

두동강 난 부침개 뒤집기 때문에 ..


자기야 앞으로 힘 자랑 할려면 부침개 뒤집기에다 하지 말고 

마당에 나가 석류 나무 가지 치기나 좀 해


 아니 .. 난 별로 세게 안 눌렀다니까 

살짝 눌렀는데 그렇게 된거라니까 

다음에 뒤집개 살때 좀 더 튼튼한 걸로 사 

저건 너무 약했던 거야 


죄 없는 부침개 뒤집개 탓을 하는 울 자기야 ㅋㅋ

히로랑 함께 자기야 놀려 먹는거 의외로 재미있다 



  1. 2018.11.19 11:07

    비밀댓글입니다

    • 2018.11.19 23:41

      비밀댓글입니다

  2. 먹탱이 2018.11.19 11:25 신고

    알콩달콩♡ 부침개가 더더 맛나졌겠어요^^ 그런데 귀찮아하면서도 참 거하게 저녁을 하시네요. 전 날 잡아야 가능한게 부침갠데....전 일할 때 집안일은 진짜 손 놔서 개판이였는데 미짱님은 정말 쵝오!!!!!!

    • 달랑 3명인 가족이 다 함께 머여 저녁 먹는게 주말이 아니면 어려운거 같아요
      그래서 귀찮아도 주말엔 밥상에 둘러 앉아 먹어야지 싶어서 ...

  3. Esther♡ 2018.11.19 12:05 신고

    보고 잉~!했는데 제 3자 입장에서 보니 자기야님도 이해되면서도 미짱님과 히로 위치에서 놀리는 재미도 보이는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자기야님처럼 우연히 뒤집개나 국자같은 걸 분지른 적 있어서 어떤 그건지 알 것 같아요.^^

  4. 일본사는제비 2018.11.19 14:08 신고

    ㅋㅋㅋㅋㅋ세상에나 참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어째 이렇게 됐대요 ㅎㅎㅎ

  5. 도라이 2018.11.19 19:41 신고

    불량품이구만

    • 불량품일수도 있겠고
      한동안 사용했으니 부러질때가 된것일수도 있겠고
      어쩌다 남편이 하다가 똑 부러져 버렸네요

  6. 호건스탈 2018.11.19 23:58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7. theonim 2018.11.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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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와서 처음에 작은 아파트에서 신혼을 보내고 

히로가 태어나면서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왔다 

사내 녀석인지라 층간 소음 걱정하며 뛰지마라 조용히 해라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아서 편한 아파트 생활을 포기하고 

히로가  마음껏 뛰어 놀수 있고 또 나는 작은 마당이라도 있어서 

꽃을 심으며 그렇게 살고 싶어서였다 

집을 살때 자기야는 일본 나이로 30살 

동경 번화가의 단독 주택은  감히 살 엄두도 못내고

동경 변두리에다가 장만한 작은 단독 주택 

그리고 내가 원했던 그대로 히로는 마음껏 뛰어 놀았고 

나도 꽃을 심고 주말이면 마당에서 바베큐를 하면서 그렇게 산지 16년째다 


일본은 아파트라면  매달 관리비에 수리 수선비를 적립하지만 

단독 주택은 본인이 다 알아서 해야 한다 (당연한 말을 하고 있네 ....)


일본의 단독 주택 16년을 살다보니 여기저기에서 돈을 달라고 난리다 

처음으로 목돈이 들어간건 집 외관이랑 지붕을 새로 

페인트 도색 작업을 한 것이었다 

일본은 주택의 도색은 지은후 10년 정도에 새로 할 것을 권유한다 

우리집은 3년전쯤인가 도색 작업은  끝냈다 


 이젠 급탕기(보일러)도 새로 교환을 해야 할것 같다 

급탕기가 특별히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16년째이고 언제 갑자기 고장이 날지도 모르고 해서 바꿀 생각을 하면서

해야지 해야지 하며 미루고 있었는데 

얼마전 가스 회사에서 보일러 전시회를 한다는 팜플렛이  배달되어져 왔다 


너무나 날씨가 화창한 토요일 

가까운곳 나들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을 접고 

올 겨울이 오기전에 새로운 보일러를 교체하기 위해 

자기야랑 둘이서 전시회장으로 갔다 

 


보일러는 무조건 새로 교환 할 생각으로 갔으니 망설일것도 없었다 

메이커를 린나이로 할것인가 노리츠로 할것인가다

일단 용량은 제일 큰 용량인 24호로 결정했다 


보일러를 보러 갔는데 바로 옆에 가스렌지 전시도 하고 있다 

여자는 역시 주방 용품에 눈이 간다 

울 집 가스렌지 아직 깨끗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 

너무나 깔끔하고 성능이 좋은 가스 렌지로 눈이 자꾸만 간다 

요즘 가스렌지 정말 성능이 대단하다 

더치오븐 까지 되고

 국수를 삶을 때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가능 까지 있다고 한다

국수가 끓어 넘칠것 같으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 해서 넘치지 않도록 해 주는 기능이란다 

일본음식은 생선 요리가 참으로 많다 

그래서 인지 생선굽는 기능도 건어물을 굽는 기능 

연어같은 조각 생선을 굽는 기능  꽁치나 고등어 같은 한마리를  통으로 굽는 기능이 

다 따로 있는것을 보니  진짜로 탐난다 

튀김을 따뜻하게 데우는 기능도 있고 하니 

이 가스지 하나면  토스트기도 필요 없을것 같고 

더치 오븐 기능 까지 있으니 오븐도 따로 필요 없을것 같다

진짜로 탐난다 

36만엔(360만원)이라 .....  

전시회장이니 특별 가격으로  많이 할인을 해 준다고 하고  탐난다 


자기야 나 이거 산다 

 필요하면 ...


우리집 인터폰도 바꿔야 할것 같다 

가스 회사 전시장인데 인터폰 까지 취급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목욕탕 수도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 했더니 

수도 까지 취급을 한단다 


무슨 가스회사가 이것 저것 안 하는거 없냐고 했더니 

대답이 간단 명료하다 

" 요즘 가스만 해서는 먹고 살수 없으니 이것 저것 

안 하는거 없어요 "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맘 먹은 김에 내일 당장  집으로 담당 직원을 

보내달라 예약을 해 두었다 


가스 회사 전시장이었는데 행사장 한켠에 푸드 코너 트럭이 있었다 

전시장 가서 바로  방명록을 작성했는데  

그때 메뉴를 주문 받았었다 



타이 카레랑 타이 소고기 덮밥 같은걸 푸드 트럭에서 

요리를 해서 즉석  도시락으로   만들어 주었다 

맛을 본 울 자기야는 맛이 제대로 라며 아주 만족을 했다 

그리고 과자랑  각종 음료들 

그리고 전시중인 가스렌지 기능을 이용해 

고로케랑 튀김등을 바로 데워서 시식을 할수가 있었다 

튀김을 데우는 이 기능 참으로 맘에 든다 

데우면서 기름이 쫙 빠진게 튀김이지만 담백하고 바삭 바삭 ...

그래서 결정했다  

가스렌지도 교체 하기로 ...


가스 회사에서 주최하는  전시장이었지만  메이커인 린나인 직원들을 비롯 

수도 , 전기, 욕실 리폼 업자까지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 있어서 

궁금했던것 이것 저것 다 물어 볼수가 있어서 좋았다 

내가 인터폰에 대해 물으니 바로 팜플렛을 들고 와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내가 욕실 수도에 대해 물으면 또 바로 내가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소개 해주고 ..



전에 몇 번인가  홈센타나   모 회사 직영 전시장에 간 적이 있었는데 

홈센타 같은 경우엔   

설명이 너무 부족해서 내가 원하는 답을 듣기가 어려웠었다 

메뉴얼 대로만 숙지해 대답할뿐 (전문가가 아니고 홈센타 직원이라서 ...)

메뉴엘에 없는 질문을 하면 메이커 회사에 물어 봐야 한다고 하고 

꼭 팔아야겠다는 영업 근성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더라는..


그리고  모 회사 직영 전시장에 갔을땐 

그 회사 제품 밖에 없어서 다른메이커랑 비교가 할수 없는게 아쉬웠다 

그리고 회사 직영 전시회장이니까 더 쌀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회사 직영 전시회장은 대부분  정가로 전시를 하더라는 ...


오늘 간 가스 회사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의 경우 

이벤트 가격으로 꽤 많은 할인을 받을수 있다 


게다가 이런 이벤트성  전시회장에는 꽤 직책이 높은 책임자도 와 있는것 같다 

운 좋게도 우리를 담당한 가스 회사 직원이 권한을 가진 책임자였

그래서 욕실 수도 교체 같은 경우는 공사비를 써비스로 해 달라는 

나의 요구에 긍정적 대답을 해 주었다 

일본은 출장비 공사비 (즉 인건비)가 엄청 비싸다 



예를 들어 보일러 교체 공사는 3시간 정도 걸리는데 

공사비가 대략 4 ~ 5만엔 ( 40 ~50 만원 ) 이고 

가스렌지 교체 공사비는 1시간 안 걸리는 작업인데 

만 2천엔 (12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  


 


바로 조리한 도시락이랑 선물로  함께 받아 온 종이 가방 

집에 와서 보니 타올이랑 곽 티슈 같은 선물들 

그리고 상품권도 선물로 들어 있었다 


지난번 모  회사 직영 전시회장에 갔을 땐  차 한잔도 없었는데 

가스 회사의 이벤트성 특별 전시장에 가니 

선물이 한 보따리였다 


다음날 가스 회사 담당자가 우리집을 방문해서 

현장을 직접 보고 견적을 뽑기로 했다 

일본 단독 주택 16년째 이번에 교체 할 것은 

급탕기( 보일러) 랑 가스 렌지 그리고 욕실 수도랑 

부억의 수도 그리고 현관 인터폰을 교체할 계획이다 

 목돈 들어가는 일을 너무 한꺼번에 하는건가 싶긴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하니까 ...

16년째 쓰고 있으니 본전을 뽑았을 테니까 ...


단독 주택 관리 할려니 돈 엄청 든다

다음번엔 또 뭐를 교체하고 수리 해야 할지 

따로 주택 관리비를 모아 두어야 할까 보다 


  1. 호건스탈 2018.11.18 01:23 신고

    미짱님수리로 나가는 돈이 어마어마하네요. 저축을 더욱더 해야 겠네요. 미짱님언제나 파이팅!!

  2. 가을여행 2018.11.18 23:57 신고

    저도 얼마전 보일러 새로 갈았어요
    작년에 수리받았는데... 결국은
    교체하고야 말았네요.. .돈만 이중으로 깨졌네요
    이것저것 교체해서 새집 같아지는것
    아니에요? ㅋㅋ
    요새 한국은 전기레인지가 유행이라서
    저도 그걸로 바꿨는데 일본은
    아직 가스레인지 많이 쓰나보네요

  3. 하이루 2018.11.20 01:06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일본와서 살면서 한국에서 없던 병이 하나 생겼다 

바로  일본에서는 花粉症 한국에서는 꽃가루 알레르기 라고 하는것 

한국에 살땐 난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말을 들어 본적도 없었다 

그런데 일본에  몇년 살다보니 처음엔 11월쯤 가볍게 

코막힘과 눈의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더니 

해 한해 해를 더 할수록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약을 먹으면 안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특히 올해는 생애 최악이다 

눈은 충혈되고 시도때도 없이 눈물은 질질 

게다가 눈에 이물질감 심지어는 하얀 막 같은게 흰 자위 위에 ...

당연히 시력 저하 


그리고 코 막힘음과 재치기 .. 코막힘은 정말로 사람을 지치게 한다 

특히 밤에 잠을 잘때 입으로 호흡을 하다보니 

목이 말라 쩍쩍 갈라지는 느낌 

몇번을 잠을 깨다보니 몸도 내 정신도 정상이 아니다 


그런데 나란 여자 병원 가기를 참 싫어한다 

특히나 병원의 기다림이 너무 싫다 

큰 병이 아니고 뻔히 아는 병이다  보니  의사를 만나는 시간은  고작 5분 

그 5분을 위해서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게 너무나 싫어서 

올해는 시판 하는 일반 안약보다 훨씬 비싼 알레르기용 안약을 사 넣고 

꽃가루 알레르기용 알약을 사다 먹었지만 

영 듣지를 않아서 오늘은 아침부터  병원 순례를 하기로 했다 



먼저 안과 

이 안과는 작년에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갔었던 병원이다 

작년에 오전에 갔는데 기다리는 사람이랑 예약 환자가 워낙 많아 

결국 오후 4시에야 겨우 진료를 받을수 있었던 병원이다 

오늘도 무진장 많이 기다릴것을 각오하고 갔는데 

어라 ! 1시간만에 진료를 받을수 있었다 

결과는 당연히 심한 알레르기

너무나 친절하신 의사 쌤  말씀이 

" 이건 뭐 체질이니까 이 시기가 지나길 기다릴수 밖에 없어요 " 

그리고 처방 받은 2가지 안약 




다음 병원은 이비인 후과 알레르기과 

어라 ? 오늘 무슨일이래

아까 안과에서도 그러더니만 이비인 후과도 사람이 없네 

이 병원도 역 앞이라 엄청 기다려야 하는 병원인데 

기다림 없이 바로 진찰을 받을수 있었다 

당연히 병명은 꽃가루 알레르기 

그리고 처방 받은 알 약 2종류 

처음엔 2주치 약을 처방 해 주시길래 

다 아는 병인데다가 또 다시 병원 오기 싫어서 

"약 좀 많이 처방 해 주시면 안되요?" 라고 했더니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 의사쌤이 감사하게도 한달치 약을 처방 해 주셨다

한달간 병원에 안 와도 되니 넘 좋다 

병원은 되도록이면 오고 싶지 않아서 ...



안약 2개 

그리고 이비인후과 한달치 알약 2 종류 


내가 오늘 병원에 오기전에 

시판하는 알레르기용  안약 1800엔 (만 8천원정도) 의 안약을 사서 

( 일반적인 안약은 400엔 , 500엔 정도이다)

넣었지만 전혀 증상완화가 없었고 

시판하는 꽃가루 알레르기 약 1주일치 1200엔


세상에나 안과에서 받은 안약을  두번  넣고 나니 

토끼눈 처럼 빨깧게 충혈되어 있던 눈은 언제 그랬냐 싶고 

모래알이 굴러 다니는것 같은 이물질 감과 

하얀 막 같은게 없어져 버렸다 

병원 안 오면 버틴 내가 너무나 미련스럽게 느껴졌다는 ..

진작에 안과에 갈껄 ...


이비인 후과 약도 시판 약과는 비교가 안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아직  약 먹은지 하루도 안 지났는데

  오늘  점심과 저녁에  딱 2번 먹었을 뿐인데 코가 거짓말 처럼 뻥 뚤렸다 

코로 숨 쉬는게 이렇게 좋은 거구나 ..

새삼 세상이 달라 보인다 

아 !    난 정말 너무 미련 스러웠다는 ...


오늘 병원에서 쓴 돈은 내가 시판 하는 약을 산 거랑 

별 차이가 없었다 

안약이랑 알레르기 알약으로 5천엔 (5만원 ) 정도를 투자 하고도 

증상이 전혀 개선되지 않아  괴로운 나날을 보냈었는데 



오늘 내가 병원에서 쓴 돈 

안과 진료비랑 안약 2개값 다 해서 2,670엔(2만 7천원 정도)이었다 

8,900엔 중에 내 개인 부담금이 2, 670엔이다 

나머지는 의료 보험에서 ..


그리고 이비인 후과 진료비가 1,050엔 (만원정도)에다가 

꽃가루 알레르기  알약 2가지 한달치가 2,060엔(2만원정도)

합이 5만 7천원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 날수 있었다 

아직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았지만 효과는 당연 짱이다 

벌써 다 나은듯한 기분이라는 ..


나는 직장 의료보험 가입자이고 

내가 한달에 내는 의료보험비가 16,000엔  (16만원)정도 된다 

내가 내는 의료보험은  나 혼자의 금액이다 

우리 가족은 3명 

자기야는 자기야대로 따로 회사에서 직장 의료 보험료를 내고 있고 

(히로는 자기야의 부양 가족으로 자기야가 부담 )

나는 나 대로 월급에서 매달 나 혼자의 의료보험료로 16만원을 내고 있는데 

1년이면 나 혼자 보험료가 192만원 거의 2백만원돈을 

저렇게 많은 돈을 의료 보험료로 내고 있는데 왜 병원을 안 가냐고?

나 혼자로 1년에 2백을 내면 도대체 울 자기야는 얼마나 내는건지?

도대체 우리 가족 달랑 3명인데 

1년에  얼마의 의료보험료를 내고 있는건지 ?

우와 !  장난이 아니게 비싸네 ...


나는 비싼 의료 보험료를 내면서 1년에 한번도 병원을 안 간다 

이젠 꽃가루 알레르기 시즌이 되면 무조건 병원을 가야지 싶다 

돈도 돈이지만 역시 시판 약이랑 병원 약이랑 효과에서  넘 차이가 나니까 

시판 약 사는라  돈은 돈대로 쓰고 무식하게 고생말고

무조건 병원을 가야지 라는게 오늘  내린 나의 결론 이라는..

지금 생각해 봐도 나 정말 무식했다 


오늘은 코 막힘도 없고 오래간만에 편하게 잠을 잘수 있을것 같다 

진작 병원에 갈껄 ...

무식하게 시리 ....

  1. Stelka 2018.11.17 03:59 신고

    일본 오래 사시면 한국분들도 많이 걸리시는게 花粉症이더라고요.

    • 정말 그래요
      제 주변 한국언니들 한국에선 없었다던 꽃가루알레르기 일본 와서 생겼다는 언니들 많아요

    • 정말 그래요
      제 주변 한국언니들 한국에선 없었다던 꽃가루알레르기 일본 와서 생겼다는 언니들 많아요

  2. 먹탱이 2018.11.17 10:57 신고

    병은 소문내고 아프면 초기에 가라고-_-;; 잔소리를 하려고 왔는데ㅋㅋ 미짱님~ 몸 잘 챙기세요. 늘 건강체질이라고 하는 글을 종종 봤는데.... 그래도 잘 챙기며 삽시다~~~~~♡_♡~

  3. Esther♡ 2018.11.17 17:23 신고

    우와... 한국은 내는 것보다 더 많은, 그것도 질 좋은 의료해택을 누리는 것 같은데 일본은 내면 내는 만큼 많은 공제를 누리는 것같아요.
    근데 의사들의 실력이나 의료서비스는 일본이 그닥...!이고 한국이 갑질도 있을 수 있지만 좋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요.
    정말 비싼 의료보험료를 내시는 만큼 아플 땐 그만큼 뽕(?)을 뽑으셨으면 해요.^^

    • 한국 의사가 좋은지 일본 의사가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분야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가족 모두 건강 체질이라 특별히 병원 신세를 져 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4. 사이안 2018.11.19 13:37 신고

    나이 드시면 이자까지 다 받으실 거예요..^^

  5. 된장좀비녀 2018.11.19 13:58 신고

    ... ... ...그래서 결론이 뭐임?

    • 결론은 본인이 내리시면 될듯 ..
      글이란게 같은 글을 읽고도 읽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결론이 다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6. ㅇㅇ 2018.11.19 18:11 신고

    뭐 나이먹고 면역력 떨어지면 알레르기 걸리죠..가끔 운동을 하는게

    • 일주일에 4번 정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꽃가루 알레르기만은 어쩔수가 없네요
      집이 동경 변두리라 꽃가르를 날리는 자연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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