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째 고로 20년째 남편의 점심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남들은 대단하다 어떻게 20년간 매일 

도시락을 만들수가 있어

그것도 전업주부가 아닌 맞벌이인데 ....

라고들 하지만 

결혼초부터 해 오던 일이라 힘든지도 모르겠다 

당연한줄 알았고 이제는 매일 해야하는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지금은 우리집 자기야 도시락에다가 

 고딩 아들녀석  도시락 까지 만들고 있는데

우리집 자기야야 성인이니까 뭘  넣어주어도 잘 먹어 주고 

간혹 좋아하지 않는 반찬이 들어 있어도 

불평 없이 잘 먹어 주는데 문제는 아들 녀석이다 

 자기가 싫어하는 

(예를 들어 브로콜리) 것을 넣으면 

" 엄마 도시락에 브로콜리 안 넣으면 안될까? " 라는 말로 

가볍게 불만을 표한다 

사실 도시락에 달걀 말이랑 브로콜리는 색깔 맞추기도 좋고 

빈 자리 메꾸기도 좋아서 즐겨 쓰는 재료인데  말이다 


내일은 도시락 반찬은 또 무얼 만들어야 할까?



마트에서 꽈리 고추를 사 왔다 

개인적으로는 꽈리 고추하면 멸치랑 함께 볶아 주는걸  좋아하지만 

마트에서 꽈리 고추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울 자기야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찜이다 



잘 씻어서 밀가루를 묻혀서 



양도 얼마 안되고  또 꾀를 부리느라 

 꽈리 고추를 찌는게  아니라  렌지에 돌려 주었다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서 



초 간단 꽈리 고추 찜 

간단한것 치고 맛도 좋고  ..

그런데 문제는 꽈리 고추찜을 히로는 안 먹는다는 사실 ! 

그래서 자기야 도시락에 넣을 만큼만 조금만 만들었다 

우리집 자기야는 음식 불평없이 뭐든지 잘 먹는데


처음에 결혼해서 한두해는 

같은 반찬 두번 세번 나오면 

 이거 어제도 먹었던 거잖아 ?


세상에나 이렇게 간 큰 남편이  있다니 ... 

울 시어머니 시립 병원 관리 영양사이셨는데 

워낙에 음식을 잘 해 먹여 키우셔서 

같은 음식 두번 세번 내 놓는 일은 없으셨다고 한다 

아무리 바빠도 그날 그날 새로운 반찬으로 상을 차리셨다고 한다 

그 결과 우리집 자기야는 그게 당연한줄 알고 커 왔다나 어쩐다나 


우리집 자기야가 유일하게 며칠간 내 놔도 뭐라 하지 않는 

아니 오히려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데 

그건  카레랑 김치찌개다 

카레랑 김치찌개는 만든 당일보다 그 다음날이 훨씬 맛이 있다나 어쩐다나 ...


 그랬던 자기야도 나랑 20년을 살면서 

이제는 두세번 같은 반찬이 나와도 

젓가락이 가는 횟수가 줄뿐 싫다거나 불평을 하지 않는다 


어쩌겠소 난 당신 엄마가 아닌것을 ...

마누라랑 살면 마누라 법을 따라야 하는법이라오

다른 집도 다 들 이렇게 먹고 산다오 ..

 

갑자기 이야기가 심천포로 빠졌는데 

다시 돌아와서 


울 자기야가 좋아하는 꽈리 고추찜을 그런 이유로 진짜

쬐끔만 만들었다 




음 .... 꽈리 고추로 도시락 반찬통 한구석은 메웠는데 

뭘로 이 도시락 반찬통을 채워야 할까나 ...


  1. 잭하우스 2019.08.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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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리지아릴리 2019.08.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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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Esther♡ 2019.08.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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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찬거리 뭘로 해야하나 


사실 저녁 반찬보자 내일 도시락 반찬이 더 고민이다 


다이어트 중인 히로를 따라 드디어 우리집 자기야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덕분에 저녁은 풀떼기 중심으로 진짜 간단하게 


그리고 닭가슴살 


두 남자의 다이어트 덕분에 네가 요즘 편하다 


저녁이 간단하니 대신에 도시락 반찬에 더 신경이 쓰인다 



집 가까운 마트로 장으 보러 나섰다  


돌아올때 양손 가득  짐이 무거운게 싫어서 


가까운 거리이지만 평소엔 차로 마트에 가는데  


오늘은  많이 살 것도 없는데다가 


모꼬짱 산책이라도 시킬겸  전날 비가 내린 덕분에 


날도 그다지 덥지 않고해서 겸사 겸사 걸어서  마트로 가는 길 



어디선가 갑자기 우렁찬 울음 소리 들린다 


꼬끼오 꼬꼬꼬꼬 


웬 꼬끼오 ??







얜 뭐야?


너 어디서 왔니 ?


그래도 아무리 변두리라도 명색이 동경인데 

 

도로변에 짠 하고 나타난 수닭이라 ...


 처음엔 도로변 풀밭에서 꼬끼오 한참을 울어 대더니 


갑자기 너무도 당당하게 무단 횡단을 ...

 





당당하니 무단 횡단하는 멋진 男 


아니 수닭


헉 ! 얘 왜 이리 잘 생겼지 ?


당당하니 더 잘 나 보인다 







근데 멋진 男 아니 수탉 뒤를  뒤따라 온 또 한마리의 수닭 


헉 !


 얘도  진짜 잘 생겼잖아 






빨리 건널려고 하지도 않고 여유롭게  차량 통행을 막으며 


내 갈길 가는 수닭



별수 없이 얘네들 무단 횡단 끝날때 까지 


기다리는 차량들 ..




우와 저 뒤태 ! 


을음 소리 한번 우렁차다 


수많은 암닭들 가슴 설레게 할 


저 멋진  뒤태 ! 





뭔 사연이 있을까?


암닭에게 쫒겨 나온 건지 


아님 자유를 찾아 스스로 가출을 한 건지 


도대체 너네들 어디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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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 2019.08.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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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잭하우스 2019.08.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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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35도가 기본이다 

덥고 더운 이 무더운 여름 

우리집 마당은 말 그대로 정글에 가깝다 

정글로 변해 버린 우리집 마당 

https://michan1027.tistory.com/1011


날도 더운데 식물들은 얼마나 잘 자라는지 ...

정글로 저대로  내 버려 둘수도 없고 

그렇다고 손을 댈려니 엄두가 안나고 


며칠을 벼르고 벼르다  오늘 드디어 실행을 하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덜 더운 이른 아침 

모기란 친구에게 헌혈을 하기 싫어서 

긴팔에 긴바지 입고 마당에 나갔다 

이 더위에 긴팔에 긴 바지라니 

헐 ..... 

그나마 오늘은 바람이라도 있어서 마당 정리 할 만 하다 




잔디인지 풀인지 모를지경이다 

잔디로 깍고 풀도 뽑고 마른 잎들도 정리하고 

내친김에 석류나무 가지 치기도 하고 

장미 덩쿨도 잘라 주고 ...

마당 있는 삶 정말 좋은데 

마당 있는 삶이란게 그저 얻어지는게 아니다 


이른 아침이고 바람도 살랑 살랑 불지만 

땀은 줄줄줄 ....

자그만치 2시간 넘게 마당에서 풀 뽑고 나무 가지치고 

뽑은 풀을  봉지 봉지 담고 ...


마당에서 음악 틀어 놓고 시원한 석류나무 그늘아래에서 

 커피 한잔에 

간식 거리까지 들고나와 우아하게 마당놀이할때는 

세상 부러운것 없는 여왕이 된 기분이지만 

오늘처럼 풀 뽑고 마당 정리할때는여왕은 무신 

완전 깡촌   촌부가 따로 없다 ㅠㅠㅠㅠ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울 동네는 태우는 쓰래기를 버리는  날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 봉지에 

풀이나 나무 가지 같은 마당 쓰레기를 버릴수 있다 

이 양을 한번에 다 버리면 안되고 

한번 버릴때 2봉지까지 라는 수량 제한이 있다 

5봉지 나왔으니 2주에 걸쳐서 버려야 할 것 같다 



무성한 풀들을 뽑다 보니 내가 심지 않았던 바질이 

여기 저기 싹을 내고 있었다 

아마도 작년에 심었던 바질의 씨가 떨어졌었나 보다 

무성한 풀 속에 가려져 제대로 자라지 못했는지

아직 여리 여리 하니 아주 작다 

풀도 뽑았으니 이대로 잘 키우면 

파스타 두어번은 해 먹을수 있을것 같다 




마당 정리하다 발견한 매미 껍질 

주인장 허락도 없이 무단으로 우리집 마당에서 

탈피를 했나 보다 

얘네들은 지금쯤 어딘가에서 맴맴맴 열심히 울고 있겠지 


2시간 넘게 땀을 뻘뻘 흘리는 노동을 하고 집으로 들어 왔더니 



헐 ....

울 모꼬짱이 장난질을 쳐 놓았다 

마당 정리 하느라 마당이 엉망인데다가 

더우니 시원한 실내에 있으라고 

모꼬짱을 마당에 내 놓지 않고 집 안에 두었더니 

나에게 반항을 하고 싶었나 보다 


겨우 마당일 끝내고 얼른  샤워를 하고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 할려고 했더니 

울 모꼬짱이 일을 만들어 놓았다 

나쁜 지지배 ...


마당 있는 삶....

정말 좋다 

하지만 .... 일도 너무 많다 

그래도 좋다 

마당 있는 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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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찌인나라 2019.08.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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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뚜작가 2019.08.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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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Esther♡ 2019.08.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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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onstera 2019.08.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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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프라하밀루유 2019.08.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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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9.08.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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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자기야랑 둘이서 집을 나섰다 

휘트니센타에 가서 두어시간 빡세게 운동을 했다 

남편이랑 둘이서 함께 운동을 하니 

혼자서 할때보다 덜 힘든것 같기도 하고 좋다 

오십이 눈앞인데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관리를 해야지 

둘이서 같이 건강하게 나이 들어야지  ...


두어시간 빡세게 운동을 한후 

사우나까지 기분좋게 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배 고프다 

뭐 먹고 가자 


 지금? 시간이 좀 애매하지 않아 

지금 먹으면 저녁 먹기가 ...


  간단하게 먹지 뭐 


 간단하게 뭐?


 막크 ...  


막크라 ...  맥도널드 ..


2시간 내가 흘린 땀이 얼만데 아직 그 땀이 다 마르지도 않았는데 

막크를 먹자고 ????

당연히 반대를 해야하지만 내 대답은 


그래 가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먹자 

먹고 죽은 귀신은 땟갈도 좋다는데 먹자 




난 평소에 햄버거를 거의 먹지 않는다 

혹 먹을일이 있으면 100% 치킨 버거다 

그런데 오늘은 새우버거가 땡겼다 

새우살이 탱글 탱글 오동통 씹히는 맛이 끝내준다 

게다가 두어시간 흘린 땀이 있으니 

더더욱 맛있다 

노동후의 밥 맛이 꿀맛이라더니 

운동후의 밥맛도 꿀맛이다 





감자 튀김까지해서 새우버거 셋트 

새우버거  칼로리 끝내준다고 하던데 감자 튀김까지 ...

도대체 몇 칼로리니 ???


 자기야 우리 두시간동안 도대체 뭔 짓을 한거야 

아마도 지금 먹는게 2시간 흘린 땀 보다 더 많은 칼로리일텐데 ...


 맛있게 먹으면 0칼로라란 말이 있어 


 그런게 어딨어?


 아 몰라 그냥 즐겁게 먹자고 

맛있잖아  . 그리고 자기가 막크 먹자고 했잖아 

데신 저녁은 가볍게 먹지 뭐 ..




는 무신 ..



우리는 오늘 저녁도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고 3 수험생인 울 아들 녀석 히로 

수험생인데도 다이어트를 한다고 저녁에 가볍게 

사라다랑 닭가슴살만 먹는 히로에게 

일주일 한번 고기 제대로 먹여 체력 보충을 해 줘야한다는 핑계를 대며 

고기를 구워 먹었다는 ....


 맛잇게 먹으면 0칼로리야


를 외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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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sther♡ 2019.08.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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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샌디 신 2019.08.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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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부서원들 단체방이 있다 


주로 업무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 ...


단체 라인방 이외에 별도로 


나를 포함한 친한 동료 셋이서만 따로  사적인 라인 단체방을 만들어  


수다를 떨고 있다 


단체방의 이름은 DECO의 미녀들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언니 미치꼬상이랑 


동새우 미치꼬랑 그리고 나 







어느날 동생 미치꼬짱이 뜬금없이 김치사진을 보내왔다 








미짱 가족은 모두가 김치를 좋아해서 


평소에 자주 사 먹는 김치이다 


일본 마트에는 수많은 김치가 있다 


일본인이 만든김치 , 일본에 사는 재일교포가 만든 김치 



일본에 사느 한국 출신 교포가 만든 김치 


그리고 한국에서 직수입한 한국산 김치


그리고 중국에서 만들어서 수입한 중국산 김치등등등 ...



일본인 입맛에 맞춰 만든 김치도 있고 


한국사람이 먹어도 맛있다 인정할수 있는 김치도 있고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느느 수십종류의 김치중에서 


미치꼬상은 한국에서 만든 한국산 수입김치를 하다 먹는다 


바로 종가집 김치다 




그런데 얼마전 종가집 김치통 디자인이 바뀌었다고 한다  




기분탓인지 디자인만 바뀐게 아니라 


김치 맛까지 바뀐것 같다는 미치꼬짱


그런데 전에것이 더 맛있었다고 한다 


미치꼬상 가족 전원이 새로 바뀐 김치 맛에 대한 


평판이 별로란다 


김치 색은 더 빨개졌는데 예전김치보다  맵지 않고 더 단맛이 난다고 한다 



그러고선 동생 미치꼬짱이랑 언니 미치꼬상이랑 


둘이서 내가 만든 김치를 먹으면 


다른 김치를 먹을수 없다는 둥 어쩐다는둥 


두 미치꼬상이 나는 아무 코멘트를 하지 않는데 


나의 김치를 가지고 북치고 장구 치고 난리다 


뭐 그냥 하는 말이려니 하지만 


그래도 또 가만 있을수 없는 성격인 나인지라 


그것이 문제로다 



난  할머니를 많이 닮았고 친정엄마를 별로 닮지 않았는데


( 외모도 성격도 특히 외모가 ...) 


있는 것 다 퍼다주는  것 만큼은 


울 친정엄마를  꼭 빼다 박은것 같다 


맘에 들면  아까운줄 모르고 다 퍼다주고 


맘에 안들면 국물도 없는 ... 


(울 친정엄마는 맘에 드나 안드나 


막 퍼주시니 닮은 듯 닮지 않은것 같다 )


두 미치꼬상이 내 김치로 북치고 장구 치고 하는 라인을 본후 


내 성격상 가만 있지 못하고  


오이 한보따리 사다가 


내 맘대로 내 방식대로 뚝딱 오이김치를 만들었다


나의 회사 동료 두 미치꼬상에게 퍼다 주기 위해서 ..



근데 요즘 오이값이 아주 사악하다 


여름은 오이가 제철인데 1년중 제일 저렴할때인데 


요즘 일본의 오이 가격은 정말로 사악하다 


작은 오이 한개 낱개로 사면 600쯤 하고  


3개들이 포장이 1500원 정도 한다 


오이 너 왜 이리 비싼거???










일본인 동료에게 퍼주기 위해서 만든 오이김치는 


조금 덜 맵게 







그리고 자기야랑 내가 먹을 오이는 


고춧가루 듬뿍 넣고 매콤하게 ...



저녁에 친정엄마로 카톡 ...


 엄마 고춧가루가 얼마 안 남았네 ..


 고추가루 벌써  다 묵었나 ?


너거 얼마 안 묵잖아 


그거 오래 묵을건데 ...



 김치 만들어서 여기저기  주다 보니 


얼마 안남았네 


 가시나  퍼다 주더라도 


지 무글거는  남가두고  퍼 줘야제 ..


  그러게 ....




우짜것소 


퍼 주는 것 좋아하는것 엄마 닮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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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 2019.08.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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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sther♡ 2019.08.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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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웅 2019.08.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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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9.08.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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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호건스탈 2019.08.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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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개비 2019.08.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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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이웃사촌 가즈꼬상네에서 


갓 따온 신선한 옥수수가  우리집으로 배달되어져 왔었다


가즈꼬상 친정 아버지 텃밭에서 건너온 


친정 아버지의 사랑이 듬뿍 든 옥수수이다 


가즈꼬상의 친정은 차로 10분거리의 가까운 곳이다 


가즈꼬상 친정 아버지는 텃밭에서 가꾼 각종 채소를 가끔 큰 딸인 


가즈꼬상네로 가지고 오시는데 가즈꼬상 가족이 다 먹을수 없을 만큼 


차고 넘치게 가지고 오신다 


그럴때면 가즈꼬상은 친정 아버지가 가져 오신 채소들을


우리집에 나눠 주곤 한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옥수수와 고구마는 


한국것 보다 더 맛있는것 같다 



특히 일본의 옥수수는 소금이나 감미료 넣지 않고 


그냥 삶아도 넘 달달하고 맛있다 


원래 옥수수나 고구마 같은 시골 먹거리를 좋아하는 나인지라 


매년 이맘때 이웃사촌 가즈꼬상 집에서 배달 되어져 오는 옥수수를 


은근 기다려 지기도 한다 



마트에서 사다 먹는 옥수수보다  금빵 딴  옥수수가 훨씬 맛있으니까 ...






 




소금도 감미료도 없이 물로만 삶아낸 


달달하고 신선한 가즈꼬상 친정 아버지표 옥수수 


사흘전 배달 되어져 온 옥수수 금새 먹어 치우고  


오늘 가즈꼬상이랑 유미상이랑 골목길 첫집인 유미짱 집 앞에서 


한시간째 수다를 떨고 있었다 


한시간째 집 앞에 서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골목길로 들어서는 낯익은 차 한대 


가즈짱 친정 아버지가 오셨다 


가즈짱 : 어 아버지 오셨네 .."


하며 얼른 집 앞으로 가고 


유미짱이랑 난 그대로 수다 


채 5분도 안되어서 다시 가즈꼬상 아버지 차가 


돌아 나오더니 쓱 사라진다 


가즈꼬상 친정 아버지는 


딸네 집에 와도 절대 집 안으로 들어 가시지 않으신다 


현관앞에서 텃밭에서 직접 키운 


여러가지 작물들을 쓱 건네주시곤 휑 하니 가 버리신다 

 

한번도 가즈짱 집 안으로 들어 가셔서 


차를 마시고 간다거나 하는걸 본 적이 없다 


아무리 딸네 집이라도 정식으로 초대를 받지 않으시면 절대로 집 안으로 

아니 현관안으로도 발을 들이시지 않으신다 

어 아버지네 .. 라는 가즈꼬상의 반응을 보아도 그렇고 

5분도 안 되어서 휑 하니 가버리시는 걸로 보아도 그렇고 

오늘의 딸네집 방문도 

초대가 아닌 농작물을 건네 주러 오신 듯 ...

역시나 가즈꼬상 친정 아버지 차가 사라진후 

2,3분 정도후 

바로 가즈짱이 비닐 봉다리 2개 들고 

다시 우리의 수다의 장소로 복귀 

그리고 건네는 비닐 봉지는 

친정 아버지표 옥수수랑 오이 







아! 고마우셔라 


가즈꼬상 친정 아버지네 텃밭의 농작물은 


그렇게 딸네 집을 거쳐 


이웃 사촌들네로 이리 저리 나누어 지고 있다 






오이가 색도 진하고 도들 도들 한게  반들반들한 마트 오이랑 차원이 다르다 


"나 금방 땄어요 . 나 신선한 오이에요"


  라고 어필 하는 것 같다 



오늘은  옥수수 2개랑 오이 2개에


울 친정 아버지가 엄청 그리워 지는 날이다 


친정 가까이 살면 울 아버지도 


가즈꼬상 아버지에 절대로 지지 않을 정도로 


이것 저것 있는 것 없는것 


죄다 막내 딸네집으로 날라다 주실텐데 ....


뭔 팔자가 이리도 센지


바다건너 일본까지 와 있는지...


친정 가까이 사는 가즈짱이 부럽고 


그리고  애교쟁이 막내 딸이라고 유독 이뻐해 주셨던 


울 친정 아버지가 그립고 


또 친정 아버지에게 딸네집에 


이것 저것 퍼 날라다 주는 재미를 


빼앗아 버린것 같아 


친정 아버지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고 ....


옥수수 2개랑 오이 2개로 


오늘은 친정 아버지가 그리워 지는 날이다 


  1. Esther♡ 2019.08.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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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중물 2019.08.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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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akSup 2019.08.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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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호건스탈 2019.08.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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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9.08.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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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고마운 한국인 직원이란 글을 올렸었다 


새로 입사를 한 두 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정말 고맙다 


같은 베커리 50명의 일본인 직원들에게 한국인의 좋은 


이미지를  주고 있는 고마운 한국인 직원들 ..



고마운 한국인 직원들 


http://michan1027.tistory.com/1020



 2015년이니까 4년전 크리스마스 시즌때 


갓 스물인 한국인 여자 아이가 한달간의 단기 아르바이트로 


입사를 했었는데 그녀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이름은 기억을 못해도 


전에  단기 아르바이트인 한국 여자애  있잖아 


라고 하면 


다들 " 아! ... " 하고 그녀를 기억해 낸다 


4년이나 지난 지금 단 한달간의 아르바이트생인데 


왜 다들 그녀를 기억 하는걸까 ?




(우리집 마당에서 수확한 블랙베리랑 라즈베리)



4년전 일을 회상해 본다 


그때는 1년중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1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왔었다



10명 좀 넘는 아르바이트생중 


한국인 두명이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게 되었다 


한국 남자 유학생과 한국 여자 학생


일본에서 일본 회사에서  한국 사람이 아르바이트로 들어 온다니  


내 입장에선 다른 아르바이트생보다  더 마음이 가고 


관심이 가는건 당연할지도 ...


그런데 일본 동료로 부터 한국 여학생에


관한 말을 들었다 


상사로 부터 특별 부탁도 받았었다 


 미짱 이번에 들어 온 한국 여학생은 일본말을 잘 못하는것 같아


미짱이 좀 많이 도와 줘 ..



일본말을 잘 못한다고 ..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된 유학생인가 보구나 ..


일본말도 잘 못하는데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을 하다니 


용기도 대단하고 기특하네 ..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직원에게  그녀에 대해서 들은 말이 있었으니 ...

 

그녀가 아르바이트 결정이 된후 


오리엔테이션때 그녀의  엄마가 함께 왔다고 한다 



딸아이가 첫 출근이라 걱정이 되어서 함께 왔다는 ..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헐.... 인데 


다음 이야기가 있다는 ...


오리엔테이션이 끝난후 그녀의 엄마가 


딸아이 혼자 일 시키는거 걱정 되고 


이른 아침에 혼자 출근하느것도 걱정되고 


그러니 


엄마인 본인도 함께 일을 하게 해 달라고 했다나 ...




일본말을 잘 못하니 미짱 잘 부탁해 라는 


부탁도 받았던터 였다 

 


유학생인 엄마가 딸을 만나러  일본에 다니러 와서


일을 하면 불법 취업인데 ...


아닐꺼야 그 한국 여학생이 아닌 


다른 부서의 다른  아르바이트생이랑 착각 한거 아냐 ?


나의 대답에 그 일본인 동료는 


아닌데 ... 그 학생엄마가 맞는데 ...


그리고 그 한국 여학생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3일쯤 지난후 


 알게 된 사실 

 

그녀의 아버지가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고


 그래서 가족이 함께 일본으로 건너왔고 영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영주권을 가졌다면 일본에 온지 


적어도 10년을 되었을것 같다 


그녀는 일본말을 잘 못하는게 아니라  말을 안 하는 거 였다는 ...


말을 잘 안하니 상사는 그녀가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었고 


고로 일본말을 잘 못하는것 같다며 나에게 


특별히 부탁을 한거였다 


다른 아르바이트생보다 


더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은 나의 마음과 달리 


일은 건성인것 같고  


센스도 없는듯 하고 


그렇다고 사근사근 붙임성도 없는 것 같고 



결국 다른 동료들  입에서 


 저 아이는 그냥 일 가르치는 거 


포기해야 할 것 같다는 


포기 선언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아르바이트생에게 내리는  최악의 평가를 


근무 한지 3일만에 받고 말았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후 면접을 담당했던 담당자에게서  


엄마가 오리엔테이션까지 따라 와서 


혼자 출근 하는 딸이 걱정 되니 


함께 일 하게 해 달라 부탁한 그 엄마가 


바로  그 녀의 엄마라는  것이 사실이라는 걸 듣고 말았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어린 아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정도로 


넘 바쁜 회사인지라 


그 엄마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이 같은 부서에서 일할수 없다는 


회사 조항이 있어서 다른 부서에서 ...


그리고 내 귀에 들려 오는 말 말 말 ...


信じられない  믿을수 없어 

うそでしょう 거짓말 이지

恥ずかしい부끄러워 


엄마가 성인인 딸 아르바이트


그것도 오리엔테이션 까지 따라와서 


딸을 보살피는게 믿을수 없고 


거짓말같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


게다가 함께 일까지 하면서

 

딸을 지켜 봐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들 입을 모았다 


심지어 같은 한국인인 나에게



 미짱 한국은 원래 그런거야 


엄마가 회사 오리엔테에션까지 따라 오고 그래?



 아니 걱정되어서  딸 결혼이나 시킬수 있겠어?



언제까지 따라다닐 생각이래?


쟤가 인사도 안하고 일을 잘 못하는게 그 엄마를 보면 이해가 될것 같아 





이런 말을 듣는  내 얼굴이 다 화끈 거렸다 


한국 뉴스에서 자녀가 입사 지원한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왜 우리 애가 떨어진거냐 등등 


참견하는 엄마가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설마 설마 했는데 ..


부서가 다른지라 그리고 근무 시간이 다른지라 


그녀의  엄마를 만나보지 못하고  그녀의아르바이트는 끝이 나 버렸다


혹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엄마가 성인인 딸의 아르바이트가 


걱정 되어서 오리엔테이션 까지 따라 왔다는 걸 아는 직원들


그리고 그녀의 근무 태도나 능력을 4년이 지난 지금도 


다들 기억을 하고 있다 







 그 후 4년간 1년에 바쁜 시기인 3번은 아르바이트생을 들이니 



4년간의 12번 시즌동안 수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거쳐 갔었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은 다음번 모집 기간에 회사쪽에서 연락을 해서 아르바이트를 부탁하곤 한다 



그후 4년간 우리 부서엔 한국인 아르바이트생이 들어 온적이 없었다 


4년만에 우리 부서에 단기 아르바이트로 들어온 2명의 한국인...


고맙게도 이 2명의 한국인은 근무태도에 합격점을 받아 


파트 타임으로 계속 근무를 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평판이 좋다 


4년이 지나서야 "한국사람은 다 그래 ?" 라던 부정적인 기억이 


한국사람 성실하니 좋다라는 이미지로 바뀌어 가고 있어서 너무 좋다 


우리부서 50명 일본인들 사이에 나 홀로 한국인으로 


14년간 외로이 지내다가  갑자기 한국직원이 두명이나 더 늘어서 참 좋다 



애국자가 따로 있나 


이 두명의 한국인 동료가 바로 애국자가 아닌가 싶다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는 ..




  1. 호건스탈 2019.08.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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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j 2019.08.1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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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ilantro3 2019.08.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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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공감조작하지마세요 2019.08.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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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반일감정 있을때만이라도 2019.08.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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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후미카와 2019.08.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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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새롬 2019.08.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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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도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 

에어컨을 틀지 않고선 견딜수 없는 무더위

집에선 소매 없는 나시 티셔츠 입고 짧은 반바지 입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인데 

온 몸이 털로 뒤덮여 있는 울 모꼬짱은 얼마나 더울까?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일치감치 모꼬짱 복실복실한 털을 짧게 깍아 주었었다 

그리고 알록 달록 항상 이쁜 꼬까옷을 입고 있는 멋쟁이 모꼬짱인데 

날이 더워지면서 발가 벗겨 버렸다 


항상 옷을 입고 지내던 모꼬짱이라 

처음에 옷을 벗겼을때 뭔가 어색해 하더니 

이제는 발가 벗고 지내는것도 익숙해 졌나 보다 


울 모꼬짱은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것 같다 

에어컨을 틀어 시원하게 해 놓으면

 에어컨을 틀지 않은  옆방으로 가 혼자 누워 있는다 

원래 강쥐들은 에어컨을 싫어하나??

아닌것 같은데 ..

나의 직장 동료는 집에 혼자 있는 강쥐를 위해 

회사에 출근을 할때도 약하게 에어컨을 틀어 두고 나온다고 하던데 ..

울 모꼬짱이 이상한건가??




이쁜 꼬까옷 안 입고 벌거숭이로 축 늘어져 있는 모꼬짱 

 모꼬야 ! 이리와 ! 모꼬 

왜 더운데서 그러고 있어?

여기 시원하니까 이리로 와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그녀 

완전 나의 부름을 싹 무시를 한다 

이리 오라 불러도 오기는  커녕 쳐다도 안 본다 

 


내가 옆구리를 쿡쿡 찌르니 귀찮다는 듯 쳐다본다 

고개는 들지도 않고 눈만 게스츠름하게 뜨고는 ..



울 모꼬 에어컨 튼 방에서 시원하게 보내면 좋겠는데 

지친 표정이 역력하지만 

 에어컨 없는 방에서  저렇게 멍한 눈으로 누워 있으니 

괜시리 안스럽고 짠하다  


닭다리 넣고 푸욱 고아서 모꼬를 위한 

여름나기 보양식 특식이라도 준비해야 할까 보다 


여름타는 울 모꼬짱을 위해 

무더운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1. Esther♡ 2019.08.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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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호건스탈 2019.08.1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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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산사랑 2019.08.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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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후미카와 2019.08.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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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9.08.17 00:08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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