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570

일본회사 출산 ,육아 휴직 일본에서 외노자로 살아온 지 어느새 18년이다 입사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이라니 세월 한번 빠르다 오늘 같은 팀 후배에게서 쪽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받았다쪽지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항상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맙다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어서 힘이 되었다김상도 무리하지 말고 … 쪽지 내용만 보면 회사를 그만 두나?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나? 싶은 내용이지만 아야까 상은 내일부터 긴 휴직에 들어가고 오늘이 마지막 근무였다아야까는 내일부터 출산 휴가다 나는 회사에 18년 차이지만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근무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출산 휴직과 육아 휴직을 경험하지 못했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니 별 관심도 없었는데 같은 팀 직원이 휴직에 들어가니 나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보니 출산과 육아 휴직에 대해.. 2025. 6. 1.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배신자 우리집 모꼬짱은 껌딱지다 집에선 언제나 나에게 딱 붙어있다 잠 잘때도 언제나 내 옆에 딱 붙어서 자는 누가 봐도 울 가족중에서 나를 제일 좋아한다는걸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그런 모꼬짱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낄때가 있으니 그건 울 집에 손님이 올 때이다 누가 울 집에 오면 나를 배신 하는 모꼬짱 자주 만나서 친숙한 사람이 올때도 그렇지만 처음 오는 사람일 경우에도 처음엔 조금 경계하는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 무릎에 앉아 편안하니 낮잠까지 즐긴다 나에겐 눈길도 주지 않고 …며칠전 회사 동료들과 피크닉을 갔었다 당연히 모꼬짱을 데리고 ….나를 포함 3명의 여자 중 선택받은 여자는 미치꼬상미치꼬상은 우리집에 꽤 들락날락한 사이인지라 익숙하니 미치꼬상 무릎에 올라 앉아서 꾸벅 꾸벅 졸기까지 한다같이 간 .. 2025. 5. 29.
일본에서 일 하는 센 언니들의 피크닉 비가 올 듯 말 듯 하루정일 잔뜩 찌푸린 날씨다 쉬는 날이지만 아침부터 분주했다얼마 전부터 회사 동료 마렌( 필리핀인) 피크닉을 가고 싶다 노래를 불렀지만 근무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좀처럼 실현되지 않았던 피크닉이었는데 어쩌다 시간이 맞았는데 아침부터 비가 올 듯 말 듯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스케줄 맞추기도 어렵고 이런 기회가 잘 있는 게 아닌지라 피크닉을 하기로 했다처음부터 엇나가기 시작한 피크닉 왜냐하면 나는 따로 장을 봐서 갈 거라 혼자 가기로 하고 장소를 아는 미치꼬가 마렌과 함께 현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먼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약속 장소에 갔는데 기다리고 있어야 할 두 여자가 없었고 전화를 해 보니 서로 다른 장소에 가 있는 상황인데 지금 어디냐니까 다리가 있고 큰 아파트가 있다나.. 2025. 5. 28.
비가 와서 더 좋았던 노천 온천 지금 보다 조금 더 젊었을때는 온천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 온천물이 너무 뜨거워서도 싫었고 굳이 온천으로 피로를 풀어야 할 만큼 나이 들지도 않았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온천을 좋아하게 되었다 아마도 갱년기를 접어들면서 부터가 아닌가 싶다매주 가면 제일 좋겠고 두 주를 안 가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든다 이번주도 그랬다” 자기야 온천 가자 “ 라는 나의 제안에 원래부터 온천을 좋아했던 우리집 자기야는 두 말 않고 오케이다 그런데 요즘은 평일엔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만 주말만 되면 비가 온다 벌써 3 주째 주말에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온천은 비가 와도 좋다 자주 가던 야마나카코 (山中湖 ) 의 온천이 아닌 다른 온천으로 가기로 했다 같은 야마나시현(山梨県) 이지만 산으로 산으로 높은 .. 2025. 5. 25.
꽃과 아들 어버이날!일본은 어버이날이 아니라 어머니 날, 아버지 날이 따로 있다5월 둘째 주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고 6 월의 셋째 주 일요일은 아버지 날이다 외동인 히로가 집을 떠나 바다 건너 시드니에 있다 보니 어머니 날이라고 해도 자식 없이 맞이하는 어머니 날은 별 의미가 없네 ㅎㅎㅎ재작년 어머니 날에 히로에게 받은 꽃 화분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부겐빌레아다http://michan1027.tistory.com/2221 아들에게 받은 건 꽃이 아니라 추억이었다일본은 어머니 날이랑 아버지 날이 따로 존재한다 한국처럼 5월 8일이 어버이날처럼 날짜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5월 두번째 일요일은 어머니 날이고 한 달 뒤인 6월의 세 번째 일요일은 아버michan1027.tistory.com 이 부겐빌레아에는 나름 사.. 2025. 5. 23.
반려견과 함께 차크닉 오늘은 쉬는 날 !쉬는 날이라 늦잠이란걸 잘까 했지만 우리집 자기야의 출근 준비하는 소리에 깨고 말았다 자기야는 출근하고 다시 잘려고 침대로 갔지만 이미 잠은 깨어 버렸다 어차피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뒹굴게 뻔 하니까 모꼬짱이랑 함께 차크닉이라도 가야겠다 싶어서 집을 나섰다어디로 가지? 항상 가던 강변 캠프장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또 다른 강변 캠프장이 있다무료인데다가 화장실까지 있어서 여름철이면 캠퍼들로 붐비는 곳이다평일 오전이어서일까 차량은 10대정도로 생각보다 한산했고 덕분에 자리는 마음대로 고를수가 있었다다리 밑으로 차를 세웠다 많고 많은 자리중에 왜 다리 밑이냐 하면 다리가 그늘을만들어 주어서 뜨거운 태양을 가려 주기 때문이다저 다리 밑에 차를 세우고 차크닉을 했다계획하지 않은 즉흥적 기분으로.. 2025. 5. 21.
우리집 다육이들 요즘은 차박이랑 차크닉에 빠져서 취미였던 가드닝에 점점 소원해지고 있다 가장 이쁘고 빛나야 할 5월에 나의 관심 1 순위에서2 순위로 밀려난 우리집 초록이들에게 조금 미안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요리조리 나의 손길에 빛나던 아이들이었는데현재로서는 그냥 유지 중우리집 현관쪽에 있는 다육이들 ..예전에 우리집 거실에 있었던 미니 선인장들인데 풍수적으로 선인장은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가족간 분란을 일으킬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안 들었으면 모를까 듣고나니 안 좋다는 거 할 필요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그러다 우리집 거실에서 현관쪽으로 밀려 난 미니 선인장들이다 거실에서 햇살 잘 못 받다가 밖으로 나오니 더 좋아 보인다며 스스로 세뇌 중이다 “ 얘들은 바깥 공기를 더 좋아해” 라며집에 있던 짜투리 나무로 내 손.. 2025. 5. 19.
처음 먹어 본 비비추 나물 우리집 마당에는 비비추가 있다 겨울엔 말라서 흔적도 없다가 봄이 되면 파릇 파릇한 새순이 나고 하루가 다르게 쑥 쑥 자라다가 무더운 여름 어느날 보랏빛 이쁜 꽃을 피우는 우리집 마당의 비비추비비추는 뿌리 번식( 포기 나누기 ) 을 하는데 얼마나 번식을 잘 하는지 감당이 안 되어서 여러 지인들에게 포기 나누기를 해서 뿌리를 나눠 주곤 했었다며칠전 회사 동료 미치꼬 언니가 우루이 ウルイ를 먹어 본적이 있냐고 물었다 우루이? 그게 뭐지? 처음 들어 보는 말이다 그게 뭐냐니까 산에 있는 식물인데 고향 친구가 보내왔다고 내가 먹을수 있다면 나눠 주겠다고 했다 어쨋든 난 우루이 란걸 처음 들어 보았고 검색을 해 봤더니 비비추라고 한다 우리집 마당에도 있는 그 비비추가 먹을수 있다고? 일단 먹어 보겠다고 했고 미.. 2025. 5. 18.
1박 32만원 후지산이 보이는 일본 호텔 방 요즘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호텔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다고 한다일본 오는 비행기 값은 싼데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일본 여행을 포기를 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다정말 호텔비가 그렇게 올랐나...지난 주말 가와구치코( 河口湖)의 후지산이 보이는 호텔에서 호캉스를 했다내가 블로그 글을 쓸 때 가격은 잘 쓰지 않는데 이번에 가격을 쓴 이유는 일본 호텔이 요즘 비싸다고 하니 어느 정도 가격인지 알기 쉽게 가격 공개!오늘은 호텔방 소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긴 복도식 호텔방이 펼쳐진다오른쪽 나무 문을 열면 꽤 큼직한 화장실이 호텔방은 문도 가구도 묵직한 목재 재질이어서 내 취향이었다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방 하나에 침대 두개인 방이 하나 있고 그 방 옆으로또 다른 침대 2개가 있다 4 명이 묵을 .. 2025. 5. 15.
1박 32만원 후지산이 보이는 일본 호텔 저녁 식사 요즘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호텔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다고 한다 일본 오는 비행기 값은 싼데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일본 여행을 포기를 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다 정말 호텔비가 그렇게 올랐나...지난 주말 가와구치코( 河口湖)의 후지산이 보이는 호텔에서 호캉스를 했다 일본 호텔의 3 가지 스타일 잠만 자는 스토마리 素泊まり1박 조식 코스 1박에 조식과 석식 코스 이번은 관광이 목적이 아닌 호캉스니까 당연히 조식과 석식 코스로 예약을 했다 밥값이야 다 같은 메뉴니까 가격도 같겠고 어떤 방이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우리가 이번에 묵은 방은 1박 2 식에 인당 33,000엔 (32만 원쯤)둘이서 66,000엔 ( 64만 원쯤) 코스였다 내가 블로그 글을 쓸 때 가격은 잘 쓰지 않는.. 2025. 5. 14.
후지산 뷰 맛집 호텔 우리 집 자기야랑 둘이서 호캉스를 떠난 장소는 후지산 5개의 호수중 가장 큰 호수인 가와구치코( 河口湖)이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은 관광이 아닌 호캉스! 3시가 되자마자 일치감치 호텔로 가서 체크인!우리 집 자기야가 체크인하는 동안 나는 후지산 뷰 만끽 중!전날 밤부터 비가 내렸고 출발할 때도 비가 내렸는데 호텔로 오는 도중 비가 그쳤다 어차피 호캉스인데 비가 와도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장소가 후지산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구름 한 점에도 후지산의 모습을 볼 수 없을 때가 많다 맑은 날이라도 구름의 흐름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 번 그 모습을 보였다 감췄다 하는 후지산은 밀땅의 고수이기때문이다 아무리 호캉스이지만 후지산 뷰를 못 보는 건 상상도 하기 싫었는데 운 좋게도 후지산은 그 모습을 온전히 보여 주었다호.. 2025. 5. 12.
책으로 가득한 카페 우리 집 자기야가 나 모르게 호텔 예약을 해 두었다 장소는 두 달에 한 번은 가는 나의 차박 명소인 후지산 근처의 가와구치코 가 있는 곳이었다 1년에 6,7번은 가는 곳인데 굳이 가와구치코에 호텔 예약을 할 필요가 있었냐고 하니까 관광이 아닌 호캉스를 즐기러 가자고 …아무리 호캉스라도 그렇지 맨날 천날 가는 가와구치 호수로 가야 하나? 솔직히 가와구치코는 워낙 자주 가서 내 손바닥 안이다 (물론 좋아서 자주 가는 거니까 딱히 불만은 없지만..) 미리 나에게 얘기를 할 것이지라고 했더니 나에게 말하면 이런저런 이유가 많이 나올 테니까 그냥 무조건 예약을 해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맨날 천날 가는 2주 전쯤에도 벚꽃랑 불꽃을 보러 갔던 내 손바닥 안에 있는 그 가와구치코로 여행이 아닌 호캉스 하러 고! .. 2025. 5. 10.
위스키 좋아하는 남편에게 선물을 … 우리 집 자기야는 위스키를 좋아한다 한 달 전인 지난달엔 위스키를이 만큼이나 샀다 이 사진은 술집 (가게 )사진이 아니다 우리 집 식탁이다 이틀 동안 20병의 위스키를 구입한 후 좋은 것만 골라 줄을 세워 놓고는 우리 집 자기야가 자기만족으로 찍은 사진이다 누가 보면 가정집이 아닌 술집인 줄 …http://michan1027.tistory.com/2674우리 집 자기야가 즐기는 취미가 위스키와 커피인데 술집 가서 먹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집에서 즐기는데 그 정도의 취미 생활은 인정해 줘야 할 것 같아서 잔소리하지 않고 존중해 주는 편이다 열심히 돈 벌어서 본인을 위해 쓰는 재미라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지난번 회사 동료 집에서 커피모임이란 걸 가졌었다 그때 나오미상이 가정용 훈제기를 가져왔.. 2025. 5. 9.
우리집 마당에는 신선초가 자라고 있다 몇 년 전 회사 후배 유미꼬상에게서 처음 보는 초록색 잎을 받았었다아시다바 明日葉라는 건데 먹어 보라면서..아시다바? 그게 뭐지? 처음 들어 보는 이름이다 유미꼬상 설명에 따르면 잎을 따도 내일 되면 또 잎이나 있고 따면 또 내일 새 잎이 나 있고 그래서 내일 잎 (明日葉)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처음 보는 잎. 처음 듣는 이름 아시다바가 뭘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아시다바는 한국에서는 신선초라 불린다고..신선초 당연히 들어는 봤다 하지만 본 적은 없었고 당연히 먹어 본 적도 없었다그렇게 몇 년 전 처음으로 신선초란걸 먹어 보았다 서너 해 봄이 되면 유미꼬상은 마당에서 쑥쑥 자란다는 신선초를 뜯어다 주었는데 급기야는 우리 집 마당에 심어 보라며 어린 신선초를 몇 뿌.. 2025. 5. 7.
남편의 자유시간 우리 집 자기야는 쉬는 날인데 나는 출근이다 나의 직업의 특성상 남들 놀 때 일 하고 남들 일 할 때 논다 물론 장단점이 있다 제일 큰 장점은 남들 일 할때 노니까 어디를 가도 사람이 적어서 붐비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고 가장 큰 단점은 남들 놀 때 일 하니까 우리 집 자기야랑 노는 날이 따로국밥이라는 거다 물론 여행이나 계획이 있으면 미리 우리 집 자기야랑 노는 날을 맞추면 되니까 단점이라 하기엔 장점이 더 많은 편이다 남들 일 할 때 노니까 ( 그 말인즉 우리 집 자기야도 일한다는 ) 나 홀로 차박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다 지금까지의 차박 여행을 보면 우리 집 자기야랑 둘이서 함께 간 건 30% 정도고 나 홀로 차박 여행을 다니는 건 70%쯤 된다 우리 집 자기야 혼자서 갔던 적.. 2025. 5. 5.
50대 중년부부의 소꼽장난 주말 우리집 자기야랑 함께 요가를 다녀 온 후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데 우리집 자기야가 “ 저녁 차에서 먹을래?” 라고 …차에서 저녁을 먹자고? 집 주차장에 세워 둔 우리집 차바기 ( 차박 전용 차) 에서 저녁을 먹자고 했다나는 평소에도 차바기에서 혼자 놀 때가 많지만 우리집 자기야는 집 주차장에서 차바기에서 노는 건 처음이다 8 인용의 널찍한 식탁을 두고 좁디 좁은 차바기에서 저녁을 먹는 궁상을 ㅋㅋㅋ그래서 차바기에 저녁을 셋팅했다 죽순이랑 은행을 넣고 갓 지은 따끈한 밥방어랑 닭고기 무랑 햇 양파를 졸인 오늘의 메인생 유부에 낫토랑 파 치즈를 넣고 구운 유부 낫토 구이그리고 햇 양파 김치랑 미나리 김치 그리고 시금치나물이 오늘의 메뉴다차바기 뒷 문을 활짝 열고 마당에 핀 꽃을 보며 저녁 식사 ..마치 .. 2025. 5. 3.
대통령 선거 ! 나도 하고 싶다 ..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난 대한민국 국민이다 나라가 평화로울땐 잘 모르지만 나라가 어수선해지면 가슴 깊은곳에서 뜬금없이 쏟아 오르는게 있으니 그걸 난 애국심이라 불러 볼까한다 비단 나 뿐만 아니라 외국에 살고 있는 교포라면 누구나 느끼는 그런 감정이 아닐까 싶다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나의소중한 한표를 행사 해야겠다 생각 했었다 내가 딴거는 못해도 투표는 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을 했었고 접수 되었다는 메일도 받았다http://michan1027.tistory.com/2678한국인 후배 윤짱이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 사전 투표 선거일 안내가 왔다고 했다 나에게는 아직 오지 않은 안내다 나에겐 아직 그런 메일이 오지 않았다고 하니 윤짱이 “ 언니는 나보다 며.. 2025. 5. 2.
남편과의 갑작스러운 번개 데이트 얼마 전 한국 외무부에서 카톡이 하나 날아왔는데 그건 바로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남았으니 갱신을 하라는 친절한 내용이었다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외무부에 카톡 등록을 했었나? 한 기억이 없는데 어찌 알고 보내 주셨는지 모르겠다 한국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 전화번호인데 말이지 …어쨌든 외무부의 친절한 안내에 바로 여권 갱신 신청을 했었다 한국으로 여권이랑 신청 서류를 보낸 후 새로운 여권을 다시 일본 영사관으로 보내와야 하기에 한 달 정도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훨씬 빠른 2 주 정도 지나니 또다시 친절하게도 카톡이 왔다 여권 갱신이 완료되었으니 찾으러 오라고..내 성격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해 치워야지 미루는 성격이 아닌지라 바로 여권 수령을 위해 영사관으로 고! 고.. 2025. 4. 30.
캠프장에서의 아침을 … 주말 강가에서의 캠프 새들의 지저귐에 눈을 떴다 너무나 상쾌한 아침아침식사 전 산책을 나섰다봄은 아름다운 꽃구경도 좋지만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 신록의 아름다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여름의 푸르름도 좋지만 난 연하게 돋아나는 새순들의 연한 초록색을 더 좋아한다졸졸졸 흐르는 작은 냇물과 파릇 파릇 돋아나는 신록 그리고 아름다운 새들의 지저귐과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기분 좋은 아침이다모꼬짱도 캠프장에서의 아침이 마음에 드는 듯 신나게 꼬리를 흔들며 엉덩이 살랑살랑 거리며 앞서서 산책 중어머나 세상에 아직은 쌀쌀할 텐데 수영복 바지 하나 달랑 입고 물 놀이 하는 아이들 …저러다 감기나 걸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된다 물 놀이 하기엔 아직 이른 듯한데 말이지 …지난번 소개했던 이름이 참 많았던 .. 2025. 4. 28.
직접 만든 0원 차량용 꼬리텐트 후기 차박을 취미로 삼은 지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직장인인지라 많은 시간을 낼 수는 없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저기 다니며 차박의 재미에 빠져 지내다 보니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고 갖고 싶은 게 많아졌다 그중 하나가 차량용 꼬리텐트인데 여기저기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쉽사리 이거다 싶은 게 없었다 일단 썩 맘에 드는 게 없는 게 그 첫 번째 문제요 두 번째 문제는 좀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만만찮다 특히 나의 차박 스타일은 꼬리텐트를 많이 이용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어쩌다 가끔 10번 중 한두 번 쓸 꼬리텐트인데 ….(1년에 두세번 쓸려나 ..) 즉흥적 기분에 샀다가 몇번 쓰고는 어딘가에 쳐 박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직접 만들기로 했다 히로가 어릴 적 자주 다녔던 캠핑 때 쓰던 텐트가 .. 2025.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