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떠난 호숫가의 조용한 캠프장
이른 아침의 호숫가는 잔뜩 흐렸고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르겠지만 시야가 많이 흐렸다
하지만 이런 흐릿한 하늘조차도 맘에 드는 기분 좋은 아침이다
아침에 잔뜩 흐렸던 하늘이 태양이 떠 오름과 동시에
이렇게 화장하니 ...
우리집 모꼬짱은 견생 인생 8년차에
캠프경력 8년차 베테랑이다
8년차 베테랑 모꼬짱이 스스로 물 속으로 들어간게 처음이라
깜짝 놀랐다
모꼬짱은 집에서 욕조에 따뜻한 물 가득 채워
아빠품에 안겨 목욕을 하는것은 참 좋아하는데
강물이나 바닷물은 겁을 내는 아이였다
강제로 히로 오빠야에게 연행되어 오빠야에게 안겨
물 속에 들어 간 적은 있지만
이렇게 스스로 물을 향해 뛰어든건 처음이었다
물에 스스로 들어가가만 한게 아니라
수영까지 하더라는 ..
물에 들어가지 않고 뭍에 있는 나랑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있는 우리집 두 남자
사이를 수영으로 왔다 갔다 하는 모꼬짱
히로 오빠야가 아무리 " 모꼬야" 하고 불러도
모꼬의 선택은 오직 자기야
하로 오빠야쪽으로 가다가도
갑자기 급 선회하며 자기야에게로 ..
나에게로 그리고 우리집 두 남자에게로
왔다 갔다를 수없이 반복했지만 100% 모꼬짱의 선택은
히로 오빠야가 아닌 자기야
히로 오빠야는 쬐께 섭섭해 했다는 ...
모꼬랑 함께 산지 8년째
그리고 함께 캠프를 다닌지 8년째가 되어서
처음으로 모꼬짱의 수영 실력을 알게 된 울 가족들...
모꼬짱 알고 봤더니 프로 수영 선수급이었다
이번 캠프에서 제일 신나게 논건
단연 우리집 모꼬짱었다
그런 모꼬짱을 보면서 울 가족도 많이 많이 웃었고
많이 많이 행복했었다
견생 인생 8년차
적지 않은 나이의 모꼬짱에게 수영이 꽤 힘들었나 보다
자기야 무릎을 베개 삼아 완전 떡 신실 중 !
모꼬야 무섭잖아 눈 제대로 감고 자야지
배를 드러내놓고 흰자위만 보이도록 눈을 까집고
완전 떡 신실한 모꼬짱 눈을 보며 자기야가 한 말이다
자기야 그냥 냅둬
인터넷에서 봤는데 강아지가 눈을 뒤집고
흰자위 보이며 자는건 숙면중인거래
모꼬는 지금 아주 편하게 자고 있는거야
그런거야?
응 그렇다네 ..
완전 프로 수영선수급 수영 실력을 뽐낸 울 모꼬짱
떡 실신중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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