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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요런것 저런것

다른 나라에는 없는 일본에만 있는 온천수 자동판매기

by 동경 미짱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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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나 홀로 차박 여행 때 방문 했던 이바라기현!

이바라기현은 첫 방문이기도 하고 이바라기현에 재해 잘 모르지만 두려울 게 없다 

왜냐하면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내 손에는 스마트 폰이 있고 스마트 폰 하나면 모든걸 검색할 수 있으니 첫 방문이라도 용감무쌍하게 

나 홀로 여행을 떠날수가 있었다 

어디 근처에 좋은 온천이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다 

일본은 천지에 널린게 온천이라 많고 많은 온천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데 

바닷가 뷰를 보며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설정을 하고 출발!

온천을 향해 바닷가 쪽으로 방향을 정했는데 운전을 하다 보니  온천 마크가 보이길래 여기도 온천이 있구나 하고 

눈길을 주었는데 어라?

처음 보는 신기한 온천에 잠시 발길을 멈췄다

 

집에서 온천을 즐기자고?

온천 스탄도라고?

나름 일본에 오래 살았고 유명하다는 온천을 꽤 많이 돌아다녀 봤는데  온천 스탄도라는 건 

난생처음 본다 

온천 스탄도가 뭐냐 하면 간단히 말해 온천물을 자동판매기다 

온천물을 자동판매기에서 살 수 있다니  헐!

뜨거운 온천물을 플ㄹ아스틱 통에 담으면 녹아내리거나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알고 봤더니 온천물의 온도가 20도 정도라고 한다 

온천물은  당연히 뜨거울 거라 생각을 했는데 20도의 미지근한 물이라니..

하긴 뜨거우면 잡에 가져갈 수 없기 하겠다..

이 온천 자동판매기의 온천수 이용 방법은 

집 욕조에 10배의 물에 희석을 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원액 그대로 욕조에서 사용을 하면 온천물 성분으로 인해 욕조와 보일러가 부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오천 자동판매기가 있다는 것에 한번 놀랐고  가격에 두 번 놀랐다 

온천 자동판매기의 가격은 40l에 단돈 10엔이란다 

헐...

10배 희석해서 사용한다니 단 돈 10엔이면 집에서 온천을 할 수 있다는 건데 대박!

마을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지자체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온천물 자동판매기라... 왜 울 동네에는 없냐고....

일본에 20년 넘게 살았지만 아무리 일본이 온천의 나라라 하지만 

온천물 자동판매기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내가 몰랐을 뿐 일본 전역에는 170개의 온천 자동판매기가  있다고 한다

170개나 있다는데 난 왜 처음 보는 것이며 왜 울 동네에는 없냐고..

일본에는 온천물 자동 판매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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