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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밖에서 먹기

또 ...

by 동경 미짱 201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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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히로 반 친구들이랑 

체육대회 뒷풀이를 한다며 나갔다 

중학생이 되고 보니 초등학교때 하지 않던 뒷풀이란걸  한다 

지난번엔 합창대회가 끝나고 

결과에 상관없이

 ( 결과는 2등이었다  뒤에서 2등 ㅋㅋ)

 연습하느라 고생했다며  뒷풀이가고 

이번엔 체육대회  끝나고 뒷풀이를 간단다 

너네들 정말 수험생인 중3이 맞니? 


그렇게 주말 저녁 휙 나가버린 히로 

남아진 자기야와 나 


 우리도 밥 먹으로 가자 .


또 나왔다 울 자기야의 외식 선언 ! 

마누라 밥이 그렇게 맛이 없는지 

기회만 되면 밥 먹으러 나가자는 자기야 


 주말만 되면 

뭔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외식을 할려는 자기야 

 또 외식? 우리 외식 너무 잦 하는거 아냐?

라고 입으론 말하면서 

어쩔수 없지 라며 쫄래 쫄래 따라나선다 

사실은 좋으면서 말이다 


사실 맞벌이다 보니  나도 주말엔 밥 하기 싫다 

말로는 또? 라면서 은근히  외식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에~ 또?

라고 하면서  히로 없이 둘이서만 하는 외식

나는 쫄래 쫄래 자기야 뒤를  따라 나선다 


따라 나서면서도 오늘은  ?

아니 오늘도 ?


역시나 오늘도 였다 

울 자기야 외식하면 90%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울 자기야 파스타 사랑..

못 말린다는 ...






이젠 생파스타 아니면 상대도 안할려고 한다





내가 집에서 파스타를 잘 만들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외식의 90%가 이탈리안 이다보니 

파스타 맛에 시끄러운 울 자기야다 


그러니 내가 집에서 파스타를 만들겠냐고...


또?

또 파스타?


이젠 다른것도 좀 먹여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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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덩어리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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