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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농사3

직접 키운 바질로 울 집 자기야는 스파게티를 넘 좋아한다 이태리 요리하면 바질을 빼놓을수 없고 스파게티 넘 좋아하는 자기야를 위해 매년 바질을 마당 한구석에다가 심는다 올해도 당연 우리집 마당에는 바질이 자라고 있다 올 해 우리집 마당 농사 대체로 풍년이다 바질도 풍성하다 작고 앙증맞은 새하얀 바질꽃이 피기 시작했다 날이 더워서인지 올해는 성장이 참 빠르다 얼른 수확해서 바질페스토를 만들었다 바질 잎을 따다가 깨끗히 씻어서 물기 잘 빼주고 가볍게 볶은 잣이랑 마늘이랑 듬뿍넣고 믹서기에다 바질 짓 마늘을 몽땅 집어 넣고 올리브오일 듬뿍 넣고 갈아 주었다 올리브 오일은 재료가 잠길정도로 듬뿍 듬뿍 그래야 색이 변색없이 이쁜녹색이 되니까... 완성된 바질 패스토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자 .... 일단은 스파게티 넘 좋아하는 울자.. 2017. 8. 10.
휴가내고 할 일 없는 날 히로가 입학할 고등학교에 내야 할 서류가 가득이다 체육복도 맞춰야 하고 목요일 고등학교 가서 해야 할 일들다 당연히 학교에 가야지 싶어서 미리 회사에 휴가를 냈는데 말이지 그러데 말이지 부모들은 안간다는데 그냥 우리끼리 가서 서류 내고 체육복 맞추고 그러면 된다는데 .. 헐 .. 은행 관련 서류도 있고 그리고 지금까지 아니 중학교까지는 당연히 이런 일엔 부모가 학교가서 다 했던 일인데 진짜 엄마들은 안간데? 응.. 다른애들은 자기들끼리 간다는데 .. 그런건가?이게 바로 의무교육 기간인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인건가? 고등학생이 되면 엄마가 필요 없는건가?이젠 히로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이 하나 둘 씩 없어진다는게 뭔가 시원섭섭하다 당연히 가야 하는줄 알고 휴가까지 냈는데말이지 ....... 체육복은.. 2017. 3. 17.
마당 겨울 농사의 기쁨 우리집 마당의 겨울 농사의 시작은 11월지난 11월초에 들린 가게에서 우연히 씨앗을 파는데 눈에 띄었다 뭔 맘이었는지 괜시리 한번 심어 봐 라는 마음이 살짝 들었다 단독 주택에 사는 재미이기도 하니까 일단 심어보기로 했다그렇게 시작한 마당 농사 농사지어본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고 그냥 씨를 마당에다가 뿌려 두는걸로 겨울 농사 준비 끝 11월 초에 씨를 뿌리고 열흘쯤 지났나 보다 요렇게 싹이 났다 별 기대를 안 했었는데 말이지 葉大根잎 무우니까 이건 아마 열무 비슷한게 아닐까 싶다 요건 쑥갓 추운 겨울 나베요리(일본식 찌개)끓일때 넣을려고 심었었다자기야는 나베에 든 쑥갓을 넘 좋아하니까망설임 없이 쑥갓씨를 심었었다 요렇게 앙증 맞은 새싹을 보고 맜있게 냠냠냠 먹을 생각에 얼마나 기대가 되던지 .. 그게 1.. 2017.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