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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껍질3

바닷가에서 주워 온 아이들이 만나서 오끼나와 여행에서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껍질이랑 산호 조각 그리고 지난번 시즈오까 바닷가에서 주워 온 유목이랑 ...그러고 보니 다 주워 온 것들 이 아이들로 무언가를 만들까 싶다 조개껍질이랑 산호 조각이랑 유목 만으로는 뭔가 허전 할것 같다 역시 푸르른 녹색이 필요할 듯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물이 필요없는 아이인데 어쩌다 한번씩 분무기로 쓰욱 물을 뿌려 주어도 되고 공기 중의 물 만으로 산다는 아이다 고목에 붙여도 되고 돌 위에 붙여도 되고 어디에서든 생명을 이어가는 생명력 강한 아이다 일본에선 100엔숍 다이소에서도 살 수 있다 재료는 다 준비 되었고 자! 시작이다 나의 취미생활인 재활용으로 만드는 가드닝 평평하고 제일 큰 하얀색 산호를 기반으로 삼아서 중심엔 시즈오까 바닷가에서 주워 온 유목으로 세.. 2017. 3. 31.
헉 ! 빈 조개껍질이 기어 다닌다 오끼나와의 깨끗하고 한적한 바닷가를 거닐며 이쁜 조개껍질이랑 작은 산호 조각들을 몇개 주워 왔다 동경 근처의 바닷가에선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쁜 조개껍질을 줍기가 쉽지가 않은데 오끼나와의 바닷가엔 조개껍질이랑 산호 조각들이 얼마나 많은지 ..말그대로 널린게 조개껍질이었다 모양이 이쁘고 맘에 드는 조개껍질을 몇개 줍다가 깜짝 놀랐다 세상에나 조개껍질이 내 손 위에서 기어 다니는게 아니가 알고 봤더니 임자가 있는 조개껍질이었다는 .. 조개껍질의 임자는 바로 야도가리 야도가리가 한국말로 뭐라 하는지 모르겠다 게인데 빈 조깨껍질을 집 삼아 사는 아이들이다 조개껍질에 정착해 살다 몸이 커지면 짊어지고 다니던 조개껍질은 버리고 자기 몸에 맞는 더 큰 조개껍질을 찾아 이사 다니며 사는 게다 이뻐서 집어 든 조개 껍질.. 2017. 3. 30.
주워온 아이들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 1년에 적어도 서너번 캠프장을 찾는다 특히나 좋아하는 캠프장은 강이 있는 캠프장이다 강가 캠프장에 갈때면 강가에서 강물을 따라 흘러 흘러 온 유목을 줍는게 나의 취미중 하나이다 강가에서 주워온 유목 유목위에 작은 새도 한마리 바닷가에 갔다가 주워온 이것 아마도 어떤 해초가 파도에 밀려와 말라 비틀어진것 같은데 딱 보는 순간 이거 주워 가야지... 주워온 말라 비틀어진 해초를 역시나 주워온 나무 가지에 붙이고 역시나 주워온 산호를 뿌리 부분에 붙여주고 나름 분위기 괜찮다 주워 온 유목과 주워 온 말라 비틀어진 해초로 장식한 우리집 벽 한구석 버릴려던 달걀 껍질에 다가 마당 여기저기에서 뒹굴고 있는 다육이 뜯어다가 심고 역시나 주워 온 조개 껍질로 주변 장식 이름도 몰라요라는 .. 2016.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