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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모꼬짱과 하늘이

반려견 동반 가능한 카페

by 동경 미짱 202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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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월 13일이 성년의 날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1월 13일이 성년의 날이아니라 

1월의 두번째 월요일이 성년의 날이다 

그래서 월요일인 오늘은 공휴일 

히로는 이번주말이 대학 입시인 센타시험이다 

그래서 집에서 공부중

히로 방해를 안 하겠다는 핑계로

자기야랑 모꼬짱까지 데리고 집을 나섰다 

모꼬짱을 데리고  조금은 삭막한 겨울  공원으로 ..


음 ... 역시 삭막하다 ..

공원 이 곳 저곳에 땅을 파 헤친 흔적들이 있다 

우리 동네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안 한동안 이게 뭔지 몰랐었다 

왜 누가 땅을 저리  파 헤쳤을까 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사실 

두더지가 파 해친 흔적이라고 한다 

울 동네  공원은 두더지가 많은가 보다 

한번도 본 적도 없지만 ....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장식 같다 

새끼줄을 꼬아 소나무를 지탱하고 모양을 잡아 주는가 보다 

 


산책을 하면서 우리집 자기야는 폭풍 검색 

카페 가기 좋아하는 우리집 자기야가 검색하는건 

모꼬짱(반려견) 동반 가능한 카페다 

일본은 워낙 반려견이 많아서  반려견 동반 가능한 카페가 

꽤 있는 편이긴 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사는 가족입장에서 보면 

아직 많이 부족한것 같다 

아니 부족하다기 보다는 분위기 좋고 맘에 드는 카페가 부족하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것 같다 


우리집 자기야가 누군가 

공원에서 10분 거리에서 찾아냈다 

반려견 동반 가능한 하와이안 레스토랑 겸 카페 



실내는 반려견 출입 금지이고

테라스석은 반려견 출입 가능이다 

겨울이라 테라스석엔 두꺼운 비닐 커텐이 쳐져 있었지만 

테이블  아래 (발아래)에 난방 기구를 두고 있고 

또 무릎타올까지 구비 되어져 있어서 추위를 느끼지는 않았다 

자그마한 테라스석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지더라는 ..





점신 시간을 지나서 가서 식사 대신 

차 한잔과 쉬폰 케잌 한 조각을 시켰다 



우리집 자기야는 항상 늘 모꼬짱이랑 함께 나가고 싶어한다 

모꼬짱에게 픅 빠져 있는 남자다 

항상 늘 함께 나가고 싶으니까   외출하기전 반드시 검색을 한다 

이런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나 없나를 ...

울 자기야가 선택하는 카페의 조건은 간단하다 

애견카페는 NO다 

왜냐하면 애견카페는 강아지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주인공이다 보니 

사람이 편히 쉴수 있는 카페가 아니다 

그리고 반려견 없이 오는 사람도 없다 


울 자기야는  사람이 주인공인 카페를 선호한다 

좋은 음악이 흐르고 분위기도 좋고 

그 어떤 카페보다 청결 하고 깨끗하고 

그러면서도 반려견이 함께 할수 있는 카페 

일반 카페이지만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

일반 카페이니 실내 일부는 반려견 없는 일반 손님이 있고

테라스 석이나  일부의 지정된 실내에는 반려견이 함께 할수 있는 카페 

오늘  발견한 하와이안 카페 같은 곳 .



모꼬짱도 이 카페가 마음에 드는지 

자기야의 무릎위에 앉아 카페 안을 요리 조리 살핀다 

뒷 테이블에 있는 다른 강아지를  전햐 의식도 않고 참 편안해 보인다 


메뉴를 보니 음식도 꽤 깔끔하니 맛있어 보인다 

날이 풀리고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한번 오고 싶은 카페다 

홈 페이지를 보니 날이 따뜻해지면 뚜꺼운 비닐 커텐을 떼 내고 

이쁜 꽃들이 테라석을 장식한다고 한다 


애견카페가 아닌 반려견 동반 가능한 카페 

이런 카페는 사람과 강아지를 구별하지 않고

 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좋다 

이런 카페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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