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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박 여행

부부의 첫 차박! 많은 일들이 있었다

by 동경 미짱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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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 아줌마의 취미용으로 차박용 차를 사고 대충 셋팅이 끝났다 

진심 우리집 자기야는 아무것도 안 했다 

아! 한 게 있긴 하다 

차를 계약 할때 같이 가 줬고 집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일본은 차고지 증명서가 있어야만 차를 살수가 있고 자기 집 사유지라 하더라도 집 명의가 

남편이라면 사용을 허가한다는 허가를 한다는 증명서를 경찰서에 제출을 해야만 차를 살 수가 있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 관련도 우리집 자기야가 해 줬다 

우리 집 자기야는 사인을 하는 일만 전문적으로 도왔고 

정작 많은 아이디어와 힘과 노력이 드는 자박용 세팅은 온전히 나 혼자 다 했다 

마누라가 차박용 셋팅을 끝내자마자 차박을 하로 가자고 한다 

나 만은 위한 차박용 차인데 왜 자기가 난리냐고 했더니 사랑하는 마누라의 안전을 위해

안전한지 안 한지  자기가 먼저 체크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참 내 ... 말은 참 번지르하니 잘한다 

그래서 주말을 이용 해 1박으로 부부 첫 차박을 떠났다 

장소는 야마나시현 야마나시에 있는 꽤 유명 한 온천이다 

 

첫 차박지는 온천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꽤 유명한 공원이다 

공원 자체도 크고 놀 거리나 볼거리들이 많아서 꽤 유명한데 특히 밤에는 야경이 끝내 주는  곳이다

일면 연인들의 공원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깨끗한 화장실과 편의 시설을 각춘 엄청 큰 주차장이 차박지로 꽤 알려져 있다 

첫 차박지가 이런 멋진 야경의 주차장이라니 꽤 맘에 든다 

우리 외에도 대여섯대의 차박용 차들이 보였다 

(커다란 주차장이 3개가 있는데 다른 주차장에도 차박용 차가 있었다

유명 온천에서 3분 거리인데다가 이 온천의 노천 탕에서 보는 해 돋이가 유명해서

아침 6시부터 헤 돋이를 보기 위해 온천에 가는 사람들이 꽤 차 박을 한다고 한다 )

  

우리는 밤 야경과 밤 하늘 별을 보며 온천을 한번 즐겼고 

이 멋진 공원에서 차박을 한 후 다음날 아침 해 돋이 온천을 한 번 더 할 예정이었다 

첫 차박지의 공원의 밤 풍경이 정말 낭만적이다 ㅎㅎ

저녁 식사는 온천을 마치고 온천에서 가볍게 하고 

차박지로 와서 가볍게 한잔 하기로 했다 

모꼬도 함께 왔다 ㅎㅎ

가볍게 한잔을 하면서 울 부부는 얼굴을 맞대는 일이 없었다 

첫 차박을 와서는 부부싸움이라도 했냐고?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토요일 저녁 !

축구 아시안컵 일본의 8강전 경기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마누라 얼굴 보며 한 잔이 아니라 축구 보며 한 잔이었다 

첫 골은 일본이 넣고 좋아라 환호성을 지르고 

그리고...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의 패! 

한국은 4강이 결정된 터라 나는 여유로웠지만 우리 집 자기야는 ㅠㅠㅠㅠ

그렇게 일본 축구의 패배를 보며 첫 차박! 

야마나시의 온천은 고도가 높은 산이라서 꽤 추울 거라 생각하고 

전기장판이다 뭐다 방한 준비를 해 갔는데 너무 온화했다

그래서 결국 가져간 전기장판은 데뷔도 못 하고 그렇게 쾌적하게 꿈나라로.....

 

 환풍기를 돌렸다 

이 환풍기는 차박용으로 내가 직접 만든 (물론 환기구는 샀고 차박용으로 창문에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들 들었다) 환풍기는 쌩쌩하는 잘 돌아갔다 

차박용 환풍기는 대 성공! ㅎㅎ

https://michan1027.tistory.com/2366

 

생각보다 쉬웠던 차박용 차에 환풍기 DIY

드디어 오늘 50대 아줌마의 조금 비싼 장난감이 도착했다 50대 아줌마의 조금 비싼 장난감은 바로바로 차박용 차량!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드디어 도착을 했다 차가 나오기까지 유튜브를 보며 내

michan1027.tistory.com

아침에 눈을 떴을 땐 비가 오나 했더니 

곧 비가 눈이 되었고 한 시간 만에 

온 세상이 하얗게..

토요일 저녁 참 온화한 날씨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눈이 쌓이다니...

이번 겨울 처음 보는 눈이다 

지난달에 동경엔 첫눈 비슷 한 게 내리나 했는데 30여 분 만에 눈이 비가 되어서 

흩날리는 눈빨만 아주 잠깐 보았을 뿐  첫눈을 아직 보지 못했었다

야마나시의 온천지에서 올 겨울 첫눈을 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동경에 올 겨울 눈이 내리려나...

 

요즘 정말 보기 드문 공중전화박스 

너무 반갑고 신기해서 사진으로 남겼다

근데 공중전화박스가 엄청 컸다 

꽤 큰 박스에 전화 한 대만 달랑! 

울 모꼬짱도  눈 구경 ㅎㅎ

야마나시의 산길에 눈이 도 쌓이면 위험할 것 같아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짧은 부부 첫 차박이었지만 꽤 만족스러웠다 

밤 야경괴 별을 보며 즐겼던 노천 온천이 좋았고 

춥지 않고 온화했던 첫 차박이 쾌적해서 좋았고 

올 겨울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첫눈을 보아서 좋았고 

우리 집 자기야랑 모꼬짱이랑 함께 했던 드라이브도 좋았고 

앞으로 차박은 자주 가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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