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오면 꼭 가 봐야 할 곳! 재충전 확실히 할수 있는 그 곳 !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에 오면 동경 중심가를 둘러 보는 경우가 많다 

동경 중심부에서 전철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이 곳에 꼭 가 볼 곳을 추천하고 싶다 

다까오산 (高尾山)이 바로 그 곳이다 

다까오산은 미쉘랑 가이드에 소개된 산이다 

일본의 산 중에서 미쉘랑 별 3개를 받은 산은 

그 이름도 유명한 후지산과 이 곳 다까오 산이 유일하다 

동경 중심가에서 1시간 거리의 599미터의 산이다 

예로부터 수행자들이 수행을 하던 명산으로 유명하다

평일 아침에 집안일을 빠르게 해 치우고 기분 전환겸 다까오 산을 다녀왔다

내일부터 또 비가 온다고 하고 평일의 여유로움을 

산에서 보낼까 싶어서  김밥 한줄 말아서  가방에 챙겨 넣고 떠난 가벼운 여행길 

다까오 산은 케이블카와 리프트가 있어서 뽀쪽 구두를 신고도 올라 갈수 있는 산이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케이블카나 리프트를 추천하고 싶지 않다 

편하고 빠르기는 하지만 이 아름다운 다까오산을 만끽 하기엔 

케이블카와 리프트는 잊어 버리는걸 추천한다 

뽀쪽 구두에 스커트를 입었다면 예외 ! 

다까오산은 7개의 코스가 있다 

그리고  케이블카 리프트로도 오를수가 있다 

케이블카나 리프트를 타지 않는 사람들 특히나 초행길인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르는 길이 1호로인데 이  1호는 정말 비추다 

산 위에 있는 매점이나 절의 관계자들이 차로 올라 가기도 하는 길로 

시멘트로 포장된길에 얼마나 가파른지  다까오산의 매력을 하나도 느낄수 없는 길이다 

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길이다 

모르는게 죄지 어쩌겠나 ...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길은 6호길  3.3 키로의 1시간 30분 정도의 코스로 

계곡물을 쭉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계속  물 소리와

 아름다운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오를수 있는 길이고 

길따라 수국이나 각종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길 

15분 정도 오르다 보면 작은 사찰과 폭포가 있는데 

이 폭포에서 가끔  하얀 옷을 입은 수행자들이 폭포의 거샌 물줄기를 맞으며 

수행하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오를수 있는 6호선을 놔 두고 

딱딱한 시멘트 포장의  가파른 1호선 길은 절대로 걷고 싶지 않다 

시멘트 포장길이라 다리의 피곤함을 배로 느끼는 길이다 

각 코스마다 다 주제와 특징이 있다 

1호 코스는  정말로 유명한   그리고 꼭 가보길 추천하고 싶은 

楽王院 이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다 

이 사찰은 다까오산을 간다면 반드시 들려야 하니까 

하지만 오를때는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 않으니까 

제일 좋은 방법은 

6호선으로 오르고 1호선으로 내려 오면서 이 사찰에 들리는게 

내가 추천하는 베스트 코스다 

다까오산 정상에서는 날이 좋으면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다까오산에서 보는 후지산은 괸동 절경중 하나로도 꼽힌다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인지 구름이 낀 하늘  

 아쉽게도 후지산을 볼수는 없었다

정상에서 가져간 김밥 도시락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1호선 코스로 내려 왔다

1호선으로 내려 오다 만날수 있는 그 유명한 楽王院

동경 여행중 흔히들 가는 아사쿠사의 멋을 이 곳에서 느낄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일본의 사찰을 만날수 있는 곳 

그리고 다까오산 역 가까이에 온천도 있어서 

다까오산은  많은것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나는 다까오산을 1년에 서너번 오르는데  항상 

토요일이나 일요일 주말에 갔었다 

주말은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모른다 

동경 근교에  사는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곳이지만 

일본의 지방에서 올라 온 사람들도 자주 찾는 곳 

그리고 외국인 특히나 서양인들이 많다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주로 동경 중심가의 유명 관광지나 쇼핑을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짜는 중국인들 중심으로 한 동양인들보다는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서양인들을 많이 눈에 띈다 

평일에 찾은 다까오산은 정말 한적하고 다까오의 매력을 100% 만끽 할수가 있었다 

다음부터는 반드시 평일날 와야지 ...

요즘 회사일이 많이 바빴다 

새로운 신상품 때문에 업무량도 늘었는데다가 

결혼 3년차 아야까짱이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임신 

아야까짱의 결원을 아직 채우지 못해서 매일 매일 일에 지친 생활 

게다가 집에선 손님 아닌 손님 5촌 조카도 와 있고

편하게 한다고 하지만 이래 저래 마음 쓰고 신경쓰이는건 사실이다  

나에게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했었다 

오늘 다가오산은 5촌 조카랑 둘이서 올랐다 

5촌 조카라고는 하지만 초등학교때 본게 전부이고 

대화 다운 대화를 나눠 보지 못한 조금은 낯설은 5촌 조카 

오늘 하루 산을 오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조금은 그녀와 가까워진  의미 있는 하루였다

평일 목요일 오늘 하루를 다까산에서 에너지 충전 가득 해 왔다 

내일 부터 또 열심히 살자 

화이팅 ! 

이 좋은 곳을 나만 알고 있기에 너무 아까워서

동경에 온다면 꼭 가 보길 추천 하는 

미쉘랑 별 3개 짜리 다까오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