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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은..

여기도 호박! 저기도 호박! 호박! 호박!

by 동경 미짱 201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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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날씨가 좋았다 

10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10월하면  떠오르는 할로윈 .. 

이제 일본에서는 할로윈이  하나의 축제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할로윈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옆동네로 길을 나섰다 



전철에서 내려 개찰구를 나오자 마자 길 양옆 쭈욱 

셀수 없는 많은 야다이에서는 세계각국의 먹거리들이 가득 

역시 축제하면 먹거리는  빼 놓을수 없는  즐거움이다 

야다이가 가득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앙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하루종일 크고 작은 공연을 하고 있다 



많은 이벤트중 메인은 힐로윈 분장  대회 이다 

할로윈이랑 상관없는 분장도 많았다는 ..






 

전통 한복은 아니고 개량 한복이었지만 한복을 입은 아이가 있었다

딱 보니 한국 아이는 아니고 일본 아이였는데 

일본에서 할로윈 축제에 한복을 입은 일본 아이라 ..

개량 한복이건 전통 한복이건 어쨌든  일본에서

 한복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유독 이 곳은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우리집 여수 모꼬짱도 데리고 올껄 하는 아쉬움이 ..

내년엔 우리집 여수 모꼬짱을 데리고  와야지 .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은 이 곳 할로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호박이다 

여기를 보아도 호박 저기를 보아도 호박 

이 곳에는 전부 400개의 호박이 있다고 한다 

일본 각지에서 열리는  할로윈  축제중 호박 400개를 전시 하는 곳은 

  일본에서는 이 곳이 최다라며 주최측의 자랑이 대단했다 





400개의 호박을  자원봉사자들과 아이들이  힘을 합쳐 

오랜 시간을  호박을 자르고 구멍을 뚫고 하면서 

하나 하나 정성을 들여 다 파낸거라 한다 

조각을 파는 사람이  각양각색이니 

호박의 얼굴도 각양각색 

호박이 여기 저기 무수히도 많이 굴러 다닌다 




여기를 보아도 호박



저기를 보아도 호박




호박! 호박! 호박! 



호박 400개의 위엄이 대단하다 

호박 .. 호박 .. 호박 ..

400개의 호박을 하나하나 조각을 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수고가 느껴진다 



주위에 어두움이 내리면 호박들이 불을 밝힌다 

여기저기 굴러 다니던 호박들이 불을 밝히니 

한층 더 할로윈 분위기가 고조 되는것 같다 



왼쪽 뒷편에 도라에몽 호박 찾기 ! 

난 찾았다 

우연히 찾은 도라에몽이다 

누가 만든 작품일까




할로윈 축제..

일본과는 상관없는 이문화이지만 이제 일본은 할로윈이 

하나의 축제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10월이 되면  팜프킨 파이를 비롯한  각종 할로윈 상품이 넘쳐난다 

비록 할로윈이 일본 문화는 아니지만 

날씨 좋은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가족끼리 연인끼리 

그리고 친구끼리 함께 하루를 즐길수 있어서 좋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역에서 내려 바로라 가기도 쉽고 

하루를 즐길수 있는 호박이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이곳은 

일본의 어디일까 ? 

궁금하신분 ! 


힌트 !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곳 ! 

한국이나 중국 대만 등지에서  외국인들이 일본으로 여행와서 

많이들 들리는 곳 

바로 캐릭터  헬로 키티로 유명한 키티짱 테마파크인 

 산리오 테마파크가 있는 곳 


할로윈  축제가 열리는 곳은 산리오 유원지에서 100미터 전방

정확히 말하면 다마센타 역 개찰구를 나오자 마자

바로 야다이가 쭈욱 

야다이를 즐기며 쭈욱 걸어 100미터 정도 가다보면 

중앙에 무대가 있고 무대 주변으로 호박 400개가 여기 저기 굴러 다니고 

무대 에서 왼쪽으로 꺽어 100미터 정도에 바로   산리오(키티) 테마파크가 있다 


매년 10월의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서 열리고 있다 

내년에도 호박 400개가 굴러 다닐까 ?

아님 더 많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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