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일본은 노동 감사의 날
뭐 그런 이유로 휴일이다
전날까지 날이 참 따뜻했는데
휴일 갑자기 추워졌다
요즘 각자가 넘 바빠서 셋이서
보낼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다
히로는 공부하느라 바쁘고
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하는 11월 12월이
제일 바쁘다
11월에 뭔 크리스마스 시즌이냐고?
글쎄 말이다
나도 예전엔 몰랐다
케익만드는 일을 해 보니 그렇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가 시작 되는줄
예전엔 몰랐었다
고로 11월부터 난 넘 바쁘다
우리집에서 요즘 제일 한가한 사람은
자기야랑 모꼬짱인것 같다
이제 시험이 석달도 채 안 남은 히로지만
오늘은 공부 하지 말고 같이
가을을 느끼러 나가자 꼬셔서
셋이서 가을 드라이브겸 나들이
어느새 이렇게 이쁘게 색이 들었다
벌써 가을이 많이 깊어졌나보다
그림처럼 넘 이쁘다
히로는 수험생이란 옷을 벗어 버리고
나도 자기야도 일을 싸악 잊어 버리고
이쁜 가을풍경을 느낄수 있어서
넘 좋은 가을날의 휴일
자연을 벗삼아 한동안 돌아 다녔더니
조금 출출하다
평소 자기야는 테니스를 하러
좀 멀리까지 교외로 나가는 편이다
자기야가 테니스 다니는 길에
눈여겨 보아 두었다는
까페로 가잖다
따따한 차 한잔 하자고 ...
크로와상 전문으로 하는 까페니까
크로와상을 먹어야겠는데
넘 종류가 많아서리 뭘 먹어야 하나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서로 한 입씩 나눠 먹자며 각자 다른 크로와상으로
주문
히로는 아직 커피를 안마시니까
핫코코아랑 쵸코 크로와상
자기야랑 팥 크로와상이랑 라떼
난 아메리카노랑 블루베리 크로와상
근데 내 블루베리 크로와상은 왜 사진에 없지??
이유는 간단
언니야가 내 블루베리 크로와상을 늦게 가져다 주었다
커피잔 거저 꽤 양이 많다
일반 커피잔의 두배 정도
크리고 크로와상도 내 손바닥정도의
큼직한 크기다
충분한 크기이지만
출출한 울 가족에겐 쬐께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제일 큰 이유는 맛이 있어서지만 ..
역시 전문점이라 맛이 다르긴 다르다
추가로 크로와상 하나 더
그리고 아몬드 크로와상도 하나더
이 까페 맘에 든다
조금만 더 가까운 거리였다면
자주 자주 들리고 싶은 곳이다
휴일
가을날의 휴일
비록 멀리는 나갈수 없었지만
가까운 교외로의 드라이브랑 까페
각자 바쁜 울 가족들이 함께 보낸 휴일
내일부터 또 바쁜 일상이 기다리지만
오늘은 오늘이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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