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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스토랑에서 바닷가
우리가 묵었던 호텔 사유지의 해안이다
오끼나와에서 해안 도로로 연결된 또 다른 작은섬에
바닷가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3키로정도의 긴 해안이 전부 호텔의 사유지
숙박객 이외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닷가
너무 깨끗하고 조용한 곳
아침 식사후 바닷가 산책을 나섰다
호텔 사유지에 이렇게 멋진 풍경이..
한 삼사일 정도는 꼼짝않고 호텔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산책도 하면서
호텔 해안가를 쭉 걷다보니
3월에 어울리지 않는 갈대밭이
갈대 밭을 지나니
호텔 전용 비치가
새하얀 모래밭
너무나 맑고 깨끗한 바닷물
그리고 3월 비성수기라서
우리 가족 외엔 아무도 없는 비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딱 일주일만 이 곳에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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