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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집에서 먹기

내가 제일 만들기 싫은 요리

by 동경 미짱 2017.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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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후시간만 되면 항상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오늘 저녁은 뭘 만들지 ?

매일 매일 같은 고민 ..

고민을 해도 해도 별다른 메뉴가 나오는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어떨땐 일하다가  동료에게 

  미치꼬상 오늘 저녁 뭐 해 먹을거야?

뭐 좋은거 없을까?

 우리집은 오늘 카레 만들려고 

 카레는 우린 그저께 해 먹었는데 ...


뭐 이런 대화들 ...


딱히 생각해도 별 메뉴는 안 떠오르고  근무 끝나고 

장보러 가기도 귀찮고 흔히들 말하는 냉파로 어찌 어찌 한끼 때우고 싶다

우리집 냉장고에 생크림이있고 햄이 있고 

아 !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사다 준 생 파스타 면이 있네..


딱 나왔네 메뉴가 

크림 파스타 ....


근데 난  제일 만들기 싫은 요리가 있으니 바로 파스타다 

울 자기야 워낙 파스타를 좋아해서  외식하자하면  80%는 파스타 포함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간다 

지금까지 수많은 가게 수많은 종류의 파스타를 먹어봐서 

웬만하면 맛있다 안 해 주는 요리 중 하나가 파스타이다 


그래도 오늘은 어쩔수 없다 

장 보러 가기 싫으니 그냥 파스타로 메뉴 결정 



울 자기야는 파스타 면은 건조 파스타 보다 

생 파스타 면을 더 좋아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도 가격이 좀 더 비싼 생파스타를 주로 주문한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정말 가끔 해 먹는 파스타는 

언제나 생면 파스타로 만들어 먹는다 




장 안보고 냉파로 만드는 파스타이니 집에 있는 재료 총 동원이다 

 



역시 생크림을 넣으니 맛이 깊이가 있는것 같다는 건 

순전히 내 생각이고 ....





우리집 마당에서 금방 따온 토마토 넣고 

냉장고 속 오이랑 양상치로 사라다 한 접시 만들고 

스프 한그릇 내 놓고  그렇게 내가 제일 만들기 싫은 

요리 파스타 완성! 


울 히로는 원래 파스타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까르포나라이다 

까르포나라랑 비스무리한 크림스프가 

히로 입 맛에는 맞는지  맛있다를 연발 하며 맛있게 먹어 주었다 

엄마가 제일 만들기 싫어 하는 파스타를 ...


울 자기야도 평소처럼 그냥 먹는다 

평소에는 요리에 대해서  맛있다는 칭찬이 후한 울 자기야 딱히 말이 없다 


 자기야 맛있지 ? 그치? 맛있지?

 응 맛있네 ....

 그치 ? 맛있지 ? 히로는 맛있다면 엄청 잘 먹었어 

진짜 맛있지?

그리고 이거 생면으로 만든거야 

쫄깃 쫄깃 하지 ?


이럴땐 무조건 세뇌를 시켜야 한다 

이건 맛있다고 맛있는 파스타라고 ....


딱 보니 울 자기야 아주 맛있진 않고  자기야 평가 

상 중 하 중에 중 쯤 되는것 같다 


이래서 내가 파스타는 진짜 만들기 싫다니까 ...

그나마 울 히로는 진짜로 진짜로 맛있다고 

엄지 척을 올려 주어서 조금은 용기를 얻었다 

나도 파스타 만들수 있다고 ...


내친김에 파스타 연구를 한 번 해 봐

파스타 달인이 되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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