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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은..

일본 관광지의 말도 안되는 바가지 요금

by 동경 미짱 201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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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매년 여름 휴가철이 되면 휴가지의 바가지 요금에 대한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아무리 한 철 장사라지만 해도 너무 한다는 불만이 넘쳐나는 

휴가지의 바가지 요금 

일본의 유명 마쯔리의 가가막힌 바가지 요금이 

요즘 일본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아오모리의 네부타 마쯔리다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일본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마쯔리이다 


매년 8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에 걸쳐  열리는 마쯔리로

전세계에서 그리고  일본 각지에서 

1박2일 내지는 2박 3일 코스로 마쯔리 투어 여행이 있을정도로 인기다 

가격도 한사람당 적게는 60만원에서부터  100만원이 넘는 여행 경비가 드는

국내 여행으로는 꽤 비싼 투어 가격이지만 

그래도 투어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아주  유명한 마쯔리이다 




지금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기가막힌 바가지 요금은 

이 고가의 여행 투어 요금이 아니다 

이번에 화제가 되고 있는 바가지 요금은 바로 주차 요금 

평소의 이곳의 주차 요금은 20분에 1000원 정도로 

하루 최고 요금이 7000원이다 

하루 최고 요금이라는 것은 20분에 1000원이니 

140분을 주차하게 되면 7000원이 된다 

140분 이상 하루종일  24시간 주차를 해도 7000원 이상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일본의 대부분의  시간당 주차장은  최고 요금을 설정 하고 있다 

그런데 2018년 아오모리 네부타 마쯔리는 시간당 5만원의 주차 요금을  설정한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운영회사에서는 주변의 호텔 숙박객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그런 가격이 설정 되었다고 하는데 

주차장 내  간판과 주차 발권기 옆에 

특별요금 공지 60분에 5만원

모호텔 숙박객이 아니면 특별 요금을 부과합니다  

란 알림이 써 붙여져 있었다고 하는데 

이 알림 종이를 미처 발견 하지  못하고 못보고 주차한 많은 관광객들이 

 밀도 안되는  엄청난 주차 요금을 

냈다는 불만과 항의가 빛발쳤다고 한다 




어떤 남성은 4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주차를 하고 

주차 요금으로 65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주차 요금 지불기가 지폐로는  1000엔 (만원)지폐 밖에 받지 않아서 

ATM에서 1000엔짜리 지폐를 65장을 찾아서   한장 한장 

65장을 정산기에 넣어 주차 요금을 지불을 했다고 한다 

또 다른 남성은 4시간 주차를 하고 20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크게 특별 요금에 대한 공지를 써 붙였으니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서둘다 보면 공지를 미처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고 

아무리 마쯔리 기간의 성수기라 하더라고  특별 요금이라고 해도 

상식적인 가격이 아닌 말도 안되는 바가지 요금이라는 의견이 있다 


이 주차장이  1시간에 5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요금을 설정한 배경은 

근처에 있는 모 호텔이 호텔 숙박객을 위해 이 주차장에 협력을 요구했고 

주차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요금을 내 걸면 호텔 숙박객이 아닌 

일반 손님이 주차 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말도 안되는 바가지 주차 요금을  환불할 계획은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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