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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별것 아닌일로 자기야랑 토닥 토닥
이번 주 동경은 비가 많았다
태풍이 지나가는 관계로
비가 오면 항상 역까지 차로 작야 마중을 나간다
그런데 문제의 그 날
자기야가 몇시에 도착한다는 라인을 보냈는데
내가 그 라인을 못봤다
그래서 마중을 못갔다
비 오는데 마누라 마증 안 나왔다고 자기야가 뿔 났다
내가 일부러 안 나갔냐고
라인을 못 봐서 못 나간거지 ..
그리고 역에 마누라 마중 안 나와 있으면
전화라도 하지 전화도 않고
걸어 오고선 왜 뿔 내냐고 ..
토닥 토닥 하고 차린 남편 저녁밥상
새우랑 호두랑 뽁은 것
꽈리고추 무침
김치
여주 참치 볶음
건강에 넘 좋다는 모로헤이야
그리고 생강과 파 곁들인 두부
연어도 한조각 구워주고
밥은 잡곡밥
살짝 얄미우니까 국은 없는걸로
남편이랑 토닥 토닥 하고도
밥 차려주는 착한 마누라다 내가 ...
마누라 뿔 났으면서도 밥 차려주니
맛있다고 한 마디 아니 두 마디 한다
울 자기야가 ....
물론 지금은 둘다 뿔 난거 싹뚝 잘라 버렸다
내일은 국도 챙겨 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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