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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나쁜 여자 내가 넘 좋아하는 한국 언니야를 지난번에 만났을때 언니야 집 감자 맛이 끝내준다고 자랑을 했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땅값 비싼 동경의 땅 부잣집 맏며느리인 언니야다 언니야집 마당 아니 마당이라 하기엔 너무 크기나 텃밭이라 해야 할까 보다 어쨌든 언니야집 마당에서 키우는 감자 맛이 끝내준다며 언니네 감자 자랑을 하면서 다음주쯤 우리집 감자 캘것 같아 시어머니가 감자 캐시면 내가 살짜기 훔쳐 올테니까 맛 한번 봐 사먹는 감자랑 맛이 다르다니까 ... 그리고 이번주 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시어머님이 감자를 캤어 만나자 시어머님이 애써 농사 지으신 감자를 며느리가 살짜기 훔쳐 나오는데 성공 오늘 공범이 나를 만나 살짜기 건네 주었다 사실 내 입장에선 아직 맛도 안 본 감자 감자가 다 그 맛이 그 맛이지 그 감자 .. 2017. 6. 30.
가족 외식 우리집 자기야는 스파게티를 넘 좋아한다 외식가자하면 자기야가 메뉴를 정하는 날은 90% 이탈리안 레스토랑10%가 고기 그리고 울 히로는 스시를 넘 좋아한다 히로에게 메뉴 선택권이 넘어가면 80% 스시 20%는 고기 고기도 넘 좋아하는 우리집 두 남정네가 외식에서 고기의 선택이 적은 이유는 거의 매주 주말마다 마당에서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으니 외식 메뉴에선 괄세를 받는 편이다 주로 추워서 마당에서 고기를 굽지 못하는 겨울철에는 우리집 외식메뉴로 고기가 조금 대우 받는 계절이다 난 쫌 딴걸 먹고 싶다 맨날 이탈리안 아님 스시 지난 주말도 외식하기로 하고 뭐 먹으러 갈까 ? 나야 스타게티지 아이 쫌 .. 맨날 천날 스파게티야 딴거 좀 먹자 즐겁게 외식 나갈려는데 본의 아니게 괜시리 쫌 짜증을 내 버렸.. 2017. 6. 28.
필이 딱하니 .. 봄 쯤이었나 보다 울 집 자기야가 갑자기 더치 오븐에 대해서 말한게 ..더치 오븐을 사고 싶단다 나에게 있어서 더치오븐이란 캠핑가서 쓰는 이미지가 강하다 우리집 캠핑력은 히로가 2살때부터 시작되었으니 만으로 14년간 캠핑을 하면서 더치오븐 없이도 잘만 해 왔는데 그런데 이제 와서 갑자기 더치 오븐 이라니 ... 더치오븐 그 무거운거 들고 왔다 갔다 귀찮아 왜 갑자기 더치오븐이야 더치오븐으로 요리하면 진짜 맛있대그리고 더치오븐은 캠핑에 가서가 아니라 집에서도 많은 요리를 할 수 있대사자 응? 에이 난 싫어 그 무거운 무쇠를 ...좁은 부엌에 둘데도 없고 게다가 귀찮아 얼마나 해 먹겠다고 그래 자기는 안 해도 되더치오븐 요리는 내가 할께 아니 자기가 언제 그리고 얼마나 요리를 하겠다고 그 비싼 더치 오븐을 .. 2017. 6. 26.
억수로 운수 좋은날 압력밭솥이 시원찮아서 갖다 버린지 6개월정도 된다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압력밥솥이란게 없이도 살 수 있는거라서 내일 내일 한게 벌써 반년이 흘렀다 지금까지 내가 쓴 압력 밥솥은 일본 제품이었는데 좀 비싸더라도 좋은것 살까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다 근데 일본에서는 휘슬러 보다 테팔이 더 유명하다 해외산 압력밥솥 하면 당연 테팔이고 야후 쇼핑의 인기 압력밥솥 랭킹에휘슬러는 겨우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선 당연 휘슬러가 인기가 좋은것 같은데.. 내가 사는곳이 일본인지라 일본에서는 테팔이 인지도가 높은지라 나도 테팔 압력밥솥을 눈 독 들이고 있었는데 코스트코에서 너무나 싸게 나온 휘슬러 6리터랑 3,5리터 냄비 두개에 유리 뚜껑까지 더해서 메뉴 책 한권까지 해서 일본 코스트코 가격이 2만 3천엔 ( .. 2017. 6. 24.
일본 동네 마트의 한국 식품들 2년전인가 한번 삐끗했던 허리가 요즘 영 시원찮다 참을수 없을 만큼은 아니지만 땡기는 느낌과 함께 서너시간만 서 있으면모든 피곤이 허리로 다 몰려드는 별로 좋지 않는 느낌 집에서 쉴때 앉아 있거나 걷거나 할때 아무랗지도 않은데 오래 서 있으면 ... 더 크게 고장나기전에 손을 써야 할 것 같아서 2, 3주 전부터 치료원에 다니고 있다 지금까진 전기 물리 치료랑 맛사지 정도로만 했는데안되겠다 싶어서 맘 먹고 오늘은 침을 맞기... 빨리 나아야 할텐데 ... 침을 맞고 돌아 오는 길 마트에 들렸다 오늘 저녁 밥은 뭘 해 먹나 특별히 떠오르는 메뉴는 없고 그냥 마트 둘러 보고 결정 할려고 .. 마트에 갔더니 요런게 눈에 딱 들어온다 눈이 익숙한 비주얼 어? 이거 오징어채 무침??울 엄마가 잘 만들어 주시던 내.. 2017. 6. 22.
어설픈 도시농부의 베리 이야기 6월 일본은 장마에 들어갔다 오늘도 이 곳은 비가 촉촉히가 아니라 많이 많이 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마당에 나가 보니 우리집 마당에 세그루 있는 라즈베리들이 빨갛게 빨갛게 .. 짜식들 .. 넘 이쁘다 마치 넘 이쁜 보석같다 블루베리도 까맣게 까맣게 블루베리의 종류가 수없이 많다는데 난 우리집 블랙베리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 그냥 종류가 다른 블랙베리 두 종류가 있다는 것만 알 뿐 어설픈 도시 농부가 넘 게을러서 아니 게으른데다가 또 농사에 대한 지식도 없이 무식하게 그냥 심어 두기만 하는 어슬픈 농부이기에 제대로 수확도 못하고 아깝게시리 이렇게 땅바닥에 .. 라즈베리는 매일 매일 조금씩 따 주어야지 하루라도 모르는척 두면 이렇게 떨어져 버리고 마는것 같다 색이 아무리 빨갛게 이뻐도 조금 빨리 따면 덜 달뿐.. 2017. 6. 21.
학원 보내지 말라는 일본 고등학교 지난번 있었던 고등학교 입학후 첫 중간고사 시험 결과가 나왔다 죽도 그냥 죽이 아니라 멀건 죽을 쑨 히로의 성적헐 ... 진짜 헐 ...중학교때까지는 주변에서 쫌 잘 하는 편이란 평판을 들었던 히로인데 고등학교는 그리 간단치가 않다 이게 현실 ?보고 보고 다시 또 보아도 참담 ...내 눈이 믿기지 않을정도다 나름 쫌 한다는 아이들이 모인 학교다 보니 많이 기대는 안했었지만 그래도 내 기대보다 한창 아래인 히로의 성적을 받아보고 이거 이대로는 안되겠다 학원을 보내야 하나 어쩌나 고민을 하던 중 토요일 히로가 고등학교 진학후 첫 학부모회가 있어서 자기야랑 둘이서 사이좋게 다녀왔다 시청각실에서 1학년 전체 학부모 모임을 가졌다 나름 공부 쫌 한다하는 진학 학교이다보니 거의 95% 이상의 놓은 부모들의 참석에 .. 2017. 6. 20.
어떤날의 데이트 토요일 히로가 고등학생이 된 후 첫 학부모회가 있는 날이다 우리집은 아이가 달랑 히로 하나이다 보니 유치원 3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12년간 학교의 모든 크고 작은 모임에 단 한번도 빠진적이 없다 평일에는 내가 회사 스케줄 조절 하고 참석하고 내가 출근할 일이 많은 토요일 모임은 자기야가 항상 참석을 했었다 덕분에 히로의 반 친구들은 히로 아빠를 다 안다 물론 자기야도 히로 친구들 얼굴이랑 이름을 다 알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기야랑 히로는 대화가 아주 잘 통하는 친구 같은 사이이다 자기야에게 제일 고마운 부분중 하나이다 우리 부부가 히로 학교의 크고 작은 모임에 별로 중요하지 않는 모임까지 다 참석을 하는 이유중 하나 " 아이가 둘이라도 되면 이번에 참석 못하면 둘째때 라도 경험 할수 있지만 이번에.. 2017. 6. 19.
나누니 더 맛나다 시이모님은 큐슈에서도 아마쿠사라는 섬에 살고 계신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바다위 도로로 연결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섬은 섬이다 큐슈의 아마쿠사는 남쪽의 따뜻한 섬이라귤 비스무리 한것들이 참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 내가 이름을 다 외우지 못할 정도로 .. 일본은 귤처럼 생긴 아이들 이름이 무슨 무슨 깡이라 부른다 귤은 미깡 금귤은 낑깡그리고 뽕깡 반깡 00 깡 00깡 00깡 워낙 비슷하게 생겨서 일반인인 내 눈에는 다 똑같이 보여서 구분도 못 할 뿐더러 이름도 외울수가 없다 그런데 그런 비스무리한 깡들이 계절에 따라 다 수확 시기가 다르다 왜 일까? 생긴것도 진짜 비슷하고 이름도 무슨 깡 무슨 깡 꼭 돌림이름 같은데 아무리 봐도 형제 멀어야 사촌으로 보이는 이 깡들이 왜 수확 시기가 다 다를까? 어쨌든 .. 2017. 6. 16.
껍질채 먹는 일본 가정식 맡반찬 이웃 사촌 사총사중 둘째 언니야인 가즈꼬짱에게서 단체 라인이 왔다 바로 옆동네 사시는 친정 아버지가 텃밭에서 직접 농사 지은 인겡마메 (한국에선 줄콩이라고 하나 ?? 잘 모르겠다..) 친정 아버지가 한번씩 이웃이랑 나눠 먹으라고 땅네집에 가지고 오신다 줄콩 먹을래? 라는 가즈짱 물음에 단체 톡방은 달래고 난리 난리 그렇게 오늘도 가즈짱네서 배달 되어온 무공해 줄콩 콩은 콩인데 콩을 먹는게 아니라 콩이 영글기 전에 껍질을 먹는 줄콩 미짱네 줄콩 먹는법은 소금 살짝 넣은 물에 살짝 삶아내고 일본의 만능 조미료 쯔유 쯔유는 간장에다가 가다랑이랑 다시마 같은 걸 넣고 조미 간장이다 쯔유에다가 꺠 갈아 넣고 참기름 몇 방울 떨어 뜨리고 요렇게만 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을려고 가쯔오부시(가다랑이 ) 를 넣고 버.. 2017. 6. 14.
울 집 여수 모꼬짱의 여수짓 회사 쉬는날이다 최근 교류를 시작한 한국인 동생집에 초대를 받아서 잘 얻어 먹고 잘 놀다가 또 동생이 고맙게도 집에 가서 먹으라고 챙겨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미숫가루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 왔다 지난번 3일 연속으로 히로가자전거 사고에 비싼 이어폰 잃어버린 사건에 스마트 폰 떨어뜨려 와장창 액정 화면을 깨뜨리더니만 어저께는 테니스하다 왼쪽 손목을 삐끗해 왔다 진짜 올해 히로 삼재인가 보다연속으로 안 좋은일만 일어나도 너무 일어난다 ㅠㅠㅠㅠ 한국 동생에게 받아온 미숫가루 가방에 넣어둔 채로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손목이 아프다는 히로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물리치료 받게 할려고 히로 데리고 서둘러 다녀 왔다 집에 돌아왔더니 우리집 여수 모꼬 가시나가 오래간만에 또 일을 저질러 놨다 뭔일이냐고?? 내 눈에.. 2017. 6. 13.
일본 고등학교에서 하는 훈련 지진이 많은 나라 일본에 살면 학교에서 꼭 하는 일정이 있다 바로 지진이 일어났을때 하는 피난 훈련이다유치원이랑 초등학교에선 아이들끼리 학교에서 교실에서 지진피난 훈련을 한다 지진의 강도에 따라 연습을 하는데 일단 지진이 나면 책상 밑으로 들어가 지진의 흔들림이 약해질때까지 기다리고 흔들림이 없어지면 일본은 유치원이랑 초등학교에선 위자에 방석이 있는데 그 방석은 재난시 머리에 뒤집어 쓸 수 있는 머리를 보호하는 보호장비가 된다 방속을 뒤집어 쓰고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운동장으로 이동 운동장에서 학부모가 자기를 데리러 올때까지 대기를 한다 학부모는 훈련떄 지정받은 시간에 학교로 가서 선생님께 신분 확인을 받고 아이를 데려 온다 훈련이긴 하지만 미리 학교에 조사서에기록 해둔 보호자가 아니면 아이를 데려 갈.. 2017. 6. 12.
일본에서 단독주택에 사는 재미 일본 에서 단독 주택에 사는 제일 큰 재미는 바로 마당이다 손바닥 만한 정말로 정말로 손바닥 만하지만 그래도 마당이라는게 있다 마당 여기저기에 꽃들과 작은 나무들이 일치감치 자리를 잡고 있는데그 사이 사이 작지만 빈 공간이란 공간은 죄가 찾아내 이것 저것 심었다 조금은 거창하게 마당 농사로 불러본다 제일 만만한게 미니토마토 노랗고 작은 앙증맞은 꽃이 피었나 했더니 내가 한국 다녀 온 사이 믿기지 않지만 이렇게 빨갛게 익어 있어다 이 아이는 벌써 지난주 히로랑 자기야 도시락에 딸기 라는 아이다 이것 또한 내가 한국 가기전 하얀 꽃이 피었었는데 매일 한알씩 어떻땐 두 알씩 히로 입안으로 사라졌다 난 딱 한 알 먹었나 보다 마당 구석에 있는 자기가 만든 작은 연못의 송사리랑 새우에게 먹이를 주러 갈때마다 한 .. 2017. 6. 10.
얄미웠던 니시코리 선수 응원하기 내일 출근인데 밤 12시가 넘었는데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 일본의 니시코리선수가 마레선수를 상대로 8강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 바보인 울 자기야가 잘리가 없다 몇일전 한국의 정 현 선수의 3회전 상대인 니시코리 정 현 선수가 한창 상승세 일때 불운의 비가 내렸고 경기는 중단 그 다음날까지 접전을 펼친후 아쉽게도 정현 선수가 진 시합 그 상대가 바로 니시코리 아닌가 정현 선수가 너무 잘 싸워 주었지만 비만 아니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커서인지 살짝 얄미운 니시코리 선수응원 하고 싶지 않다 괜히 얄미워서 그런데 마레와의 경기전 일본 해설자가 이런 말을 했다 " 3회전때 비가 오지 않았다면 100% 정 현 선수에게 젔을꺼라고 " 근데 이 말은 해설자가 자기 생각을 말 한게 아니라 니시코.. 2017. 6. 8.
어쩌다보니 혼밥 히로 학교 합창 콩쿠르가 있는 날이다 고등학교 입학후 첫 행사인지라 회사에 연차를 냈다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부모들의 학교 행사 참석이 저조해 지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아이가 하난데 그리고 첫 행사인데 하고 ... 곧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까지 참석하는 전교생 행사이다 전교생이 다 참가하는 행사인지라커다란 홀을 빌려서 하는 합창제이다 이 많은 아이들 속에서도 내 새끼는 내 눈에 딱 들어온다 저기 저기 엄마인 내 눈에는 히로가 보인다 손 한번 흔들어 주었다 엄마 왔다고 ... 교복 자율화 학교인지라 아이들 옷이 각양각색이다 히로의 의상은 셔츠는 히로꺼고 아빠 양복 바지에 아빠 넥타이를 메고 맨 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지정곡이랑 자유곡 두 곡을 부르는데 반주없이 무반주로 화음을 맞춰 노래를 .. 2017. 6. 8.
일본에도 삼재가 있다 미성년자도 삼재가 해당되나 ?뜬금없이 웬 삼재??지난주 히로에겐 최악의 한 주 였다 그 시발의 지난주 화요일 자전거를 타고 귀가 하던중 차량이랑 접촉사고 다행히 히로는 상처 하나 없었지만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새로 구입한 학생이 타기엔 좀 비싼 프랑스산 자전거 아직 구입한지 3개월도 안 된 새 자전거가 앞 타이어랑 패달까지 싹 다 바꿔야 한단다 히로의 자전거 접촉 사고 그 다음날 수요일 이었다 히로가 꼭 갖고 싶다하던 이어폰을 자기야가 히로 입학 선물로 사 주었었다 학생이 뭐 그리 비싼 이어폰이 필요하냐고 내가 반대를 했지만 자기야랑 히로 둘이서 나 왕따 시키고 꿍짝 꿍짝해서 산 무선 이어폰 입학 선물이니 당연히 새로 산지 3달정도 된 신품이다 그 이어폰을 잃어 버리고 돌아 왔다 그니까 내가 비싼거 사지.. 2017. 6. 6.
테니스 한일전을 보며 우리집 두 남자가 얼마나 테니스광인지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덕분에 나도 테니스는 좀 안다사실 나도 처녀적에 조금 그리고 결혼후에도 조금 테니스란걸 했었다 나도 우리집 테니스광들과 테니스에 대해서 논 할수 있을정도이다 피겨 스케이트가 뭔지도 잘 모를때 일본은 아사다 마오라는 일본 국민적인 영웅이 있었고 그 영웅 소녀를 부러운 듯 바라보다가 한국의 김연아라는 천재의 등장으로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던지... 김연아 선수..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얼마나 어깨에 힘이 들어갔던지 ..울 자기야도 히로도 아사다 마오보다 김연아가 최고라 인정했던 피겨 스케이팅 이었다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김연아 선수지만 (굳이 찾으라면 성이 같은 김씨라는거 ㅋㅋ)김연아 선수 덕분에 나도 덩.. 2017. 6. 4.
그 어려운 일을 해 낼려고 한다 회사에서 그것도 외국인으로써 일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속내를 터 놓고 교제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난다는 건 말 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다 운 좋게도 나에겐 그런 동료가 있다 그것도 같은 부서 동료 두명씩이나 .. 두 사람은 이름도 같은 미치꼬상 같은 케익담당인데다가 근무 시간도 같아서 셋이서 동시에 휴가를 낸다거나 쉬는날은 거의 아니 100% 불가능하다 작년 크리스마스때부터 오늘까지 반년간 셋이서 뭉치지 못했다 그 어려운 일은 오늘 우리가 해 냈다 한가할때 누군가가 반차를 내서 무조건 뭉쳐 런치를 하기로 약속을 해 두었는데오늘이 바로 그 날 나랑 언니 미치꼬가 쉬는날이고 동생 미치꼬가 근무날이데 오늘 동생 미치꼬상이 그 반차란걸 냈다는 연락이 왔다는 .. 회사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셋이서 수다 수다 수다.. 2017.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