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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110

방콕에서 기 죽은 남편 기가 사는 마누라 6시간의 비행끝에 방콕에 도착 했다 돈므앙 공항에서 입국을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끝이 안 보인다 방콕이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 입국 심사는 너무나 간단했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1시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린것 같다 심사를 마치고 공항에 나와서 호텔로 이동을 할려고 하니 택시를 기다리는 줄 또한 끝이 없다 자기야 기다리기 싫어 택시 타지말고 버스 타자 당연히 택시를 탈 생각이었던 자기야는 내가 버스를 타자니 놀라는 눈치다 처음 온 나라에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버스를 타고 어떻게 호텔까지 갈려고 하냐고.. 그것도 호텔까지 바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는것도 아닌데 걱정을 말어 . 내가 미리 다 알아 봤어 버스타고 모칫역에 내려서 BTS타면 바로 호텔 앞까지 갈수 있어 우리가 기다리던 A1 버스가 왔다 돌.. 2019. 7. 19.
무계획이 계획이라고? 갑자기라면 갑작스런 여행계획이었다 미리 미리 준비하고계획하는 일본인들인지라 한달전이지만 선택할수 있는 여행지가 많지 않았다 짧은 일정이기도 하고 갑작스럽기도 하고 그렇다면 국내여행으로 할까? 그런데 솔직하게 말하면 일본 국내 여행경비가 가까운 해외여행경비보다 훨씬 더 많이 든다 그렇지만 넘 갑작스럽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고 3 수험생인 아들 혼자 두고 떠나는 여행인지라 일본 국내로 정하고 난 북해도 좋고 오키나와도 좋고 그런데 자기야가 오키나와가 좋겠다 해서 알아 보았는데 오키나와 역시 비행편과 호텔 예약이 쉽지가 않았었다 난 아무 호텔이나 좋다는데 자기야는 아무 호텔은 싫다하고 ... 참나 .. 짧디 짭은 5일간의 여행도 이렇게 죽이 맞지 않아서야 ... 그래서 결정했다 여행이 결정된후 히로에게 여.. 2019. 7. 19.
일본인지 한국인지 ..(오사카 도톤보리) 중년 아줌마의 나 홀로 여행 마지막 일정은 오사카다 딱히 오사카는 가고 싶어서라기 보다 교토에서 전철로 3,40분 정도의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오사카에 살고 있는 선배랑 오래간만에 만나 점심이나 한끼 할까해서였다 그런데 둘째날 오사카에 살고 있는 선배가 교토까지 와 주어서 전심도 함께 먹고 한나절 시간을 보냈었다 어차피 계획 했었던 일정이고 도쿄로 돌아 오는 신간선도 오사카에서 타는걸로 예약을 해 두었고 무엇보다 선배가 둘째날의 한나절로는 부족하다며 오사카에서 만나자고 하고 그래서 예정대로 오사카로 향했다 오사카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 도톤보리라는 곳 히로가 2월달에 친구들이랑 오사카 여행을 다녀 왔었다 엄마 오사카 가면 도톤부리 가고 다꼬야끼는 반드시 먹고 와 그래서 아들녀석이 엄마에게 내어 준 숙제를 .. 2019. 4. 27.
나 홀로 여행으로 성장 중 ! 교토의 관광명소중 하나인 니죠성 이번 교토 여행중 내가 묵은 숙소가 니죠성에서 도보로 갈수 있는 곳이었는데 제일 가까운 니죠성을 가지 않고 있다가 교토에서의 마지막 밤 니죠성 주변을 산책삼아 걸었다 너무 가깝다 보니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고이다 보니 오히려 더 가지 않았던 곳이다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띄는 새하얀 성벽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시기에는 밤에 라이트 업을 하고 밤에도 개방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야간개방을 하고 있지 않았다 교토에서의 마지밤 밤에 숙소 주변인 니죠성을 산책하면서 새하얀 성벽에 끌려 교토에서 마지막날 아침 니죠성을 다시 방문했다 어린시절 할머니를 모시고 대가족으로 살았다 대가족의 3남매의 막내.. 많은 귀여움을 받고 내가 하고 싶은건 대체적으로 다 하고 살았던것 같다 형제들 중에.. 2019. 4. 26.
남편이 꼭 가 보라고 한 곳 (기온) 우리집 가족은 달랑 셋인데 교토는 우리 가족이 각자 따로 따로 여행을 한 곳이다 그러고 보니 교토를 같이 와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히로는 중학교때 수학 여행으로 교토를 다녀왔고 자기야는 몇년전 회사 동료들과 교토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 내가 마지막으로 나 홀로 여행으로 선택한 곳이 히로가 그리고 자기야가 갔다 온 교토.. 히로는 엄마가 혼자 교토 여행을 간다고 하니 돌아올때 선물로 얏쯔하시를 꼭 사오라 했고 자기야는 교토에 가면 기온 거리를 가 보라고 했다 자기야는 교토에서 기온 거리가 제일 기억에 남고 좋았었다고 한다 외국인인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교토 그리고 일본인인 우리집 자기야가 좋아하는 교토가 조금 다를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집 자기야가 나에게 가 보라고 추천한 곳은 기온거리이다 교토의 .. 2019. 4. 25.
좋은 곳, 좋은 사람 (교토 아라시야마) 중년 아줌마 나 홀로 여행인 교토로 떠나기 하루 전날 누군가에게 카톡을 보냈다 그 누구냐가 누구냐 하면 오사카에 살고 있는 한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 언니야다 10대후반 부터 알고 지냈으니 거의 30년을 알고 지낸 언니다 어쩌다 같은 일본에 살고 있지만 동경과 오사카란 거리와 또 각자의 가정과 생활이 있기에 가끔 연락만 주고 받고 있다 언니 나 교토에 가 마지막날 오사카 들렸다가 동경으로 올꺼야 그래 그럼 오사카에서 보자 교토와 오사카는 전철로 3,4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사실 마지막 날 오사카에 들르는 일정을 넣은건 만날수 있으면 언니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내가 교토에 도착한 아침부터 언니에게서 카톡이 날라 왔다 어디야? 오늘은 어디 갈꺼야? 뭐 먹었어? 어디 가 봤어? 난.. 2019. 4. 24.
교토의 은과 금 그리고 인생 첫 경험 중년 아줌마 혼자 떠나는 나 홀로 여행.. 너무 갑작스럽게 잡힌 휴가에 맞춘 여행이라 멀리 떠나지 못해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된 일본 교토 여행 아무리 아무 계획없이 훌쩍 떠나는 여행이라고 하지만 최소한 여행 떠나기 하루전 정도는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는 정도는 해야 하는데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떠나왔다 교토역에 내리고 나서야 어디로 갈까??? 이번 교토 여행은 정말로 많이 걸었다 걷고 걷고 또 걷다가 지치면 예쁜 꼿 그늘 아래 앉아 멍하니 앉아 지친 다리를 쉬게 해 주고 조금 쉬다 또 걷기를 반복 스마트 폰에 내장 되어 있는 만보계를 보니 하룻동안 3만 2천보를 걸었더라는 ... 여행이 아니라 마치 수행자의 수행을 한 것 같다 걷다 걷다 찿아간 곳은 교토의 은각사 교토에는 은각사가 있고 금각사가 .. 2019. 4. 23.
나 홀로 야밤에 산을 오르는 간 큰 여자 (이나리신사) 교토에서 나 홀로 정말 많이 걸었다 여행을 온 게 아니라 마치 수행을 온 수행자처럼 ... 아무 계획도 없이 떠난 여행인지라 여행지에 와서야 어디로 갈까 생각을 하는 여행 스타일 시원한 꽃 그늘 아래에 있는 돌로 만든 의자위에 앉아 교토 여행을 검색을 해보니 후시미 이나리 신사란게 있다 일명 여유신사라고 하는 곳 . 교토 여행 사진을 보면 빨간색 기둥이 쫘악 늘어서 있는 사진으로 눈에 익은 곳 그런데 다녀온 여행 후기를 보면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른 아침에 가는걸 추천한다고 ... 그래?? 사람이 넘 많다고 ?? 하긴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교토인지라 어디를 간들 사람들로 넘쳐 나지만 이왕이면 조금이라고 사람이 적을때 가는게 좋으니까 그럼 내일 아침 일찍 가 보지 뭐 .. 그렇게 결정을 했다 그리곤 교.. 2019. 4. 22.
나 홀로 여행 교토 .. 어디로 갈까? 남편이랑 아들녀석 두고 중년 아줌마가 나 홀로 훌쩍 떠난 곳은 교토 교토라 하면 길쭉하게 생긴 일본의 중심부분쯤에 위치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일본다움을 느낄수 있는 도시가 아닐까 싶다 교토시 어디를 가서 무얼 보던 전부가 세계문화 유산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어딜가서 성이고 절이고 사원이다 이른 아침 교토역에 서 있는 나 낯설다 아무도 아는이 없고 어디로 가야 하나 ?? 어디에 가서 무얼 보고 무얼 먹고.. 보통 여행이라하면 어느정도의 계획을 가지고 떠나는데 나의 이번 교토행은 정말 아무 계획도 아무 생각도 없이 왔다 막상 교토역앞에 홀로 서고 보니 어디로 가야할지 참으로 난감했다 갈 곳을 찾지 못한 내가 제일 먼저 간 곳은 교토 역에 있는 어는 커피숍 따뜻한 모닝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그제서야 인터넷.. 2019. 4. 21.
중년 아줌마의 나 홀로 여행에 대한 반응 갑자기 생겨 버린 5일간의 연휴 계획한 연휴가 아니기에 5일간 뭘 하나? 그냥 집에서 방콕하기엔 5일이란 시간이 넘 아깝고 ... 그래서 떠나기로 한 나 홀로 여행 ! 아들은 학교를 가야하고 자기야는 기나긴 10연휴라는 황금연휴를 앞 둔 시기라 게다가 넘 갑자기라 휴가를 낼 수가 없고 그러니 어쩔수 없이 떠난 나 홀로 여행이었다 내가 남편이랑 아들을 두고 5일간의 (오고 가는 시간 빼면 4일의 시간) 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때 내 주변인들의 반응 첫번째 반응 정말? 남편이 갔다 오래? 남편이 허락해? 마누라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데 남편의 허락을 받았냐는 반응이었다 그럼 당연히 갔다오라고 하지 허락은 무슨 ... 내가 간다면 가는거지 .. 치안이 불안정안 어디 외국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치안 안정적이.. 2019. 4. 20.
조금 성급한 봄 나들이 주말에 살짜기 삐친 마누라를 위해 우리집 자기야가 마누라 기분 달래기 위해 내민 카드는 마누라가 좋아하는 해산물 레스토랑에서의 외식과 봄을 맞이 하러 야외로 나가기였다 봄을 맞이하러 나간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다 보니 제일 먼저 발견한 꽃은 .. 성질 급한 진달래 한송이다 다른 애들은 이제 필려고 꽃망울을 부풀리기 시작했는데 성질 급해 핀 한송이의 진달래를 발견 했다 사람만 성질 급한 사람이 있는게 아닌가 보다 성질 급한 진달래라 .... 봄을 맞이하러 나왔는데 좀 일렀나 보다 주변을 둘러보니 삭막하다 간간히 들려오는 이름모를 새의 아름다운 지저귀 소리가 참 좋다 봄 꽃 구경을 기대했지만 조금은 삭막한 풍경 .. 비록 봄 꽃 구경은 못했지만 하지만 자기야랑 둘이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연못위를 유.. 2019. 3. 12.
남편이 아들을 납치했다 참 바쁜 주말을 보냈다 고딩인 히로 학교 공개 수업일이었다 공개 수업이라고는 하지만 재학생 부모를 위한것이라기 보다는 이번에 고입 수험생인 중 3 이랑 그 부모들을 위한 학교 공개가 더 주 목적이다 공개 수업 덕분에 토요일이지만 히로는 학교를 가야 했다 고딩 아들 공개 수업 굳이 갈 필요가 뭐가 있겠냐마는 마침 히로 학교 근처에 갈 일이 있었다 집을 지은지 15년째 여기저기 수리해야 할 곳들이 많다 이번에 보일러를 비롯 해서 몇가지를 교체 하기로 마음 먹고 두군데 회사 제품 견적을 받았는데 지난번 린나이 전시회를 다녀 왔었고 이번 주말에 나머지 한 회사의 전시회에 가서 직접 물건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마침 히로 학교 공개 수업날 그것도 히로 학교 근처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겸사 겸사 다녀 왔다 .. 2018. 12. 10.
외국에서 한국 언니야들과의 만남이 주는 힘 최근 컨디션이 엉망이다 거의 한달째 감기인지 꽃가루 알레르기인지 아님 갱년기 증상인지 모를 그런 증상에 괴롭다 감기인듯 기침도 나고 살짝 열도 있는 것 같고 몸도 나른하고 꽃가루 알레르기인듯 콧물 그리고 눈의 가려움 재치기 목은 간질 간질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한마디로 요즘 나는 괴롭다 쉬는 날 꼼짝않고 집에 콕 박혀 있고 싶은 마음이 꿀뚝 같지만 혼자 집에서 콕 박혀 있으면 하루종일 잠만 잘것 같고 또 몸도 마음도 쳐져 지금보다 컨디션이 더 엉망이 될것 같아서 그래서 눕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치고 움직이기로 했다 한국 언니야들이랑 가까운 공원으로 나갔다 한국 언니야들 .. 거의 두달 만에 보는것 같다 다들 타향인 일본에서 열심히 사는라고 바쁘다 시간 맞추기가 참으로 어려운데 어제 내가 저녁.. 2018. 10. 27.
일본인이 안내하는 서울 20년전 추억의 장소 돌아보기 여행중 ! 20년전 서울에 살때 그때 울 자기야는 인사동을 좋아해서 가끔 인사동에 가서 놀았었다 인사동에서 걷다 지치면 찻집에서 차도 한잔씩 마시며 ... 그때는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로 길 중간 중간에 엿장수를 비롯 볼거리들이 참 많았었다 내가 인사동을 마지막으로 간 건 20년전이다 하지만 자기야는 그 사이 2번정도 인사동을 방문했었다 나와 함께가 아니라 회사 사원여행으로 회사 동료들과 함께 자기야가 가장 최근에 방문한것은 3년전이다 한국인인 나 보다 서울을 더 잘 아는 자기야다 종각역에 내렸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방향을 잡고 걷는데 영 분위기가 인사동 분위기가 아니다 20년전 기억이니 신용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사동 분위기가 ... 자기야 이쪽 맞아? 아닌것 같.. 2018. 9. 24.
왜 눈물이 날까? 주책스럽게시리 .. 20년전 추억 찾기 여행으로 서울에 와서 제일 먼저 한일은 자기야랑 나랑 혼인신고를 한 곳 한 가정을 이루고 본적지로 기록이 되어 있는 곳 바로 용산 구청 둘러 보기였다 우리가 한국에 있을땐 혼인신고를 할 당시엔 용산구청이 이전을 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었다 당연히 지금은 그 당시 그 자리가 아닌 이태원으로 이전을 한 용산구청을 제일 먼저 찾아갔다 우와 .. 구청이 참 멋있다 그러네 ... 옛날이랑 넘 달라 뭐라고 하기가 그렇네 .. 그래도 여기가 자기야랑 나랑 혼인신고를 했고 또 우리 부부의 한국 본적지가 바로 이 곳이야 다음 목적지는 용산구청이 있는 이태원에서 돌고 도는 사각지를 돌아 돌아 원효로 2가 20년전 우리의 첫 신혼집 .. 원효로 2가 도로가 넓어졌다 1차선이었는데 2차선으로 .. 찾을수 있.. 2018. 9. 23.
20년전 추억찾기 여행을 떠나며 .. 일본인인 자기야를 만나 결혼을 한지 올해로 20년째다 언제 20년이나 지났지? 자기야랑 나랑 한국에서 만나 한국에서 결혼후 6개월간의 신혼을 한국에서 보냈었다 자기야가 20년전 우리가 살았던 서울로 추억 찾기 여행을 떠나자고 해서 하나 뿐인 울 아들 히로 혼자 떼 놓고 자기야랑 둘이서 서울로 간다 우선 서울 가면 갈 곳 자기야랑 나랑 혼인 신고를 하고 본적지로 등록되어 있는 용산 구청 근처도 가 보고 싶고 자기야랑 나랑 살았던 신혼집 원효로에도 가 볼 예정이다 20년 전이니 아마도 지금쯤 재개발이 되었을테고 그 흔적이라도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원효로에 재래 시장근처 였는데 지금도 그 시장이 있을려나 모르겠다 빛 바랜 화일 20년전부터 자기야가 나에게 보내온 편지를 모아 둔 화일이다 첫 편지가 97년 1.. 2018. 9. 19.
일본 나들이!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고 와 일본 상점가 운전 하지 않으시는 시아버지 운전을 하시지만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으시는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시어머니도 평소에 여행을 참 많이 다니시는 분들이시지만 최근엔 연세도 있으신데다가 장거리 운전을 못 하시다 보니 단체 여행이나 친구분들과의 여행이 대 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시댁에 가게 되면 아들이 운전하는 차로 같이 나가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 시부모님 모시고 시가현에 있는 일본에서 제일 크다는 琵琶湖 비와고에 갔다 일본에서 제일 크다는 말대로 정말 크긴 크다 일렁이는 물결이 파도 같다 호수가 아닌 바다 같은 느낌이다 시부모님 특히 어머님이 참 좋아하신다 시부모님의 고향은 큐슈인데 두분이 결혼후 고향을 떠나 오랜 시간 나고야에서 살아 오셨다 나고야에 친구분들은 많으시지만 일가친척이 하나도 없다보니 게.. 2018. 8. 23.
일본 여행! 고산 식물을 찾아서 ... 오봉 .. 추석 연휴로 시댁방문중이다 시댁 방문전 시부모님이 함께 산에 가고싶어 하신다는 말을 자기야에게 들었지만 설마 설마 했다 시부모님 연세도 있으시고 이 더운 무더위에 그냥 해 보신 말씀이겠지 설마 진짜 갈려고 ? 그런데 .... 진짜 가잔다 ㅠㅠㅠㅠㅠ 가만히 있어서 숨이 턱턱 막히는 이 무더운 여름 놀러 갈곳이 얼마나 많은데 하필 산엘 가자고? 곧 팔순을 바라보시는 시아버지와 70중반의 시어머니가 의견 일치 산엘 가자는데 아들이라는 내 남편은 말릴 생각도 없는데 며느리인 내가 어떻게 말리냐고.. 그래서 따라 나섰다 . 이부끼 산으로 ... 이부끼산 참으로 높고도 높구나 그러나 다행인게 차로 올라 갈수 있다 내 기억으로 서울쪽에서 문경새재쪽으로 갈때 구불 구불 산길을 한참을 오르는 길이 있었던것 같.. 2018. 8. 19.
조금은 아니 많이 편해진 디즈니 나들이 히로가 초등학생때까지 매년 디즈니 리조트에 갔었다 나도 자기야도 디즈니 매니아가 아니지만 순전히 하나뿐인 아들 울 히로를 위해서였다 니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에게 디즈니 씨는 어른들이 좋아하는것 같다 데이트를 한다면 디즈니씨가 분위기상 연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당연히 어린시절 히로는 디즈니 랜드를 선호 했었다 매년 가다보니 초등 5학년때부터인가 히로가 디즈니는 이제 안가도 된다고..너무 자주 가서 이젠 질렸다면서히로 초등 학교 5학년 부터 가족이 함께 디즈니 가는 일은 없었다 그후로도 나는 몇번인가 디즈니를 갔었지만 가족과 함께가 아니라 한국에서 온 가족들이나 지인들 안내차 몇번 갔었다 디즈니가 질렸다면 이젠 가지 않겠다던 하로가 중학생이 되더니 이젠 엄마 아빠랑이 아니라 친구들이.. 2018. 6. 23.
원숭이 섬엔 원숭이가 없더라 (천공의 섬 라퓨타의 섬 ) 주말이다 지난주 부터 주말엔 가족 나들이를 가자고 했건만 고딩인 히로는 가족 나들이보다 친구들과의 나들이가 더 좋은가 보다 당연하지만 어쩔수 없지만 고딩 아들 녀석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그래 아들녀석 필요없다 내 옆엔 20년지기 울 자기야가 있으니까 ..아들 녀석에게 배신당하고 자기야랑 둘이서 길을 떠났다 자기야랑 둘이서 향한 곳은 猿島 (원숭이섬)이라는 곳이다원숭이섬 .. 동경만에 있는 섬중 유일한 자연섬이고 무인도이다 섬 이름은 원숭이 섬인데 원숭이는 단 한마리도 없다는 사실! 난 처음에 자기야가 원숭이 섬에 간다고 했을때 원숭이가 많이 살고 있는 섬인줄 만 알았다 육지에서 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섬이다 원숭이 섬은 1847년 외국 군함으로 부터 일본을 지키기 위해나무들 사이로 돌담.. 201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