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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의 작은 마쯔리
낮 행사인 풍악을 앞 세운 오마코시가
마을 구석 구석을 돌고 나면
지칠대로 지치지만
여기서 끝내면 마쯔리가 아니다
마쯔리의 밤 행사는
봉오도리라는 춤을 추며 보내게 된다
오미코시의 종착역인 어린이 광장에는
봉오도리의 무대가 설치 되어 있다
마쯔리 하면 빠질수 없는
야다이도 아이들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머나 !
울 동네 마쯔리를 축복 해 줄려는지
예쁜 무지개가 떴다
봉오도리의 1부는 아이들이 주역이다
예쁜 무지개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북을 치고
음악에 맞춰 예쁘게 유카타를 차려 입은
아이들이 무대를 빙빙 돌며
봉오도리를 춘다
울 동네 마쯔리의 총 책임자인
이시이상
동네 원로이다
야다이로 몰려 드는 아이들
아이들의 봉오도리는 7시면 끝이 난다
어두워 지기 시작하면
참가한 아이들에게 과자랑 아이스크림이랑
그리고 작은 선물을 주고 해산
애들은 가라다
그리고 7시부터 부인회 주최로
어른들의 봉오도리가 시작 된다
난 7년전 반장을 했었고
(울 동네는 지금도 통장 반장이 있고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다 )
3년전엔 어린이회 부회장을 했었기에
꽤 얼굴이 넓은 편인데다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인기가 많다(?)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인사 다니고
마시던 안 마시던 주는 술은 무조건 받아 들고
여기 저기 붙잡혀 수다를 떨어야 하니
사진은 여기까지..
울 동네 마쯔리의 밤은 풍악이 울리고
춤을 추며 먹고 마시며 이렇게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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