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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름 불꽃놀이와 BBQ

by 동경 미짱 201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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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자기야랑 둘이서만 산 속의 레스토랑에서 

오붓하게 데이트한게 히로에게 미안해서


여기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히로는 

학교 특별활동인  部活인  테니스 때문에 

아침부터 외출중이라 어쩔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자기야는 히로에게 쬐게 미안하다며

저녁에 BBQ를 하자고 했다 


날도 더운데 테니스로 체력 소모도 클테고 

또 한국은 중복이라는데  고기 구워 먹으며 

체력 보강을 하자며 







울 집 마당 석류 나무 그늘아래서의 

BBQ

 







닭고기도 굽고 소고기도 굽고 

삼겹살도 굽고 



옆집 가즈짱이 친정 아버지가 텃밭에서 농사지은 

옥수수를 주길래 

옥수수도 껍질채 굽고 


그렇게 몸보신을 하고 있자니 

펑펑펑  천둥 소리도 아닌것이 시끄럽다


일본은 여름 하면 마쯔리 

그리고 불꽃 놀이다 

마을마다 크고 작은 마쯔리가 있고 

여기 저기서 불꽃놀이를 한다  

일본은  마쯔리랑 불꽃놀이를 

정말로 좋아하는 듯 ..


우리집에선 1년에 서너번 집에서 불꽃 놀이를

볼수 있다 

요코하마에서 하는 불꽃 놀이도 우리집 

이층 침실에서는 보이고 

相模湖라는 호수쪽에서 하는 불꽃놀이도 보인다

그리고 아직까지 어디에서 하는 지 

잘 모르는 불꽃놀이가 또 하나 보인다 


처음에 불꽃놀이를 집에서 볼 수 있다는 걸 알았을때 

 넘 좋아서  펑펑펑  불꽃놀이 하는 소리가 들리자 마자 

2층으로 올라가 불꽃 놀이가 끝날때 까지 보곤 했었다


몇 년 지나고 보니 이제는 뭐 하나 보다

그런 정도다 


고기도 구워 먹었겠다 

군옥수수까지 먹었겠다 


펑펑펑 소리가 분답스러운게 

마지막 하이라이트 인것 같아서 

올 여름 첫 불꽃놀이니까 

쬐께 구경이나 하자 싶어  2층으로 .. 











위치를 보니 요코하마 쪽인것 같기도 하고 ..




이 동네로 집을 보러 왔을때

앞이 확 트인데다가 야경이 멋있어서

울 자기야가 첫 눈에 반해 버린 집이었다

이렇게 불꽃놀이까지 덤으로 볼 수 있으리라곤

그때는 생각도 못했었다










여름날 저녁 

집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고 

집에서 이쁜 불꽃 놀이도 보고 

평화로운 주말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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