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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요런것 저런것

손님맞이용 커다란 상이 필요할때

by 동경 미짱 2016.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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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원 소집해도 달랑 세명인 우리집 

식탁이 클리가 없다 


어쩌다 사람을 집으로 초대할려면 

제일 걱정이 바로 식탁이다 

많은 인원이 둘러 앉을 식탁이 없고 

그렇다고 한국처럼 커다란  접이식 상도 없고 


상이 없다고 사람을 초대 안 할수도 없고 

그럴때 우리집엔 짠 하고 갑자기 

등장하는  밥상이 있다 





일본의 대부분의 집엔 

적어도 방 하나 정도는 다다미방인 

일본 전통 방식의 방이 있다 

다다미 방의 창문은 창호지이고 

문짝은 미닫이 문이다 


우리집에도 당연 다다미 방이 있다 

이 다다미 방의 문짝을 뜯어 내고 







같은 높이의 소쿠리가 4개를 준비하고 






소쿠리 4개를 다리 삼아 

균형 맞게 놓은후 

그 위에 다가 미닫이 방문의 문짝을 올려 두면 


짠 하고 커다란 상으로 변신 


문 짝 위에다가 테이블 보만 하나 씌우면 

10명은 둘러 앉을수 있는 

커다란 손님상이 된다 


1년에 몇번 쓰지도 않는 밥상

비싸게  사다가  치워 둘려면 

장소는 장소대로 차지하고 



평소엔 필요 없지만 

가끔은 정말 필요한 밥상  







돈 한푼 안들이고 간단히 만들어 내는 

우리집 특별 손님 맞이용  밥상이다 


우리집 미닫이 문짝의 화려한 변신 

요모조모 참 유용한 문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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