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살다보면 정말 별것 아닌것들이
넘 그립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배달 문화
전화한통이면 배달 안 되는게 없는
낮이나 밤이나 언제 어디서나 ...
배달 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짜장면이랑 양념치킨
앙 .. 넘 먹고 싶다
짜장면 그리고 양념 치킨
짜장면은 가끔 한국에소 공수해온 짜파게티로
그리움 만 달래곤 하다
요즘은 짜왕이 인기라는데 아직 맛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우리집 두 남자도 넘넘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치킨
울 히로가 한국에 가면 외할머니에게
한국말로 아주 또렷하게 자신있게 하는 말이 있으니
그 말은 바로 ...
할머니 닭고기 먹고 싶어요
여기서 닭고기는 바로 양념 치킨을 말한다
전화 한통에 배달 되어지는 그 치킨이 그립다
물론 일본에는 카라아게라는 달튀김이 있다
닭튀김의 진리 역시 맛도 좋다
하지만
카라아게로 한국 치킨을 대신할수 는 없다
꿩대신 닭이라고 우리집에서 치킨이 먹고 싶을때
아쉬운대로 마당에다 숯불을 피우고
닭다리를 굽는다
물론 내가 아니라 우리집 큰남자인 자기야가 ..
소금 후추 뿌리고 허브양념 살짝 뿌리고
절대 급히 구우면 안된다
약불에 은근하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천천히 천천히 ..
반갑다 닭다리
비록 양념치킨은 아니지만
꿩대신 닭이라
그나마 위안이 되어주는 닭다리 숯불구이
치맥이 진리라 했던가
난 맥주 대신 알코올 3%의 가벼운
석류랑 오렌지 들어간 사와 한잔
자기야는 말그대로 맥주로 치맥 분위기 내고
히로는 미성년이니까 콜라 한잔 !
진리는 치맥이지만
아쉬운대로 숯불구이 닭다리랑 석류 오렌지 사와로
그리운 한국의 맛을 대신해 보는 휴일 저녁
울 자기야 숯불 구이 실력이 장난아니다
넘 넘 맛난다
울 자기야가 구운 숯불구이 닭다리
넘넘 맛나고 대 만족이지만
그래도 치맥이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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